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veman debugging

 

연합뉴스 https://www.yna.co.kr/view/AKR20161004057000017

조선일보 http://it.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1/29/2020012900999.html

경향신문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_id=201710121124011

동아일보 http://www.donga.com/news/article/all/20200111/99179277/1

중앙일보 https://news.joins.com/article/19464595

 

 

 

중급편은 거의 마무리 되어 간다. 막판 집중을 위해 지금 회사에도 퇴사 한다고 말했다. 쩝... 이번 편에도 자기 이야기만 안하고 비방이 많아서 그냥 모금을 할까 고민도 된다. 어차피 돈이나 커리어 때문에 쓴게 아니라서 (하루에 코드 한 줄 치지 않는 개발자가 너무 많은 현실을 탓해야지 ㅡㅡ;) 이번 편도 별 히트는 못 치겠지만 또 몇 년 간 내가 원하는대로 세상이 변하리라 생각된다. 실무 프로그래밍[중급편] 서론 : 이 책은 "더러운 변절자의 책" 임을 미리 밝혀 둔다. 또, 파이썬 보다는 C가 더 어렵다는 것을 알지만 이 책에서 또 다른 곳에서 이 시간 이 후, 그렇게 말하지 않을 것도 미리 말해둔다. 그리고 돈을 벌기 위해 이 사실 또한 잊으려고 한다. 하지만 이렇게 써 두니 부디, 용서하길 바란다. (중략...) 부품 산업에서 얻은 경쟁력으로 만든 휴대폰을 만드는 회사에 꽤 오래 있었다. 자주 보던 친구들은 들락날락한 수입에도 늘 최선을 다하고 정직하게 최대치의 보너스를 받은 것이 한 편으로는 미안하다. (중략...)상위 layer로 갈 수록 더러운 정치와 맞 닿아 있다. 최 아래 단에서는 버그 있는 API를 만들기도 힘들지만, 사실, 중간 정도 오면 윗 단에서는 절대 고칠 수 없는 작은 흠집을 낸 API를 만들어 올릴 수도 있다. SEAndroid 할 때도 말해주지 않으면 절대 모를, 그런 현상을 경험한 사람들의 고해성사를 들었다. 그래서 저수준 layer 의 심플한 설계, 정직함, 우수한 성능을 위한 꾸밈없는 커뮤니케이션은 필수불가결한 기술 요소이다.(중략...) 그러나 내가 아는 세상은 달랐다. 억대 수입이 넘어가니 억대 수입을 광고하며 아랫단 까지도 케어할 수 있는 광고가 먹힌다고 생각한다. 비록 그런 행태에 피드백을 받아도 변하지 않는다. 그래서 뇌피셜이 유튜브에 올라가고 온갖 전문 마케터나 어려운 용어에 현혹된 홍보 전문가를 영입해도 비루한 조회수에 대한 이유를 본인에게서 찾지 못한다. 머리가 하얀 한림원 출신 CTO가 내게 말했다. 한 달이라도 기술을 놓는다면 기술자가 할 수 없고 따라가기가 힘들텐데 왜 다른 생각을 가지냐고.(중략...) "모른다"는 중의적 표현이다. 당신과 더 깊은 대화를 나누고 싶다. 는 뜻과 더는 이야기 하고 싶지 않다는 뜻이 함께 있다. (중략...) 얼마나 깊게 아는지가 중요한데 쉽게 설명한 전문가의 몇 문장만 조합하다가 결국 본인이 직접 개발하게 되었을 때 자폭하는 경우를 많이 봤다. 아니, 초등학생도 보는 만화에서 두목이나 당주나 리더나 선생님이나 리더로 불리는 사람들은 결국 마지막에 자신이 싸우거나 해결하지 않는가? (중략...) IT 대기업에서 하는 모든 기술은 다시 학교로 돌려 보낼 수 있다. 아마 대기업 CTO들이 딱 2개가 걸릴게 있다고 할텐데 그걸 내가 말하기 전에 토렌트 기술과 분산된 오브젝트 DB로 가능하고 이미 여러 전문가에 의해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말하고 싶다. 에트리와 에트리에 돈을 주는 정부와도 (중략...) 결론은 사실 그냥 즐기라는 것에 있다. 순수한 몰입에서 행복을 찾았으면 한다. 다만, 시끄럽게 떠드는 사람의 방송은 닫고 배움을 즐기며 신의 언어인 전기에서 비롯된 API를 정직하게 구현한 사람들과 그 모임을 기술을 쫓는 공동체에서 진정한 따스함을 느끼길 바란다. ------- 토렌트 기술에 대한 검증이 끝난 작년에 마무리한 서론인데(뭐 퇴고는 영원하니) 코로나 사건 발생해서 정말 현장 HERO들이 더 부각되는 이 시점에 또 넣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 현업 개발자들에게 힘을 실어줄 이야기도 넣어야 겠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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