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가 되지 않는다. 어떤 딜을 했는지. 그리고 나보다 잘 먹고 잘 산다. 그런 사람들이 하는 말이라도 정의로운 일이라면 하기로 했는데 각오가 다르다. 나를 희생하면서까지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이 들었다. 불만이 없어도 좋은 일이라면 쓰고, 또 진행 상황이 알려져야 하는데 전혀 없다. 한 두명이 아니다. 급할 때만 나를 찾는 사람들.
내 인생도 피곤하다. 물리적으로 말이다.
그냥 나의 길을 가려고 한다. 삶과 죽음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사람이라면. 혹은 그런 삶을 동경하는 사람이라면 같이가면 좋다. 왜냐면 그런 삶에 대부분은 돌을 던질 용기가 없는 사람들. 좋게 말하면 이기주의. 나만 잘 살자 이기 때문에 엮일일이 없다. 지나가다가 무심코 공격하는 놈들도 끝까지 따라가다 보면 그럴 생각이 없었던 경우가 100%. 이제 앞으로는 그냥 죽여버릴 것이다. 내 나이도 너무 들었고, 피곤하기 때문이다. 왠만하면 그냥 피하겠지만 어릴적부터 할거면 목숨까지 걸어야 한다는 강박이 있었기에 정말 특별한 경험을 많이 했다. 그런데 그런 경험들도 가십거리로 생각하고 휩게 말하는 사람들을 만나다 보면 분노가 발끝에서 머리 끝까지. 그리고 이 사회가 썩어가는 것도 느낀다. 마치 세월호를 욕하던 일베처럼.
세월호 이야기 하던 사람들 이제 지겹다고 말하면서 술 마시다가 당뇨 걸리니 말 한 마디 못하는 것처럼. 본인이 아파보면 결국 자신을 생각하고 same page에 있게 된다.
이 카테고리는 삶에 도움이 되는 tool을 적는 것으로 바꾼다. 사람은 도구를 사용하는 동물이다.
그 도구 중
순토 엘레멘텀 테라는 정말 뛰어난 도구 인 것 같다. 나는 시계가 100개 정도 있는데 기능이 가장 뛰어난 것은 단연 애플워치다. 브레게나 파텍피립 같은 시계는 없고, 삶도 그 정도의 삶은 아니지만 엔지니어의 삶을 살면서 가장 괜찮은 시계를 꼽으라고 하면 순토인 것 같다. 디지털에 24시간으로 표시되어 있어 내 하루 시간을 계속해서 쪼갤 수 있다. TODO나 스케쥴러 기타 등등을 사용하는 사람들도 사실 쓸 시간 조차 부족한 경우가 많다는 것을 느낄 것이다. 그리고 혼자 공부하며 탐구하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과의 약속은 오로지 시간을 까먹는 것 밖에 안된다. 사실이 그렇다. 그래서 결국 본인과의 싸움이 인생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함깨 열심히인 오토매틱 무브도 좋다. 쿼츠의 감성도 좋다. 그러나 순수 디지털이 주는 또 잦은 충전은 아닌 그 중간 단계를 찾고 제대로 만든 제품을 찾는다면 순토가 딱인 것 같다. 아웃도어를 사랑하거나 철인 경기를 나가는 사람들도 순토를 좋아한다. 다양한 순토 시계를 구비해 놓는 것도 좋겠지만 하나만 사라고 한다면,
순토 제품 중 엘레멘텀 테라는 정말 물건 중 물건이다. 다만 국산 아웃도어 시계 중 날씨를 미리 예측해서 아이콘으로 뛰어주는 시계도 참 좋다. 종우 줬는데 종우가 수년 동안 잘 차고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브랜드명은 까먹었다.
어두운데 불 들어오고, 날짜 나오고, 나침반, 고도계, 날씨, 스톱워치, 알람.
정말 손목시계는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제품이다. 타블렛이 나와도 나에겐 노트북이 더 편하듯. 휴대폰이 있어도 손목시계는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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