나이가 들면 조금씩 오른쪽으로 이동한다. 그래도 정경유착은 나쁘다.


이미 돈을 벌었는데도 평등을 원하려면 강력한 동기가 필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페이스북 CEO의 선택은 매우 의미있다.


평생 먹고 살 돈을 제시했는데 그것을 거부한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결정이기 때문이다. 사실, 나 같은 사람이 보면 쉬운 결정이긴 하다. 본인이 원하는게 전 세계 사람들을 연결하는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었는데 페이스북 보다 더 나은 플랫폼이 없었기 때문에 팔지 않은 것은 사실 너무도 자명하고, 단순한 논리기 때문이다.


돈의 힘과 끊임없는 실패의 현실을 경험하거나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재미를 못 느낀 사람이라면 정말 대단하다고 할 수 있겠다.


나 역시 제대로 소통하려면 당연한 것도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힘이 필요하다. 앞으로는 내 생각은 이렇다라고 말하기 보다 평범한 논리를 펴려고 한다.


진보와 보수에 대해서 이야기 하려고 하는데 원론적이고 따분한 단어 뜻 알아 맞추기 놀이가 아닌 현실적 측면에서 이야기를 하자.


그럼 평범하게 말해보겠다.



민주주의에서는 세방향, 네방향도 있겠으나 항상 좌/우는 기본적으로 존재한다.


좌는 급격한 변화, 틀에 박히지 않은 자유, 모두의 평등에 가깝고,

우는 포퓰리즘 반대, 모두가 평등할 수 있는 규칙, 보수적인 부분에 가깝다.


세상을 바꾸자며 희망을 파는 수많은 스타트업 사장들이 돈을 벌고 보수적이 되는 이유는 이미 돈을 벌었고, 이 돈을 유지하려면 세상이 급격히 

바뀌지 않기를 원하는 단순한 논리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대기업과 정부는 보수쪽이다.


경제적인 부분만을 보면 평균보다 높은 연봉, 평균보다 나은 근속 연수, 평균보다 나은 노후 생활이 보장되어 있기 때문이다.

대기업의 단점이 모든 사람에게 통용되지는 않겠지만 일반적으로 돈을 많이 벌지만 노후 걱정을 해야 하고 돈을 쓸 시간이 없다. 라는 것.

공무원의 단점 역시 모든 사람을 일반화하려고 하진 않겠으나 최소 200 넘는 연금이라 노후 걱정이 없으나 당장 받는 돈이 적어서 시간이 많아도 쓸 수 있는 돈이 없다는 것이었다.


이 둘의 장점만 더한 것이 공기업이었다. 시간도 많이 나고 돈도 많이 받을 수 있는.


공기업 중에서도 최고는 한수원이고 대기업의 정유 부분도 약간 비슷한다. 정유쪽의 경우 PC방만 다니다가 정년 퇴직해서 PC방 차린 사람이 있고, 한수원의 경우 돌아가면서 출근하는 경우도 있었다. 물론, 지금은 오래된 이야기. 그러나 최근 뉴스타파에서 카이스트 병특 업체 대리 출근하는 것을 찍기는 했으니 (https://newstapa.org/44022) 똑똑한 사람들이 가는 대기업, 공기업, 공무원의 근무 기간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물론, 뉴스타파라는 좋은 매체가 그런 나태함에 계속해서 채찍질을 하니 더 좋게 변하긴 하겠으나 굳이 말 안해도 대부분은 공부를 즐기거나 미래에 뭔가를 해결하겠다는 꿈보다. 보다 나은 자리에서 다른 사람의 꿈을 위해 살지만 보다 안정적인 직장을 꿈꾼다.


그래서 오른쪽으로 이동한다. 대기업과 나랏일을 하는 사람, 그들의 장점을 다 취한 자리의 경우.


우측(보수)의 특징은 변화가 달갑지 않기 때문에 신뢰와 익명성을 중요시 한다. 간단히 말해서 우쪽에 있으려면 나대지 말아야 한다. 혹은, 나처럼 나대어도 별로 티가 안나야 한다.

그래서 조용히 말한다. 온갖 매체에서 삼성전자를 욕해도 삼성전자는 대꾸없이 매출액과 이익 금액으로 애국하고 있다고 말한다. 나 역시 삼섬에서 그렇게 대처하는 것을 배웠다.

스타트업 사장이 뒷구녕으로 나름 힘쎄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나를 욕하면서 3류 매체를 통해 기고문을 올려도 화나지 않은 것은 삼성이 딱 그 방법을 썼었기 때문이었고, 내가 바로 그 중심에 있었기 때문이다.


좌측(진보)의 경우 급격한 변화가 없으면 당장 굶어 죽는 사람을 걱정한다. 송파구 세 모녀 사건이 딱 거기에 걸맞다. 영화는 "나, 다니엘 블레이크"가 들어맞는다.

그래서 유시민 같이 똑똑한 사람이 그런 길을 걷고, 사람에 넌더리난 문재인이 대통령을 하며, 노무현이 자신의 이름을 지키기 위해 자살을 한 것이다. 이 부부은 혹 오해의 소지가 있을 것 같아서 사족을 붙이면, 노무현을 따르는 많은 사람이 있었기 때문에 가정도 지키고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다른 사람들을 위해 그 대표적 이름도 지킬 수 있는 길은 사실 "자살" 밖에 없었다. 좀 더 나은 가족을 만났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사실, 그런 가족을 선택한 것도 본인의 몫이라고 생각하므로 아쉬움이 오래진 않는다.


좌측의 극단은 좌좀이고 우측의 극단은 수구꼴통이라는 단어로 표현된다. 상황에 따라 모두가 잘살기 위해 극단주의도 필요하다. 안중근 의사가 대표적이다. 따지고 보면 살인자 인데 대통령보다 높은 위상을 가지고 있다. 내 꿈도 이런 애국의사가 되는 것이다. 좌좀과 수구꼴통을 카멜레오처럼 오가며 살아가는 악은 종양처럼 떼 내어야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지금 시대는 사실 문의 정의 자체가 힘든 세상이다. 그나마 뉴스타파가 제대로 문제 제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시스템이 복잡해 지다보면 말 한마디로 살인을 해도 누구하나 책임없는 사회도 만들 수 있다. SK 최철원 이 돈 주고 사람 패는 것에 대한 문제 제기도 (https://www.huffingtonpost.kr/2015/08/06/story_n_7945828.html) 영화로 나와야 겨우 할 수 있는 실정이다.


기술인으로 재야에 묻혀있지 않고 밖으로 나오고자 한 것도 문제 제기를 할 수 있는 인물이 없어서 결국 내가 나서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나 조차 계속해서 우측으로 이동한다. 같이 애국을 하는 사람들 역시 똘끼가 있다고 말하는데,

나는 아무리 생각해도 정말 위기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하긴 직접 겪기 전까지는 아무도 모른다. 내가 엘리베이터 바닥이 있는지 항상 확인하고 타라고 가족에게 5년 이상 말을 해도 아무도 듣지 않는 것과 같다. 가족 중에 누구하나 죽어야만 엘리베이터 바닥을 보고 탈 것 같다.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08699649

http://www.hankookilbo.com/News/Read/201806251644724839

https://news.joins.com/article/22393191

https://www.youtube.com/watch?v=X0yUOURz1i4

https://www.nocutnews.co.kr/news/4801653


중국쪽 뉴스를 찾아보면 더 많다. 


그러나 


http://m.ohmynews.com/NWS_Web/Mobile/ss_pg.aspx?CNTN_CD=A0001983949

https://m.insight.co.kr/newsRead.php?ArtNo=113320


이런 뉴스가 결국 다 망쳐 놓는다. 인사이트야 돈 목적인 곳이니 어쩔 수 없다고 쳐도 신념으로 똘똘 뭉쳤다고 생각했던, 오마이뉴스도 저러니 이젠 더더욱 단체보다 개개인을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난 프로그래머다. 엘리베이터 알고리즘 어렵다. 그런 알고리즘도 임베디드 환경에서 돌고. 내가 팀장이라면 소프트웨어로 해결하기 보다 기구 설계 팀에 엘리베이터가 안오는 경우 소프트웨어 오류가 나더라도 기계 장치로 아예 문이 안 열리게끔 설계 해 달라고 했겠지만, 내가 그 팀장이 아니었으니까 사람 죽으면 그 때 고치려는 문제 제기는 한다. 10명은 죽어야 예산 편성하고 뒷구녕으로 고칠테고 100명이 죽어야 사과문을 낸다. SK의 경우 가습기 살균제의 경우 1000명 이상이 죽어도 SK는 사과문 하나 없지만 말이다. 뭐, 이런 특이한 기업 빼고는 사회가 돌아가는 꼴이 사실 그렇다.

 그럼에도 SK 최태원이 바람펴서 낳은 자식이 자 회사 가습기 살균제 때문에 죽었다면 아마 바로 사과하고 고쳐졌겠지.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26002


SK 내부의 인사도 그리 유명인이 죽지는 않았으니 쉬쉬하는 것. 이런 것들이 사회적 통념으로 이미 되어 있고 우리의 문화가 되었는데 어떻게 드러내지 않고 싸울 수 있다는 말인가?


신기한 것은 나 역시 우측에 있으면 매우 혜택을 보는 사람인데 그 복을 제발로 차버렸다.

어머니 때문에,

그런데 어머니는 오히려 문재인 때문에 힘들다.


김구
 힘들어도 바른 선택을 하는 노무현을 뽑았고 이 후 같은 성향의 정치인만 지지한다. 아쉬운 점은 최저임금 올려서 어머니 일하시는 곳 사람들 다 잘리고 어머니도 이 후 일자리 구하실 때 힘드셨다. 또 며칠 전 받은 문자 “그래 지하철 내려서 버스 기다린다 왕재수라야 환승이고 아니면 새로 계산된다!” . 25분만에 버스 한 대 오는 곳에 사신다. 정작 가장 어려운 곳에 있는 사람들은 제대로 케어되지 않는 것을 말한 영화 “나 다니엘 블레이크” 같다. 정권이 바뀐지 오래되어도 체감되는 것은 없다. 그럼에도 난 잘먹고 잘 산다. 그리고 지금의 문제는 이전 대통령들이 워낙 해먹었기 때문인 것도 알고. MBC 사장이 욕 먹는 것도 그 전 MBC 이미지가 워낙 좋지 않았기 때문. 시소에서 아이와 균형을 맞추려면 앞으로 나아가야 하듯이. 무조건적인 중립이 균형을 맞추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정책은 너무 좋습니다. 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한번에 포용할 수는 없으니 포용에도 확실한 순서를 두어야 할 것입니다.



이런 부분은 사실 아이러니 한 부분으로 남겨둘 수도 있겠으나, 따져보면 또 그것도 아니다. 결론적으로 어머니께서는 이제 정당한 페이를 받고 일하신다. 문제는 발생한다. 돈을 많이 줄 수 없으니 불법 체류자를 쓰게 되고 또 마음대로 짜을 수 있으니 불법 체류자를 더 선호하게 되는 것도 사실이다.


유시민, 문재인, 혜민 스님 같은 사람들이 돈을 많이 버는 것은 관계없다. 그들이 돈을 많이 벌었다고 사람을 무시하는 눈이 새로 생길까? 술집에 돈이 돌아서 유흥가만 발전할까?

다만 우리 어머니께서 일하는 곳의 사장이라면 문제가 발생한다. 정말 어쩔 수 없는 현실의 경우는 어느 정도는 눈 감아 준다. 어찌 법이라는 미숙한 잣대로 모든 사람에게 대할 수 있으랴?


어머니께서 이 글 때문에 짤리시면, 우리집에서 모시고 내가 아는 동생의 가게에서 일하도록 이미 조치를 취해 두었다.


진실과 정의라는 것에 대해서 말하는 것은 늘 손해 보는 것이 사실이다. 그것을 돈으로 잘 연결하는 김어준에게 배워서 손실을 줄이려는 마음 뿐이다. 김어준을 좋아하지만, 청년을 위한 세미나 할 때 보스 양복 사서... 결론은 돈 이야기. 프로젝트 부 할 때 기부금 관련해서는 칸투칸 업체를 좀 본 받았으면, TBS  방송 때 내가 돈 벌어준게 얼만데, 유투브 하면서 이제 정말 사업가로 변신한 부분등 참, 아쉬운 부분도 많지만 이제 좌측 진영도 희생만을 그 댓가로 지불할 필요 없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김어준을 제대로 판단하려면 장관을 시켜보면 알 것 같다. 자유경제체제에서 오히려 진실이 돈이 된다면, 더 좋지 않을까? 진실이 더 재미있다면 말이다.


김어준이 대통령이 되는 것도 좋다. 대통령의 자리는 사실 티끌하나의 결점도 태산처럼 다루어야 하는 자리가 맞다. 그러나 오른쪽이 좋은 점은 급하지 않아서 실수할 일이 적고 바로 앞에 정의가 있더라도 자신의 안위를 먼저 생각해 하기 때문에 대통령의 자격을 갖추기가 더 쉽다. 문재인의 경우는 그것과는 다르게 제대로 폭파하기 위해 참았던 것이지만 이제 대통령의 모습도 달라질 때가 된 것 같다. 트럼프 봐봐 ㅋㅋ


나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늘어가면 챙겨보지도 못한, 겨우 1년의 무상 보증기간을 위해 삼성 제품을 살 이유를 잃는 이가 많아질 것이다. 그러면 돈을 더 붙여서 삼성 이름 달고 제품을 내기 보다 자체 브랜드로 승부하려는 회사가 많아질 것이다. 그런 회사의 제품을 구입하는 사람도 많아질 것이다. 11번가보다는 홈앤쇼핑이나 쿠팡을 이용하는 사람이 많아질 것이다.


사실, 이런 변화는 머지 않았다. 내 동생이 신세계 본사에 있을 때 98% 매출과 이익이 이마트에서 나고 신세계 백화점은 그것을 까먹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렇게 대단하고 똑똑한 집단인 이마트가 자신의 이름을 버리고 노브랜드로 나가갔다.


이 이유를 하나 더 보태서 삼성의 이름은 없어질 것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이다.


삼성 해봐야 이건희 생각나고 성매매, 그런 사람을 옹호하며 살아가는 이완용 닮은 권오현 같은 사람이 생각날 뿐이다.

뭐, 솔직한 심정을 이야기 해 보면 성매매 정말 한국에서 흔하디 흔하다. 괜히 이름값 있는 자리에 있다보니 지탄받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게다가 그것을 제보한 팀도 10개월간 우리나라 방송 매체에서 받아주지 않아서 개고생 했고.

검찰 허락이 있어 편집 후 방송에 나갔다. 나는 빨간게 들어 있어야 재밌다는(이런게 김어준식 생각인데) 논리다. 

난 정말 발생 근원지 모르게 전 세계로 퍼뜨릴 수 있는데 ㅠㅠ 내가 하는게 아니라 해외에서 다른 사람에게 영상을 건네주고 토렌트를 이용해 퍼뜨리면 지원지를 찾을 수가 없다.

나라는 의심을 해도 증거를 잡을 수 도 없고 ㅡㅡ;


그리고 더 중요한 사실은

요즘 아이들 그레고리 페렐만 좋아한다. 기업 경영가 존경하지도 않고 좋아하지도 않는다.

https://www.youtube.com/watch?v=-0V1hZvIWgk


세상은 이미 바뀌었다.


그리고 이미 삼성 일가는 오래 전부터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다. 삼성가의 딸이 죽었을 때, 일개 임직원 불러서 V 하며 사진 찍는 건희형을 보았을 때(삼성 메인에 있었지) 이미 세상을 초월하고 사람 자체를 좋아하는 느낌이었다. 이부진 사장이나 그와 결혼한 모씨가 향한 행보 등.


삼성의 이씨 일가가 문제가 아니라 오히려 2인자들이 더 문제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 사람들에게 포커스를 맞추고 문제 제기를 하고 수술하려면 정말 힘든 작업이 될 것 같았다. 오히려 그렇게 좁게 싸우는 것보다 더 좋을 것을 만들어서 바꾸어 버리는 것도 좋겠으나, 정말 절대 해결할 수 없는 문제 되는 부분이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정경유착이었다.


같은 우측에 있으니 반상회는 ...


이러한 정경유착을 어떻게 끊게 만들도록 설계했는지...


대관 업무란 :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dandyfm&logNo=20134203223&proxyReferer=https%3A%2F%2Fwww.google.com%2F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08932781

상생 협력 센터란 : https://news.samsung.com/kr/tag/%EC%83%81%EC%83%9D%ED%98%91%EB%A0%A5%EC%84%BC%ED%84%B0



https://newstapa.org/37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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