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egHjkeiqjrA
https://www.youtube.com/watch?v=86D7AGm5sHk
현대나 삼성보면 TV 광고비 아껴서 유튜브 여론 몰이 한다고 정신 없는데... 그 유튜버들 대부분 메인 차는 외제차고, 메인 폰은 아이폰이다.
국내 기업은 애플이 이런 유명한 애들 쓸 때 쓸 돈이면, 시장 장악에 더 유리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잘못된 생각이다. 그래서 현대가 카걸을 섭외한 것과 톰 브라운 콜라보는 참 괜찮은 일이었다. 물론, 그래서 카걸이나 톰 브라운 브랜드의 이미지가 만만해 지긴 했다.
자동차 회사는 ROI 봤을 때 대륙간 하나 씩 있는게 맞다면,
휴대폰도 그 영역이 확대되면서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마 아이폰 SE2가 나오면서 LG 는 정말 힘들어 질테고,
삼성이 계속 고가 정책을 펴면서 아이폰으로 넘어오는 사람은 더 많아질거라 생각이 된다.
근본적으로 휴대폰은 개인화 기기인데, 안드로이드 플랫폼은 태생이 리눅스라 해킹이 쉽고 포렌식에 적합하며 MDM 등 합법적으로 개인 정보를 뺄 수 있는 시스템이 되어 있다. 다만, 오픈 환경으로 여러 회사에게 콜라보 기회를 제공해 주긴 하지만 이제 괜찮은 아이디어는 모두 플랫폼에 흡수 되고 있다.
내 주변 안드로이드/웹 개발자는 90% 이상 맥으로 개발을 한다.
최근 만나는 기업 임원들은 90% 이상 아이폰을 쓴다.
뭐, 내가 삼성에 7년 간 있을 때도 애플 좋아하는 임원 및 직원이 있었고,
삼성 노트북 만드는 임원은 엘리베이터에서 애플 노트북 뜯어서 보니 정말 좋다고 말했었다.
휴대폰에서도 소프트웨어 만드는 많은 사람들이 내 아이폰 빌려가서 보고 따라 만들었 듯이
WWDC 이전에 무조건 제품을 내어야 살아 남는.
앱빠라서 쓴 글이 아니다.
삼성에 기회가 있다.
애플도 플랫폼 전쟁이 아니라 하드웨어 전쟁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디든 절대자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기회가 없다.
안드로이드 뻥 차버린 것이 GA 팀 때문인데, 오히려 그 팀원들이 더 좋은 평가를 받았다.
5년간 죽 쓰면서 스터디 하다가 안드로이드 들어오니 적응력이 빠를 수 밖에
그런데 그런 애들이 도전을 하겠나? 결국 바다는 다른 사람들이 받는 거고 훈민정음처럼 도태된다.
그리고 개발자로 남은 동기는 20% 밖에 안되는데 그 중에 잘하는 애들은 라인, 카카오, SK로 이직을 했다.
남은 것은 누구 탓으로 할지 결정해야 할 학벌, 알고리즘 시험만 보다가 다 안되니 마케팅 팀이 돈을 더 쓴다.
회사 철학 자체도 건전한 것이 아니라 무너지는 것은 정해진 수순.
그러나 기회는 있다.
모토로라 까부수자 하며 사업부 다 없앨 때 끝까지 영혼을 지켰던 7명.
그런 소수의 사람들을 삼성에서 발굴하면 기회는 올 수 밖에 없다.
안드로이드가 앱스토어 하지 말라고 해서 못하지만 통신사랑 손 잡으면 못할 것도 아니다. 황창규 사장은 KT 에 있으니 먼저 시작하면 된다.
통신사와 플랫폼 API 가 결합된 강력한 서비스가 나오는데 사용자 입장에서 굳이 다른 앱을 쓸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플랫폼에서 용인하는 API 보안을 뛰어 넘는다. 일반화해서 API를 제공하지 않아도 신뢰 기반 아래 특수하게 기능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에게 경이로운 아이디어가 있지만 블로그 저장 용량이 걱정되어 더 이상 적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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