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그 간 적지 못했던 다른 이야기도 적으려고 한다. 그래봤자. 대부분 한달 내 일어난 일들이다.
광고나 안내 문자 지겹다. 참 이번 피싱범은 일반 전화가 아니라 휴대폰으로 와서 112에 전화 걸어서 신고하고 피의자에게도 알려줬다. 경찰에서 문자 받기 전에 더 쫄리라고. 반성하고 올바르게 살길 바란다.
최근 크몽이라는 것을 시작하였다. 나의 토이 프로젝트가 너무 많아서 정리겸 시작한 것도 있고. 요새 FSF 쪽과 github에 환멸을 느낀 것도 있다. 물론, 그 단체의 문제라기 보다는 다른 개발자들에 대한 환멸이다. 지인들에게 알렸고, 서비스 올린지 3주 정도 되어 간다. 어제도 3개 추가했는데, X삼성 멤버가 추가되어 크몽에 서비스 추가가 원활했다. 다른 지인이 컨택이 와서 멤버 합류 이야기 하기로 했는데 사실상 3명이라고 봐도 되겠다. 앞으로도 더 늘어날 것 같다.
토이 프로젝트 뿐 아니라 오랜 기간 개더링한 데이터도 많은데 데이터 거래도 생각하고 있다. 요샌 강의보다는 이런게 맞는 것 같다.
회사 겸업 활동은 강의고, 소스는 이미 내가 만들었던 소스에 대한 소유권이 있는데, 대표에게 구두로 다른 회사 일 해도 된다고 허락 받았는데 내가 만든 법인도 허용을 해 준 멀씨를 베푸셨는데, 사실상 다른 회사 소속으로 일하는 건 아닌 것 같아서... 또 돈에 대한 회수 기간(난 돈 버는 걸 이렇게 생각한다)을 늘이고라도 토이 프로젝트를 정리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했다.
데이터의 경우 어제 수집을 시작 했는데 다양한 방법으로 시도하다가 결국 API 방식이 나은 것 같아서.
맥에 깔려 있는 텍스트 뷰어의 PDF 변환 기능은 변환에만 5시간 넘게 걸렸는데 30페애지 밖에 안되어 있어서 새로 만들었다.
소스 좌표는 다음과 같다.
https://github.com/hajunho/repo_hajunho.slack.com/tree/master/ubuntu/python312/text2pdf
회사 이름에도 기여를 하기 위해 회사 repo 로 옮겼으니 블로그 독자께서는 사실상 아래 repo를 이용해 주면 [고맙습니다.]
https://github.com/EXCorpDEV/repo_hajunho.slack.com/tree/master/ubuntu/python312/text2pdf
어차피 원래 내 repo고 둘 다 내가 관리하며, 회사 개발과는 관계 없다. 회사 개발은 과제 보고서를 따로 쓰는데, 회사 자산이라 여기는 못 올린다. 보고서 수기로 쓴다고 12월 20일까지는 레알 갸고생 했는데 요샌 전자 문서로도 되는 것 같아서 심하게 편해질 예정이다.
이런 프로젝트는 사실상 내가 대표였던 회사가 망하면서 남은 프로젝트 인데, 회사 자산으로 편입되어 있지도 않고 오더 받은 적도 없다. 내가 불편해서 회사 침대에서 먹고 자면서 과업 수행하며 또 더 일한 것이라 어차피 내 것이라 생각한다. 회사 업무 시간도 아니었고 어차피 난 대표직으로 되어 있어서 노동법 보호도 받을 수 없었기에. 그리고 저 스샷은 봐도 이의를 걸 사람이 아무도 없다. 회사 무형 자산으로 2.5억 넘게 잡혀 있는 솔루션은 쓸 생각도 없고 내 기준에서 쓸 코드가 없는 건 쓰레기에 불과하므로 상품화는 했기에 수 많은 노력이 들어갔지만 사실상 2.5억이 아니라 0원이다. 그래도 판다고 해 놓으면 2억 이 넘기 때문에 싸게 팔면 무형 자산으로 잡기 위해 살 사람은 있겠다는 생각도 잠시 들었지만. 아직은 예전에 관련된 사람들도 언젠가는 또 연결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놔뒀다. 사실상 IT를 하기는 쉽지 않을거라 7~8년 정도 더 지켜보고 그 때 보면, 버전 업 때문에 더 문제겠지.
크몽 3주 밖에 안된 크린이지만, 이런 문의도 있었다. 코인 정보가 부족해서 이렇게 주말을 활용하여 내가 좀 더 확장해서 정보 서비스를 만들고 있는데 짧은 기간이나마 2개 정도 팔리기도 했다.(젤 싼걸로 팔렸지만) 서버 8만원에 7만원 회선 비용... 크몽에서 수수료 뗀 거랑 해보니 2개 팔아도 서버 비용 때문에 적자였다. 3개부터 그 달은 흑자다. 매달 3개씩은 팔아야 한다. ㅡㅡ; 드러운 서버. 그래도 7월부터 재택하며 5개월간 서버다운 서버가 없던차에 서버가 생겨서 너무 좋다. 털미어쑤 한 동안 저 뒤로 밀려 놨었는데 스트림덱 오른팔(내 시선기준이라)로 등급했다.
스트림덱은 첫 페이지가 정말 중요하고 아쉬워서 페이지 넘김조차 빼고 싶은데 최근 사전을 추가했다. 아이가 요새 단어 공부에 집중을 하고 있어서... 뭐든 가족이 끼면 1 tier로 올린다.
그 외에도 쓸게 참 많다. 짧은 하루에도 얼마나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많은 생각이 일어나는지 알 수 있다.
주말이라 브런치에도 글을 3개 정도 써서 올릴 수 있었는데...
https://brunch.co.kr/@hajunho/661
좋아요가 9 정도 되다가 최근 12이상 으로 다 올랐다. 물론, 20만뷰에 좋아요 1000개 시절도 있고 겉멋 들어서 그런 게시글도 지우던 예전의 내가 있었지만.
지금은 뭐 개뿔 아무것도 없는 중년 아저씨기에 그냥 소소한 일상을 담고, 아이에게 조금이나마 더 도움이 될 수 있게 소소한 활동을 이어가고 또 그게 클라이언트의 니즈와 맞아서 내 자투리 시간들이 경제적으로도 빛을 바라길 바랄 뿐이다.
요즘 이래저래 돈 나갈 때가 많아져서 컴퓨터를 3대나 팔았는데 맥북 하나 남기고 다 처리할 생각이다. 아이맥 프로를 처리했을 때 젤 마음이 아팠다. 그래도 아직 싱크패드 노트북 2대 맥북 프로 2대 RTX3090데탑 1대가 남았다.
이백만원 주고 산 2080 그래픽 카드랑 아이패드 프로 구독자 선물로 줬었는데 그 구독자 지금은 어디갔는지 흔적도 없다. 레알... 인간 관계에 나름 내 수준에서 얻을 수 있는 경험을 하고 있다. 물질적인 건 한 순간이다.
요새 집에 있는 프린트물이나 자료를 다 버리고 있다. 결혼한지 15년이 되어서야 와이프 라이프 스타일을 인정하고 내껄 다 버리기로 했다. 사실 집에 있는 책도 다 버리고 있는데 이건 너무 아깝다. 그래도 예전 교수님께서도 수천권을 책을 도서관에 기증하셨던 일을 떠올리며, 난 그 정도 스케일은 안되니 주변사람 나눠주는데... 헤리포터 시리즈 수십권은 바로 가져갔다. 그리고 중고나라에 비슷한 것이 올라온 것을 봤는데... 무조건 적인 나눔에 대한 회의도 들긴 했다.
날씨가 많이 추워져서 푸마 롱패딩 나눔했다. 내가 많이 좋아하던 것이었지만 와이프 라이프 스타일 따르기로 했고 난 롱패딩 5개 더 있으니... 그 전에 마지막으로 그걸 입고 학교 선배랑 북한 땅이 보이는 애기봉 스타벅스 다녀왔다. 12월 31일 이었는데 인스타그램에 처음으로 선배 얼굴이 나오는 사진을 올렸다. 20년 만이다. 사실 삼성 모임 나갔을 때 애들이 17년 만에 처음으로 사진을 찍자고 해서 찍었는데, 내가 그 동안 오랜 지인들과 찍은 사진이 없어. 태준이랑 20년 넘어 첫 사진도 찍어 인스타에 올렸다. 앞으로도 오랜 지인들과 사진을 찍어 인스타에 올릴 생각이다. 짜투리는 여기 올리고.
그렇게 블로거 -> 구글 블로거에서 카카오 플랫폼인 티스토리+브런치로 완벽하게 전환하기로 했다. 사실 애드센스 붙이는 건 내가 운영하는 서버에서 돌리는게 장기적으로 봤을 때 나에게도 좋다. 그래도 대한민국 대표기에 돈도 벌고 나름의 기여도 한다고 생각하고. 브런치 팀은 사실 네이버 웹툰 팀처럼 돈이 안되는데도 불구하고 고퀄리티의 서비스를 만든다고 고생한 것도 알고... 그런 멋진 기획에 멋진 사람들이 많이 있는 곳이라 같이 갈 수 밖에 없다. 보통 리딩은 좋아요 수에 *10을 하면 되는데 브런치에서는 한 명만 좋아요 눌러줘도 그게 만명의 사람이 본 것 같은 느낌이 있다. 0이면 뭐 내가 가족에게 보라고 강요하면 된다.
사실 누가 읽어 주지 않아도 내 기준에서는 어차피 사라질 육신과 명성, 그리고 삶의 히스토리다.
어려웠던 시절 누군가에게는 내 삶의 발자취가 내 몸부림과 경험이 도움이 된다면.
내가 이순신 장군님이나 독립투사에게 받았던 고마움을 조금이나마 갚는 길이 되겠다.
끝으로 이제 소식이 끊겼지만 내가 글을 잘 쓴다고 해주었던 인호와 중학교 잡지에 내 글을 실어 주느라 삼고초려 해 주었던 편집자 분께 감사하며... 지금은 그렇지 않지만 단 두명이 어릴 적과 젊은 시절 솔직한 인정 때문에 계속해서 글을 쓸 힘이 끊임 없이 솟아나는 것을 경험하며.
나 역시 취업을 포기했던 친구들이 대부분 대기업에 갈 수 있도록 수년 간 용기를 주었었다.
티끌같은 도움은 나비효과가 적용되어 나중엔 태산이 되기도 한다는 것을 배우고 인생을 떠날 수 있어 좋다.
물론, 자연사 한다면 아직 산 만큼은 더 살아야 겠지만. 사실 산 만큼은 더 못사는게 현실이라는 것도 알고 있기에.
애공 주저리주저리 너무 또 썼네. 이제 늦잠 자고 있는 가족 깨워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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