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공부와 경험을 통해 기억을 쌓는다. 그런 기억들에게 우선순위를 주어 가장 앞에 위치한 것을 머릿속에 떠올리면 생각이라고 한다. 그리고 우선순위에 따라 연계된 기억 혹은 새롭게 만들어 내는 기억, 상상하는 기억들을 연결해 나간다. 이런 생각의 체계를 사고라고 한다. 즉, 사고는 생각이 체계적으로 구성된 것이다. 사고의 원칙을 논리라고 한다. 논리의 목적은 설득. 설득의 이유는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이다.

 

다시 기억으로 돌아가서 보면, 우리는 수많은 기억을 만들어 낸다. 그리고 어떤 기억은 정말 많은 사람들이 노력해서 만들어 주는 기억이다. 부모님의 사랑과 헌신도 그중 하나며, 비행기, 전화기 등 과학 기술도 대부분 그러하다. 다른 사람이 없었다면 해당 부분에 대한 기억이 전혀 없다. 그래서 생각을 할 수 없고, 사고도 불가능하며 논리적인 설득 또한 어렵다. 이런 부분은 사실 다른 사람들의 말로 금세 습득할 수 있다. 들을 자세만 되어 있으면 말이다.

 

의미 있는 도전을 하고 정말 열심히 노력했는데 실패했다? 그 유명한 3M의 포스트잇을 보면,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란 말이 왜 동서고금을 뛰어넘는 격언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https://www.sciencetimes.co.kr/news/%EC%8B%A4%ED%8C%A8%ED%95%9C-%EC%A0%91%EC%B0%A9%EC%A0%9C%EA%B0%80-%ED%98%81%EC%8B%A0%EC%9D%84-%EB%82%B3%EB%8B%A4/

 

실패한 접착제가 혁신을 낳다 – Sciencetimes

 

www.sciencetimes.co.kr

실패한 접착제가 혁신을 낳다 – Sciencetimes

 

실패자가 없는 원리는 실패는 기록을 통해 다른 사람의 기억으로 남기 때문이다. 그 기억으로 생각과 사고를 하게 하고 논리적인 실험을 통해 결국 원하는 답은 만들어 낸다. 


 

다른 사람에게 기억을 남겨 주는 것. 그 자체가 인류가 위대한 유산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다. 실패자라고 스스로 생각하는 사람들이여 많은 기록을 남겨주길 바란다.

 

실패는 있으나 실패자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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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디자이너 분께 의뢰해서, 특허 등록까지 했었지요.

 

지금도 나눠주고 있는 열쇠고리, 뱃지랑 합해서 돈 300만원 들었어요.

충분한 결과는 냈다고 판단되어 이제, 무료 배포 합니다.

KNP LOGO.7z
1.75MB

 

미국에서 성공한 서비스 없이 한국 돌아와서 학벌, 미국물 문화 운운하며,

개발은 안하고 떠들며 재미있는 개발을 재미없게 만드는 사람들과 대적한다고 만들었었어요.

덴마크, 미국이 잘하는 것은 알지만 이완용처럼 나라 팔 필요는 없잖아요?

그러라고 우리나라 독립 투사, 열사, 의사께서 나라 지킨 것도 아니고.

참고로 M 하나 뺏어요. 단순 코더 의미를 지우려고. 기획자 의미도 넣으려고요.

저처럼 머그컵을 만드시던 열쇠고리나 뱃지를 만드시던 바탕화면에 쓰시던 마음대로 쓰세요~

단, 방패 모양은 변형 금지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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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 나 자신을 바꾸면 모든게 바뀐다고 하지만,

OLPP를 주장하는 나로서는 조금은 다른 시각이다.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바뀌는 내 포지션 이지만,

다른 사람을 바꾸려고 노력하면 바뀌긴 하는 것 같다.

 

사람 자체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만나는 사람을 바꾸는 것.

그것이 내가 나를 변화를 시키는 방법이다.

 

가족과 오랜 친구는 그대로 두고

내가 디지털 노마드를 하는데 필요한 사람

어울리고 싶은 사람

동경하는 사람

.

.

.

으로 바꾸려 한다. 어찌보면 바꾼다는 표현보다 쫓아간다는 표현이 맞겠다.

 

이제 충분히 내가 한 행동에 대해 사람들이 도와주는 것을 경험하고 여럿이 모인 힘으로 우리

사회가 변화는 것을 보았다. 이제 정말 일선에서 싸우는 사람을 열심히 응원하는 자리로 돌아가려고

한다. 그러나 언제나 부조리가 있을 때 다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안테나는 세우고 있으려고 한다.

물론, 기술 외 폭넓게 볼 수는 없다. 볼라고 라는 앱에 의존하는 수 밖에는...

 

디시인사이드, 보배드림, 클리앙, 등... 볼라고 라는 앱에는 많은 커뮤니티가 있다.

그 중에 하나를 꼽으라면 클리앙을 선택하고 싶다. 클리앙 하나 보고. 뉴스 좀 찾아보는 정도로

정치/사회 분야 활동 범위는 좁히고 기술쪽만 넓히려고 한다.

 

그렇게 40~50까지 10년 보내보려고 한다. 40세가 되면 그대로 겠지만 50대가 된 나는 어떤 모습일까?

 

그 모습이 되었을 때 내 주변에는 어떤 사람이 있을까?

 

깊이 있는 공부를 통해 충은 완성할 자신이 있으나, 용서를 통해 최종적으로 인을 이룰 수 있을까?

 

고민이 많은 새벽이다.


OLPP와 관계없으나, OLPP가 지향하는 궁극의 목표는 몰입의 즐거움(미하이칙센트미하이 저)에서 말하는 몰입이다.

몰입 자체가 목표가 아니고, 오엘피피를 이용하여 많은 현상을 이해해서 스트레스를 낮추고 몰입을 경험할 실력을 갖추는 것을 말한다.


인간이 모든 물리적 법칙을 세세하게 알 수는 없다. 나는 나비효과를 믿는 편(쪽)이다.

작은 현상도 여러 현상에 의해서 크게 변화할 수 있는데 깨진 유리창 효과만 봐도 그렇다.

피서철 쓰레기가 쌓인 곳은 더더욱 많은 쓰레기가 쌓이는 것처럼 말이다.


모든 자연 현상이나 인간 심리를 알 수 없지만 충분히 추상화된 단계에서의 예측은 그리 어렵지 않다.

내가 iOS 와 SWIFT를 정한 이유도 바로 그 이유다. 임베디드를 오래 하면서 신의 법칙에 가까울 수록 만들 수 있는

제품의 자유도는 높지만 자본주의에서 자유를 얻지 못한 상태에서의 자유는 정신적 폐쇄를 가져온다.

내 머릿속에서만 자유롭고 행복한 쇄국정책, 즉 오타쿠가 되어 간다. 요샌 뭐, 오덕도 인정받는 시대긴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이상하다는 말을 20년 정도 들었는데 이젠 정말 사회화 되어 가야 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사실, 결혼을 하면서 어쩔 수 없는 급격한 사회화 과정을 거쳤다.


나의 이상함이 매우 강력했는지 오히려 주변 사람들이 물드는 현상도 경험한다. 사실, 이상한게 아닌데 말이다.


서두는 이쯤으로 간만에 이 카테고리에 쓰는 글이라, 몰입의 즐거움에 대한 내 생각을 말해보려고 한다.

내 글을 봐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확실히 알았는데 그 분도 이 책을 꼭 읽었으면 좋겠다.


몰입의 즐거움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몰입이다. 몰입하려면 과제가 있어야 한다. 과제가 있는 이유는 목표가 있기 때문이다.

과제의 난이도가 실력 수준에 맞아야 몰입을 경험할 수 있다고 한다. 즉, 너무 쉬우면 무료하고 너무 어려우면 포기하게 된다는 뜻.


이것을 이야기 하기 전 책의 서두에는 인생은 공평하지 않다고 나와 있다. 경험이 중요하다는 이야기가 많은데, 저자는 교수도

나이도 많고 전쟁 경험도 있어서 경험 해보니 세상은 공평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공평하지 않은 세상에서도 행복과 같은 

긍정적 감정을 느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감정은 의식 안에 상태를 말하고 사고는 의식의 질서이기 때문에 감정과 사고는 연결된다.

그리고 보는 시각에 따라 행복의 척도가 다르기 때문에 사고가 감정을 지배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유한 표현으로 연결된다고

하고 있지만 생각에 따라 감정이 바뀌는 거면 "지배하다"라는 표현이 더 이해하기 쉬운 표현일 것이다.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는 말이 있다. 말하는 목적지는

다르지만 생각의 힘이 감정도 바꿀 수 있다는 뜻에서 사고의 힘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극도로 사고하는 상태가 몰입.

몰입은 감정과 구분되고 행복이라는 감정과도 구분된다. 그러나 연결되어 있고 몰입은 곧 행복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멋진 상태이다.


OLPP는 그런 몰입을 할 수 있도록 현상을 분석한다. 김어준 총수가 하는 일도, 최경영 기자가 하는 일도, 유시민 작가가 하는 일도 다

그런 맥락이다. 사람을 불행하게 만드는 감정을 생산하는 문제점을 발견하고 그 사람이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 분석하며,

사람들에게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한다. 그래서 아 저 ㅅㄲ 완전 ㄱㅅㄲ 구나 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만들고 그래서 우리가 시위하는데

총을 맞았구나... 같은 민족인데도 총을 쏘는 구나, 차라리 북한이라고 해도 총쏘는 가족보다는 남이 낫잖아... 라고 이해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 관계를 이해하면 나의 정체성도 찾을 수 있다.


화장실 가서 대충 닦고 나온 느낌이겠으나, OLPP에서 인간 관계를 이야기 하는 것은 이쯤에서 그만두려고 한다.

사회학, 심리학, 경영/경제 공부가 어느 정도 말할 수 있는 경지에 이르면 그 때 다시 말하려고 한다.


개발자 비화를 내고 실무 프로그래밍 책 낸 이유도 그렇다.


이유야 어떻든 대부분은 일을 하면서 배울 수 밖에 없는 입장이다. 원인은 과학, 기술이 이렇게 발전했는데 정치가 발전을 못해서

모두 힘들게 일하게 만들었기 때문인데 그런 환경 속에서도 즐겁게 일하며 돈 벌어 생활하면서 기술을 닦는 것도 중요하다.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을 수도 있고 말이다.


OLPP를 이해하기 위해 몰입의 즐거움 이야기를 했는데 SW 개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2가지다. 그냥 즐길 것인가, 목표설정을 한 것인가?

목표 설정을 한다면, Requirement Anaysis가 가장 선행되어야 한다. 공자가 말하는 학이시습지면 불역열호아 가 목표설정 없이 그냥

공부를 하는 것이다. 그냥 공부만 하고 싶으려면 주변 환경이 도와줘야 하기 때문에 우선, OLPP에서는 제외하겠다.


OLPP는 명확한 목표 설정. SW 개발의 V 모델에서 가장 먼저 선행되는 Requirement Analysis 가 선행되어야 한다.

이 때 그 목표를 설정하는 당사자와의 관계가 매우 중요하다. 본인이라면 마음대로 하면 되는데 만약 다른 사람이라면 의사소통을 해야 한다.

이 때 커뮤니케이션을 돕는 도구가 바로 SRS, SDS이다.


다음에는 SRS, SDS에 대해서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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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에서는 타당성만을 따진다. 흑백 논리 오류를 제외하고 예를 들어 보겠다.


넌 ㅂㅅ 아니면 바보야

넌 ㅂㅅ 이 아니야

그러면 바보야.


이것은 완벽히 타당한 연역 논리이다.


그러나 ㅂㅅ 아니면 바보라는 잘못된 전제를 가지고 있다.


넌(사람 대상) 남자 아니면 여자야


는 완벽히 참인 전제이므로 이 문구를 넣어서 바꾸면,


넌(사람 대상) 남자 아니면 여자야

넌 여자가 아니야
넌 남자야

완벽한 연역이 된다. 이 때 우리는 타당하다고 하지 않고, 건전(sound) 하다고 표현한다.

스타트업에서 일할 때 타당성에만 집중해서 말하고 그것이 마치 제대로 생각한 것인 양 말하면서,
대기업에 있었던 나보다 많은 경험을 했다는 것을 강조했었다.

나는 평생을 경험 주의자로 살 수 밖에 없었던 가정 환경 때문에 그럴 수 밖에 없었는데,
스타트업에서 이런 좋지 않은 경험 때문에 
주요 정보는 숨긴 이상한 전제를 제시하고 
타당성만을 강조하며
말하는 사람에 대한 경멸이 생겼다.

OLPP는 관계에 의해 object의 본질이 바뀌기도 하는데
돈 때문에 변하는 사람도 나타낼 수 있다는 점에서 완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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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밍을 오래 하다 보니 통찰력이란 게 생기게 된다. 지식과는 별개로 지혜를 얻게 되는 것인데, 사실 알고 나면 별거 없지만 모를 때는 정말 안갯속을 걷는 기분이다.


1. "무조건"이 없어지게 된다.


모든 것은 양면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새로운 프로그래밍 언어가 나오면 무조건 그것이 좋다며 신봉하는 사람이 생겨난다. 프로그래밍 "언어"인데 왜 새로운 그것을 더 신봉할까? "언어"라는 것에 빗대어 설명해 보면 그렇다. 한국 사회에서 잘 적응하지 못해서 해외로 나가는 케이스를 많이 보았다. 물론, 한국이 문제 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적응이라는 것은 경쟁에서 뒤처진다는 것이고 그것이 수학이던 국어던 중요치는 않다. 뒤쳐진 경쟁에서도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자존감이 강한 사람이라면 모르겠지만 대부분 사람은 그렇게 강하지 않다. 즉, 그 언어를 잘 못해서 새로운 언어를 배우게 된다는 것. 만약, 반대의 경우가 있다면 잘하는데도 잘하는 것을 버리는 경우가 있다면 새로운 것이 정말 좋은 것이다. 버리는 것의 "크기"에 따라 얻는 것의 크기는 다르다. 오랜 세월 동안 내가 본 사람 중에 프로그래밍을 가장 잘했던 두 사람은 전자공학도였다. 수학과 출신이 프로그래밍 잘하는 것과 비슷한 이치인 것 같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양면의 경우, 본인의 길이 막막해서 다른 것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본과의 공부를 정말 잘하는데 모든 것을 버리고 다른 것을 하는 경우가 있다. 박사 수료가 아닌 박사 학위를 받고 음악을 하는 루시드 폴이 음악을 하는 이유도 같은 이유라고 생각된다.

 프로그래밍을 대안으로 하느냐 정말 좋아서 하느냐에 따라 특별히 다른 것은 없다. 즐기지 못하는 자와 즐기는 자로 말하기도 하지만 사실, 즐긴다고 해도 힘들 때는 힘들다. 그래서 개발자끼리 싸울 필요는 없다. 역사서 보지 않고 혹은 잘못된 역사서를 보고 역사를 말하거나, 아예 역사를 모르고 독도를 일본땅이라고 하는 것처럼 우둔한 것이 없듯이 프로그래밍 세계에서도 목에 핏대 세우며 말하는 많은 사람들 중에 제대로 된 경우는 전무했다. 거의가 아니라. 그냥 뭘 하던 좋아하는 것 하면 된다. 사람인에 올라온 코볼 개발자 연봉이 스타트업에서 최신 기술만 이야기하는 연봉의 2배인 경우를 보고 일전에 글을 올렸더니 많은 마케팅 문구가 변하는 것도 보았다.

 얼리어답터만 고집하다가 여러 사정으로 이제 라스트 무버가 되고 있는데 양쪽 다 장/단점이 있다. IT 세계에서 무조건이라고 확신했다가 망한 경우가 많았는데, 그런 경우 자체도 무조건이 없다고 하고 싶다. 왜냐면 스티브 잡스나 빌 게이츠가 뛰어난 엔지니어는 아니기 때문이다. 메모리는 640KB로 충분하다는 등, 그들이 말한 게 틀린 부분도 있어서 확신하지 말라는 것 자체도 무조건에 속한다. 변한 지 않는 것은 변한다는 사실 뿐이라는 문장이 이미 존재한다. 이 말을 자기 말을 뒤엎는데 쓰는 파렴치한도 직접 만나보기는 했는데, 상황과 때에 맞게 적용하려면 충분한 내공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프로그램이 할 때도 모듈, 컴포넌트, 프레임웍, 서비스, 요즘엔 휴대폰을 AI에 이용하려고 하니 심지어 시스템까지 그 목적이 변한다.

 OLPP 역시 모든 것은 변하지만 관계(LINK) 속에서 변한다는 사실을 말하고 싶은 것이다. 새로운 프로그래밍 언어가 나오면 좋은 쪽으로 갈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2. 내가 iOS/SWIFT를 타깃으로 정한 이유는 사실 생각보다 간단하다. 구글의 GO 언어나 안드로이드에서 밀고 있는 코틀린 그리고 애플의 SWIFT 3개 중 하나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애플의 언어를 주 언어로 선택한 이유는 우선, 그 본체가 Objective-C가 LLVM 기반이고, 그 뿌리는 gcc 이기 때문이다. 컴파일러를 잘 만드는 국가는 덴마크와 미국이고. 애플은 이것을 확실히 알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확실히 평생 이것만 해도 되겠다고 생각한 결정적인 이유는 애플의 시가 총액이 1위를 했기 때문이다. 상업적으로 성공한 프로그래밍 언어가 최고는 아니겠지만 예전 선배의 가르침에 더욱 확실해졌다. 리눅스 잘하시는 분이 모든 것을 버리고 마이크로소프트 진영으로 가셔서 MVP 되시고 잘 나가실 때 강연을 하셨는데, 이미 10년도 더 넘은 이야기다. 왜 리눅스를 버렸냐는 질문에 본인도 리눅스가 너무 좋은데 "청춘이 멍들잖아요"라는 말을 했었다. 이제 정말 뼈저리게 이해한다. 이제 FSF 멤버도 떠났는데 보스턴에서 자꾸 소식지는 보내준다. 진정한 자유와 소프트웨어 개발의 기쁨은 FSF에 있다는 것을 안다. 다만 지금은 닿지 못하는 이상향으로 보인다. 정말 깨끗한 사람이 걸을 수 있는 길이다 FSF는. 사실, 개발자는 C만 잘해도 먹고살 수 있다. 도전적인 부분도 많아서 챌린지 한 프로젝트도 많다. 소위, 안될만한 것을 잡아서 되게 만드는 프로젝트가 많아서 보람도 남다르겠다. 이제 그런 모듈이나 아키텍처나 시스템, 그리고 의뢰자의 요구사항도 의뢰자의 수준에 맞춰서 보이면 삽질은 되도록이면 안 하고 싶다. 여기서 매우 큰 차이는 포주가 되느냐 아니냐 차이인 것 같다. 스트라디바리는 사랑해야 하지만 과르네리는 강간해야 한다는 말을 듣고 너무 저질이라고 생각했는데, 소리 비교 영상을 보면서 뭔가 사라지지 않는 여운이 있는 것을 보면, 참... 더 이상 말을 말자. 나 역시 너무 저급스런 표현이면 에이전시를 운영하게 되느냐 현역으로 계속 뛰느냐 차이인 것 같다. 또, 다 안다고 생각해도 현역으로 뛰는 게 맞다고 본다. 짧은 생을 살면서 지식의 정수에 다가가지는 못한다. 나 역시 아래쪽으로 계속 내려다가 보니 C, 펌웨어, 어셈블리, 피스파이스, 베릴로그, RTL로 내려가다 결국 전기 학원까지 다녀봤는데 전문가란 하고 싶은 것을 포기하고 자신의 전문 분야를 닦는 것을 말한다. 고 내 책에 썼다. 또, 쓰는 책마다 쓴다. 왜냐면 내 딸이 다리 다쳐서 외과 수술을 받아야 하는데 산부인과나 내과에 부탁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수술을 못할 거라 생각지는 않는다. 변호사가 만능 자격증이긴 해도 세무는 세무사에게 노무는 노무사에게 맡기는 것과 비슷한 이치는 아니다.(이제 아니라고 생각한다.) 왜냐면 같이 부서에서 일하던 사법고시 출신 변호사 형의 업무 능력이 사실, 너무도 뛰어났기 때문이다. 물론, 나이가 들면 ^^;;; 그때의 체력과 열정은 똑같지는 않을 것이다. 양면적으로 생각하다 보니 자꾸 산만해진다.


3. 시중의 프로그래밍 책은 뭔가를 새롭게 만든 게 아니라 제약 사항에 대해서 설명하는 것이다.


생각해 보자. 전기 안 들어가면 컴퓨터 안 켜진다. 컴퓨터 안 켜지면 프로그래밍 못한다. 내가 만든 프로그램도 온갖 프로그래밍 기법을 쓰지만 결국 Windows, MAC, Android, iOS 등이 제공하는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프레임웍을 만든다고 해도 칩이 제공하는 기능을 벗어나지 못한다. 하드웨어가 BLE를 제공하지 않는데 BLE 프로그래밍을 할 수는 없는 것이다. 물론, 칩 설계도 요샌 프로그래밍해서 디자인 하우스에 보내기는 한다. 프로그래밍을 포괄적으로 보면 사실 하드웨어도 포함한다고 봐야 하겠다. 시중에 나온 책은 추상화된 APi와 그런 API를 효율적이고 멋있게 쓰는 방법에 대한 기술이다. 해당 API는 하드웨어 제약 사항에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고 설계 역시 그렇다. 시중의 프로그래밍 책은 모두 그런 제약 사항에 대한 설명이다. 보다 자유를 느끼고 싶으면 전기 이론을 공부하면 되는데 사실 반도체 하나만 해도 한 사람이 평생 가도 모두 공부할 수 없는 분야기 때문에(원자력과 같은) 커뮤니케이션의 능력이 중요하게 된다. 그리고 리더의 자질에 대한 중요성도 더욱 커지게 된다.


리더라는 것은 처음부터 없었던 것이다. 필요하게 되어 생겨나게 된 것이다.


내 딸이 있어 내가 아버지가 된 것처럼 아버지도 필요에 의해 생겼다.


내가 아버지라고 어디 가서 좀 거들먹거리고 싶고, 우리 아버지가 그랬던 것처럼 가족들에게 폭력을 쓰고 싶어도

가족이 없는 순간 난 아버지 자체가 아니기 때문에

결국 OLPP 란게 중요한 것이다.


나약한 현실 도피의 사상에서 출발한 것은 아니다. 이미 중학생 때부터 오래도록 다져온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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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동일한 뜻으로 쓰이는 것 같지만, OLPP 카테고리에서는 이 2개의 용어를 완전히 분리하여 용어를 명확화 하려고 한다.


추리는 특정한 생각 혹은, 그런 생각의 모임이다.

추론은 그런한 생각을 모은 일반화 이론이다.


나는 수학을 제외하고 변하는 모든 학문에 염증을 느껴,

경험을 중요시 하기 때문에 알고 있는 바탕으로 새로운 생각을 하는 추리를 좋아하지만, 그것을 일반화 하는 것은 어렵다.


OLPP 는 이 카테고리에서 최종적 추론이며, 이는 많은 추리로 부터 얻은 추론을 바탕으로 얻은 추론이다. 사전 의미는 아래 링크해 놓았다.


내가 어떤 수학식을 쓴다고 할 때 추리라는 용어를 쓰지 않는다. 어떤 생각을 말하거나 수식이 아닌 글을 쓸 때 추리, 추론이라는 용어를 쓴다.

추리, 추론의 공통점은 그 안에 확률이 내포되어 있다는 뜻이다. 수학을 제외하고 내 머릿속에 들어 있는 모든 생각은 추리, 추론의 결과물이다.


영원할 것 같은 사랑이나 관계도 깨어지는 것은 우리가 알고 있는 관념도 추리, 추론이며 그 안에는 100.00% 미만인 확률이 내포되어 불확실한 개념이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OLPP는 유일하게 완벽한 추론이라고 믿는다. 나는 인간이고 인간이라는 것 자체가 오류를 포함하는 개념이기에 이미 출발부터 틀렸을 것이다.


나이가 들어가는 어느 순간, 완전히 믿는 이론이 하나 있게 되는데 나는 IT에서 출발한 OLPP를 믿게 되었고. 그것이 내 삶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된다.


OLPP는 Object Linked Programming Paradigm, Object Linked - , Objects link(ed) 오브젝트 링크 패러다임을 말한다.


오브젝트는 나, 너, 우리, 모든 물건처럼 (것)을 말한다. LINK는 이어져 있다는 것을 말하고 object 보다는 link(관계, 유대, 인연,... )에 의미가 있다는 것을 말한다.


OLPP처럼 영어로 표현하는 것이 개념상, 좀 더 포괄적이고 일반적인 설명이 가능하기에 OLPP를 계속해서 주장한다.


아주 간단한 예를 들어 보겠다.


우리나라에서 많이 쓰는 말 중에 부모, 자식간은 천륜이라는 말이 있다. 내가 아는 친구 중에 경찰청에서 프로파일러를 하는 뛰어난 심리 분서가가 있는데 그렇게 되기 전 다양한 사람에게 수많은 상담을 하던 친구였다. 우리나라에 부모가 성추행, 성폭행을 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라고 했다. 심리 상담은 그 비밀이 지켜져야 한다. 그리고 이런 문제는 사실 1% 미만이 99%의 인식, 부모라는 좋은 단어에 대한 인식을 나쁘게 만들 수도 있기 때문에 수면 위로 오르기 참 힘들다. 난 천륜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두 개의 오브젝트(부모, 자식) 간의 객체 속성보다는 그 관계에 집중을 해야 한다. 성추행, 성폭행 하는 관계라는 부모, 자식이라는 단어를 쓰면 안되는 것이다. 그냥 남남보다 못한 사이, 범죄자와 피해자로 완전히 바뀌는 것이다.

미국 가서 시민권 딴 교포를 한국 사람이라고 부르지 말아야 하는 것도 같은 이유다. 그들은 미국에서 미국인으로 대접받는데 의로비 싸고 제도가 해쳐먹기 좋다는 이유로 국적 버린 시민에게 같은 혜택을 줄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관계가 끊어지면 한국 사람이라는 것도 끊어진다. 물론, 다시 돌아오는 것에 대해서는 문을 열어야 하고 시험도 똑같이 치러야 시민권을 다시 주는게 맞다. 그리고 그렇게 관계가 맺어지면 한국 사람인 것이다. 다문화 가정 지원, 인식 개선 관련 캠페인이 많은데 그냥 OLPP를 전파하면 된다.

궁극적인 프로그래밍 철학도 OLPP, 사람과의 관계도 OLPP.


outline 은 이야기를 했으니 이제 시나브로 OLPP 이야기를 이어 나가 보려고 한다.


** 사전 발췌 **

표준국어대사전: - 알고 있는 것을 바탕으로 알지 못하는 것을 미루어서 생각함.

- 논리 =추론2(推論)(2. 어떠한 판단을 근거로 삼아 다른 판단을 이끌어 냄).


고려대한국어대사전 : - 기본의미 알고 있는 사실을 바탕으로 하여 알지 못하는 것을 미루어 생각함.

- 논리 이미 알려진 어떤 사실을 전제로 하여 새로운 판단이나 결론을 이끌어 냄. 또는 그러한 사고의 작용. 연역적 추리, 귀납적 추리, 유추(類推) 등이 있으며, 전제가 하나인 것을 직접 추리, 둘 이상인 것을 간접 추리라고 한다.


우리말샘 : 명사 알고 있는 것을 바탕으로 알지 못하는 것을 미루어서 생각함.

- 명사 철학 어떠한 판단을 근거로 삼아 다른 판단을 이끌어 냄.


카카오 사전

추리하다1 [推理--]

타동사

(1)

(기본의미) [(명)이 (명)을] (사람이 무엇을) 알고 있는 사실을 바탕으로 미루어 생각하다.

나는 그의 자화상만 가지고도 그의 인간적인 면모를 추리할 수 있다.

매우 성실했던 사람이었기 때문에 그가 자살을 한 까닭을 추리해 보는 것은 매우 어렵다.

(2)

[논리] [(명)이 (명)을] (사람이 새로운 판단이나 결론을) 이미 알려진 어떤 사실을 전제로 하여 이끌어 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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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 중에 유일하게 변하지 않는 학문은 수학이며, 그 이유는 사람의 약속에서 출발했기 때문이다.

OLPP는 수학적 base에서의 철학을 말하고 나의 첫번째 책에서 주장했던 내용이다.


이는 경험주의, 실존주의에서 출발했으며 내 생각은 본질 자체의 정의가 섣부른 판단이라 굳이 사르뜨르가

사상을 나누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 사상이 신을 반대하는 것이기 때문에 담배를 폈고 폐부종으로 사망하였다.

그러나 그 당시 기준으로 매우 오래 산 것으로 보아 신을 믿는 사람들보다는 스트레스를 덜 받았을 것이다라고 추측해 본다.


나는 불어를 모른다. 제대로 공부하려면 불어를 알아야 할 것 같은데 우선은 인터넷에 퍼져있는 것으로 공부하게 되었으며.


내 생각은 많았고, 지금도 많지만 이 카테고리의 글은 그의 말 몇가지에 대한 나의 생각을 끄적이는 것에서부터 출발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인생은 B(irth)와 D(eath) 사이의 C(hoice)이다."


죽음도 자신이 선택하는 것이라 생각했던 그의 주체적 생각이 잘 드러나 있다. OLPP는 사실 각 펑션, 컴포넌트, 아키텍쳐 단위의 코드 뭉치이기 때문에 당장은 주체성이 없고, 다른 모듈과의 관계에 의해 본질이 결정되는 원리이다. AI라고 부르는 것들은 아직 수백년은 더 발전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OLPP에 주체성은 없다고 봐야겠다.  물론, 총 쥐어주면 사람 죽이는 AI야 금방 만드는데 고요한 호수에서 날아가는 새를 보며 감성을 느끼고 스스로 작품을 만들고 그 수익을 불우한 이웃에게

도와주고 그 안에서도 고민하는 AI는 수백년~수천년이 걸릴 것이라 생각한다. OLPP는 본질보다 실존보다 다른 모듈간의 관계가 중요하고 주체성은 없다.


"존재가 선행하며 본질을 지배한다."

그게 존재의 본질이라면? 말 장난 같기도 하지만 사르트르 시대에서는 생각의 다변화를 위해 필요한 사상이었다.


"파시즘은 그 피해자의 숫자가 아니라 그 살인의 방법에 의해 정의된다."

결론도 사실 중요하다. 해고의 방법이 아무리 아름다워도 해고는 파시즘의 국수주의와 같이 지 혼자 잘 살려고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OLPP 역시 결과가 중요하다.

y = f(x) 이기 때문에 function 설계도 중요하지만 y나 f 중 틀릴 경우 고쳐야 할 것은 f() 다.

"과거란 가진 자의 사치이다."

워낙에 많은 역사가 왜곡되니까... 돈 벌고 사람 다 해고시킨 부자들이 자서전을 쓰는 것과 같은 의미인 것 같다. 스티브잡스가 워즈니악에게 구라치고 돈 떼어먹은 사건만 아니면 정말 성인으로 기억되었을텐데 말이다. 

"부자들이 전쟁을 일으키면 결국 죽는 이들은 가난한 자들이다."

사실, 돈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사람이 사람을 희생시켜 자존심을 지키거나 뭔가를 얻으려는 포괄적인 것을 의미한다. OLPP가 수학적 base를 벗어나지 않지만 가끔 현 사회에 대한 설명에 이용될 때가 있는데 그것은 매우 실용적이고 쉽게 이해되기 때문이다.


"절망과 함께 진정한 낙관주의가 시작된다.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고, 그가 아무런 권리가 없다는 것을 알며, 그에게 주어질 것은 결국 아무 것도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오직 자기 자신을 믿으며 홀로 모든 것의 안녕을 위해 행동하는 것. 그것이 낙관주의이다."

극명한 것들은 사실 모두 이어져 있다. 선과 악이 한몸이듯. 낙관주의와 비관주의도 한몸이라는 것. 다만 무엇이 무엇을 먼저 격발 시키느냐. 그 시간이 중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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