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심사 센터에서 이상 야릇한 광고를 다 내려봤는데...

클릭률이 1/10로 떨어진다.

그래도 계속 유지했더니

CPC(클릭당 단가)가 2000원 까지도 올라갔다. 한 번 클릭하면 광고주는 2000원 이상 나간다는 이야기.

즉, 당장은 손해처럼 보일 수도 있어도 조회수를 계속 유지하면 단가가 올라간다는 말...

그런데 신기하게도... 정말 클릭을 하지 않았다.

나중에 조회수가 떨어지니 CPC도 떨어졌고,

결국 높은 CPC지만 수익은 광고 센터에서 광고를 거른 것 보다 더 떨어졌다.

여기서 안 사실은... IT 학습용으로 검색했다가

야릇한 광고를 클릭하는 비율이 높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히키로모리 같은 개발자들이 많으니 딱히 후방을 생각 안 해도 될 것도 같다.

이 많은 광고를 보면 알겠지만,

딱히 거를 건 만화가 전부이다.

그리고 봐야 할 광고가 너무도 많다. ㅠㅠ 광고를 거른다는 것도 사이트가 어느 정도 수익이 나야 하고, 한 사람을 더 쓸 수 있을 정도로 광고 수입이 들어 온다면 거르는 것이 맞다는 판단이다.

이렇게 몇 개월 경험하면서 얻은 결론은

1. 광고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파급력이라는 것이었다.

2. 클릭을 많이 안 하는 만큼 CPC는 올라가는 것이라는 것.

3. 그렇게 단가를 올려도 결국 클릭 안하면 무용지물이라는 것. --> 그래서 다들 실수로라도 클릭하게 끔 강제로 띄운다.(알약이나 데탑 카톡 오른쪽 하단 배너나 사용자가 클릭 할 만한 위치에  그런 이유겠지. 재확인ㅡㅡ;)

4. 자신들은 google 검색 창 깨끗하게 유지하며 다른 회사에게 광고를 달게하는 google, dark knight의 수 많은 배트맨을 만드는(좋게 말하면...) google 한 창 성장할 때  구글 옹호 했었는데... 유툽 결국 돈 안준다는 것을 돌려(구독자 수에 따른 모임), 돌려(갑자기 최소 시청시간), 돌려(단가 떨어뜨림) 말하는 것을 보고 아... 결국 이익 단체구나 했다.

하긴... 아마존도 초창기엔 모든 물건 다 있다고 했었지만 결국 다른 곳에 전화해서 물건 보내줬 듯... 이미지 유지라고 하는 것은 결국 구라의 산물인 것 같기도 하다. 구라치다가 잘되면 세계적 기업이 되는 것이고 아님 그냥 망하는 것이고 그런 것 같네. 좋은 말로 하면 꿈을 정해두고, 같이 꿈을 꿀 사람을 찾고 함께 최선을 다 해보는 것.

광고로 수십억 버는 사람에게 푼 돈 광고 번다고 욕 먹었었는데 그 욕먹는게 두려워서 7~8개 정도 되는 오랜 사이트를 다 날려 먹은 것 같다. 

회사의 주권이 주식인데 주식은 안 주고 주인 의식 가지라고 하는 것. 그리고 빤스런(엑싯)하는 것. 그냥 이 바닥이 다 그런 것 같다. 그럼에도 성공 확률이 워낙 낮고 투자자들이 고맙기 때문에 다양한 미사어구가 존재하지만. 그런 좋은 말들은 정말 맨땅에 헤딩하는 사람들에게나 해줘야 하는 것 같다. 나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었고 그 길을 걸었다고 생각했었는데... 지나보니 그냥 열심히 케이지 안에서 살던 사람들에게 기술 전수만 해 주고, 그 안에서도 낙오한 사람들에게 꼼수만 가르쳐 준 것 같아서 마음이 좋지 않다. 전자는 좋은 학교 간판으로 개발 잠깐하다가 포주로 돌아선 경우고, 후자는 괜찮은 곳에 끼지 못해 프리로 전향해서 약간 기술 익힌 뒤 워라벨을 외치며 정치하는 경우다. 그럼에도 잘 살아 보자고 긍정적으로 살다 보니 몸만 다 배리더라 ^^

 

가 아니라 주변에 결국 마지막까지 개발하던 좋은 사람들이 남더라. 라는 것이다.

 

어쩌다 괜찮은 개발자 만나는 것. 사막에 오아시스로 버티는 세계가 이 동네인 것 같다.

 

별별 생각을 다 하게 되는 새벽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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