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미국 관련, 제주도 준비 관련



byHAJUNHOMay 30. 2016


미국 이야기는 펜딩 해 두고 제주도 이야기가 많이 올라올 것 같아서 변명 및 예고입니다.





시카고, 달라스, 매디슨 시티, 캔자스... 사진을 못 찾겠네요 ㅠ 사실 사진을 보여 드리는 게 독자에 대한 예의이긴 하나 하디드스크의 파다에서 사진을 건진 후에 말씀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사진이 너무 많아서 드랍박스 비즈니스 쓰다가 구글 언리밋과 아마존 언리밋 같이 쓰고 있어요)




미국 관련





- 에스띠로더 어드벤스드 나이트 리페어(하도 배달을 해대서 외웠습니다.) 아웃렛에서 가끔 개수 수량으로 세일하면(생각보다 자주 해도) 삼십 달러에 살 수 있습니다. 한국은 그 가격의 3배이죠.





- 자동차도 쌉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같은 현기차라도 미국에서 이름만 다른 같은 모델은 가격이 더 싸고 품질이 더 좋습니다. 사실 현기차만 그런 것도 아닙니다. 인피니티도 한국 30% 가격이라서 수년간 타다가 한국 가시는 분들은 그냥 가지고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배로 보내기 때문에 6개월은 걸리긴 하지만 싸니까요.





- 골프 쌉니다. 친척 중에 골프 하시는 분 있는데 2억 걸어 놓으면 3~6만 원이면 이용 가능한데 미국은 그런 거 안 걸어도 만원도 안 해요. 구글 맵 찍어 보시면 주변에 골프장 천지입니다.(축복받은 땅) 요트도 싸요.





- 세금이랑 보험, 의료비, 집값 다 비쌉니다. 변두리에 살면 됩니다. 오히려 집값이 더 쌀 수도 있겠네요. 다운타운이랑 30~40분 떨어지면 2층 집에 뒤에 잔디밭 있어서 바비큐도 구울 수 있는 곳이 수도권 아파트 가격 정도니까요. 타운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흑인 타운 밤에 갔을 때는 눈 하고 이빨만 보이는데 정말 무섭습니다. 인종 차별이라고 하시면 할 말 없습니다. 흑형들이랑 말도 잘 섞는데 그냥 무서웠다고요. 매디슨은 지인이 아침 조깅하는데 백인한테 권총 강도당했습니다. 다행히 지폐가 있었기에... (아프리카 다니면 250불은 꼭 넣어 다니라고 하잖아요. 돈 없으면 그냥 쏴 죽이고 간다고) 같이 일하는 분 아드님이 페북 신입으로 들어가서 12만 불 계약되었는데요(아이비리그 출신). 관련해서 이것저것 이야기하다 보니 삶의 질은 한국 대기업 수준과 다를 바 없더군요. 물론, 골프, 요트 같은 거 좋아하시면 비교가 안 되겠지만, 스타크래프트 좋아하시면 한국이 훨씬 나을 수도. 인터넷 겁나 느리거든요.





- 짝퉁이 거의 없습니다. 이건 인식의 차이인 것 같은데요. 내가 쓸 건데 왜 짝퉁 써? 하는...





- 특 정 주는 돈이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이건 해당 주에 수십 년간 사는 분들에게 질문을 했었습니다. 도로가 다 파였는데 왜 보수 공사를 안 하는 거냐라고 물었을 때. 정부가 돈이 없다고 했습니다. 전후좌우 다 따지고 통계자료 조사해 봐야겠지만, 적어봅니다. 그리고 들은 이야기지만, 논리라고 말하고 싶어요. 왜냐면,


사실 얼마 전에 어느 작가가 쓴 글을 까는(?) 포스팅을 보았는데 통계자료 조사해서 등록금 상승률, 임금 상승률 어쩌고 하더군요. 저도 그 세대의 사람이라 책이 진실을 말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결국 작가는 수정하지도 않고 수정본을 업데이트하면서 그래도 통계 자료 인용한 내가 맞다고 하는 것을 보고... 아 정말 세상에 ㅄ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제가 모를 때는 얼마나 ㅄ 소리 들었을까라는 부끄러움도 들었고요. 큰 단체는 통계치를 낼 기관 하나씩 가지고 있고요. 그것도 표현하고자 하는 의도에 따라 fact지만 해석 방식이 다르게 한다는 것을 직접 들은 경험이 있는 사람만이 아는 분야일 테니까요.





- 미국에서 자리 잡은 사람들은 한국에 오고 싶지 않아합니다. 미국에서 성공 못하고 스펙 좀 쌓고 한국에서 떵떵거릴 수 있다는 인식을 가진 사람들이 많습니다.(뭐, 이미 시대는 변했지만) 대부분의 평균 이상 성공한 사람들은 한국에 오고 싶지 않아합니다. 그 이유를 분석해보니... 저녁이 있는 삶이 가능한 곳이 미국입니다. 밤 되면 불이 거의 다 꺼지니까요. 빨리 마치고 석양을 보면서 맥주 한잔하면서 골프 치는 게 싸다고 생각해 보세요. 인생의 종착역은 '사람'일 텐데 그 '사람'을 향하는 취미 생활이 자유로우니 그럴 법도 하겠구나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문제점도 있겠지만 적어도 자신만의 집과 공간을 가지는 사생활도 있으니 말입니다. 결정적으로 문화의 차이고 분석해서 말하고 싶지만 민족주의자 성향이 짙은 저로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고 싶네요.





- 인종 차별 여전히 존재합니다. 유리천장도 있습니다. 박사 과정도 달라요. 미국에서 박사 할 거면 더 까다롭고, 외국에서 와서 학위 따고 외국 갈 거면 학비는 2배 비싼데 쉽게 줍니다. 뭐 이건 미국에서 카더라 통신도 아니고 한국에서 정책 연구하시는 분들에게 들은 것도 있습니다. 양쪽 다 하는 말이 맞으니 맞는 말이지요.





- 사람 잘 자릅니다. 한국 문화하고 달라요. 그래서 미국에서 이직 자주 한 사람은 이사나 커리어 관리 등 개인 사정도 있겠지만 유리천장과 실력에 대한 고려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좋은 대우로 이직하는 케이스도 많지만 스카우트 방식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의 이직은 큰 회사로 가도 연봉이 깎인다고 보시면 됩니다.





- 동료 한분이 감기, 몸살 걸렸는데 100만 원 썼습니다. 오래 일하는 분이 많은 것은 대체로 40일 넘는 휴가와 저녁이 보장되는 삶도 그 이유겠지만, 의료비 때문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우리나라도 민영화되면 곧 그리 되겠지만. 세금 많이 냅시다! 아니면 나라가 돈 벌 궁리를 좀 하던지... 사실 국가가 한전이나 증권사들 먹고 가격 조정하면 돈 걷는 거야 한 순간이죠. 국가가 돈 없다고 해도 사람 목숨까지 뺏을 수 있는(법으로) 국가잖아요.





- 그 외 소소한 이야기들은 언젠가 사진 찾으면 할게요. 흑인, 러시아인, 마약, 클럽, 인종차별, 훈훈한 이야기, 공산품 시세 차익 등... 소소한 이야기가 아닐 수도 있지만.




제주도 준비 관련





- 자동차 관련 : 우선 아우디와 볼보 자동차 정비소가 있습니다. 아우디 제주 정비소 (064-744-0911), GM 대우 제주 정비사업소(064-756-9400). 현기차는 아니더라도 기아차는 참 좋아합니다. 요즘도 가끔 용서 고속 타면 190까지 밟습니다. 물론 Km 아닙니다.(자기보호) 선호하는 차가 볼보인 이유는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안전 이기 때문입니다. BMW는 불나고 벤츠나 폭스바겐은 고속도로에서 문제 일으키고, 현기차는... 굳이 말 안 할게요. 뭐, 그렇다고 해서 싸고 렌트가 편한 현기차를 싫어하지는 않습니다. 어차피 탈거 믿어야지요. 그러나 여건이 된다면 가족과는 아우디나 볼보를 타야지요. 뭐... 저야 프라이드로 190 밟는데 어차피 120킬로 넘으면 아무리 좋은 차라도 전, 무조건 죽는다고 믿습니다.





- 드론 관련 : 팬텀 2... 풀 HD 영상은 찍어야죠.





- 사계절을 나려면 옷을 많이 들고가야 합니다. 옷장에 있는 옷을 다 꺼내니 200벌은 넘는 것 같네요. 싸구려도 안 버리는 넝마 습성이 있어서... 내려가는 김에 좀 버려야 겠어요.





- 카메라 : NX11 인데 삼성이 미러리스 카메라를 접는다는 소식을 들었네요. 뭐 소식 나오기 전에 지인들이 한화로 가길래 예상했던 것이지만. 그리고 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캐논 살걸.... 고장 날 때까지 찍어보려고 합니다. 캐논 사기 위해서. 니콘도 좋지만 한번 떨어뜨리고 수리비가 카메라 가격만큼 나오는 널 보며...(아직 못 버림 ㅠㅠ)





- 기타 들고 갑니다. 기타 매거진에 코드 업뎃이 좀 있을 것 같네요. 아직 안 지웠던가?





- 스노클링, 수영장비 챙겨 갑니다. 서핑도 좀 배워보려고 합니다. 2달간 수영쉬니 몸이 근질근질 하네요. 살도 5킬로 쪄버렸고 ㅠㅠ 제주 간 김에 서핑도 좀 배워봐야겠어요. 괜찮은 스팟이 있을 때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기타 장비는 예고편과 관련없는 것들이라...





여행 매거진 업뎃이 너무 뜸해서 올려봤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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