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본체는 부동산

https://www.huffingtonpost.kr/2014/03/23/story_n_5015592.html

눈에 보이는 것만 해도 이미 최고긴 하지만.

삼성의 본체는 사실 부동산이다. 그래서 삼성이 힘들면 전국 부동산 가격이 오른다.

다같이 힘들어 하게 되는 것이다.

중앙일보도 삼성꺼 JTBC 중앙일보꺼 전자신문도 삼성꺼다. 눈에 보이는 것만 삼성것이 아니다.


그래서 내가 어떻게 삼성의 이름을 바꾼다는 거지? 라고 의아해 할 수도 있겠다.


삼성이 하는 방식은 테두리를 치는 것이다.

삼성에서 일하고 새마을 금고에 저금하고, 삼성생명, 삼성화재에 보험넣고 

삼성 병원에서 치료 받고 웰스토리에서 밥먹고 SSG에서 사고 에버랜드 놀러가고...

그렇게 테두리를 치면 이해 관계자가 많아지고 결국엔 법도 된다.


뭐, 어차피 좋은게 좋은게 아니겠어?

맞다. 둥글둥글 살면 된다.


굶지 않는 한, 조금씩 양보하며 조화를 맞추고 재미있게 살면 된다.

그러나 삼성만의 문제가 아닌 대중소기업, 스타트업, 모두의 문제가 하나 있다.

큰 곳이던 작은 곳이던 일을 즐기지 못하는 사람이 위로 올라간다는 데 있다.


밥을 먹을 사람은 10명인데 농사 짓는 사람은 1명이 되고, 나머지는 그 1명을 관리하는 사람.

그 1명이 할 일을 계획하는 사람 그 1명이 할 일을 평가하는 사람, ...

으로 나누어 진다.


시장 상황은 녹녹치 않다. 지인 중에 가트너 그룹의 사람이 있어서 수년 간 연락하다가 최근에는 내가 아는 다른 지인에게 소개 시켜 드렸다.

그 지인은 정부 사람이다. 논리적인 이야기를 해야겠으나, 그냥 지인이 이래서 시장을 정확히 예측하기란 힘든 이야기를 하고 싶다. 논리적 오류다. 그러나 그렇다.


삼성경제연구소가 그 역할을 수행한다.

LG랑 삼성이랑 싸울 것 같지만 아니다. 전자진흥원에서 협업한다.

삼성이랑 중소기업이랑 싸울 것 같지만 아니다. 중소기업 중앙회 건물 삼성이 만들어 줬다. 1층에 명판도 있다. 친 대기업이다.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뿌수는 퍼포먼스도 다 짜고 치는 고스톱이다.


우리 동네 애스컬레이터 1주일에 한번씩 고장났다. 몇 년동안 그랬다. 다른 동네도 그렇다더라.

이런 이야기 할 때 관피아 이야기가 나왔었다. 그 뒤로 안 고쳐졌다.

테두리를 쳤을 때 이게 문제가 된다. 잘못된 테두리다.


반대편 생각을 해 보자.

세계와 경쟁하려면 쩐이 필요하다.

정부가 도와주던 테두리를 쳐서 어떻게든 모아서 힘을 쥐어짜내어 보던. 한번 경쟁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세계 어느 회사건 어두운 면은 있다. 그래도 전두환, 박정희는 아니다. 전두환이나 박정희 시절 경제 성장률은 10%는 넘은 해가 많았었다. 

그러나 사람을 의도적으로 죽여가면서까지 한 것 때문에 반대파가 많아졌고, 사람은 그것이 행복이 아님을 알게 되었다. 

서로를 지키려고 함께 전쟁에 나갔는데, 죽으면 다 같이 죽거나 살려면 최대로 많은 인원이 살아야 하는데 core 살겠다고 다른 사람 내 치는 꼴이다.

굶어 죽어도 인간답게 굶어 죽는게 낫지. 혹은, 어쩔 수 없이 죽은 사람 살려고 먹는게 낫지.(생존실화 있음) 

살아 있는 사람 죽여서 그 그 빨아 먹어야 겠냐 ㅡㅡ; 는게 지론이다.


사실 이게 꼭, 삼성 문제는 아니다. 삼성을 반대하는 사람들도 삼성 자체가 없어지기를 원하지는 않는다.

삼성 내부 사람들이 삼성 더 욕한다. 왜냐면 나도 7년 있었잖아. 더 잘 알지. 


스타트업에서 30억 벌어보겠다고 총합 5%도 안주고 모두 내쫓는 사람도 경험했는데, 

더 한 것은 그렇게 내 쫓고도 쫓은 사람들이 안 될수 있도록 힘있는 사람을 기용해서 세심하게 신경써서 짓밟는 것을 경험했다.


삼성에서 하청업체(교육 받은대로 협력업체라 하지 않겠다) 대표 만나러 다녀 봤는데 정말 하대하더라. 그 나물에 그 밥이지 뭐. 내가 목에 힘준 것도 아니고 기다렸는데 이래 굴리고 저래 굴리고 ㅡㅡ; 뭐 대부분 삼성 출신도 많으니 그랬었겠지. 장유유서? 풉. 중소기업과 작은 기업을 위해 부단히도 싸웠는데 알고 보니 그 놈들이 더 나쁜 놈들이라는거? 삼성이 돈을 많이 번다고 생각할지 몰라도 삼성 협력사 이익율 높은 곳이 많다. 절실히 경험했다. 그러나 다 밉지는 않다. 정황이 이해가 가니까.



무척 복잡한 문제 같지만, 해결책은 있다.

같이 일하면 된다. 그만 정치하고.


오늘은 이만 적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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