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피셜에 대한 배설이 땡겨서 아침부터 적어 본다. 아침에 여러 기사와 댓글을 보고 있으려니... 안철수 사람들이 너무 욕한다... 물론, 이해한다. 난 지금 알고 있는 정보로 판단한 것으로는 이재명 뽑을 것이다. 다만, 이것은 선택과는 달리 이것은 알아야 한다. 안철수 개발자고 안철수가 낸 기술서적으로 난 대학교 때 도저히 넘을 수 없었던, 학문적 허들을 넘을 수 있었다. 안철수가 사람들이 다 정해 놓은 길이 아닌 새로운 길을 개척해 주어서 가능했다. 개발자가 우두머리가 되면 개발 회사는 대성했다. 구글이 그랬고 지금은 이름이 바뀐 예전 안철수 연구소, 한글과 컴퓨터 등 해외 기업 뿐 아니라 국내 기업도 모두 마찬가지다. 왜냐면 기업은 돈이 목적이지만 돈이 최종 목적이 아닌 사람(적어도 돈 맛을 알기 전까지)이 수장이 되어야 많은 사람들이 배 부르기 때문이다. 혼자만 돈을 번 회사를 두고 시대는 성공했다고 하지 않는다(혼자서 정신 승리하고 역사에서 잊혀져도 되겠지만 ^^) 회사를 잘 운영했던 이명박이 회사랑 국가랑 혼동해서 돈 때문에 감옥도 갔지만, 안철수는 돈이 목적이 아니다. 5000억 비자금 조성할 필요도 없고, 이타적 마음이 확실히 있는 사람이고, 그래서 정치계에서는 양보의 아이콘이다. 그리고 고도로 욕하는 사람들은 본인이 한 것이 없다고 한다. 그리고 더 깊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은 아직 개혁이 끝나지 않았는데 한 점으로 힘을 모아도 시원찮을 판에 결이 다른 사람 자체가 문제라는 것이다. 나도 모두까기에 라인도 못 타고 생각대로 말해서 파급력이 없는 사람으로 현실적 이해는 한다. 다만, 시대가 바뀌면 생각도 바뀌어야 한다고 한다. 편 가르기가 아닌 다 함께하는 대한민국의 관점에서 접근을 해야 문제가 풀린다. 사실, 그래서 이낙연도 이해가 가지만 안철수 만큼 오래도록 관심 가진 사람은 아니고 개발자 출신도 아니라서 판단은 안 하고 있다. 오랜 개발자 출신은 특이하게도 공부하는 것, 일하는 것 모두 자기 계발과 연관되어 있고 그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인류애와 함께 인생의 종착지인 경우가 많다. 그래서 돈을 벌고도 계속 개발을 하고 사람들이 뭐라고 하던 신경 안쓰는 사람도 알고 있다. 그래서 또 다음 제품을 낸다. 이런 안경으로 안철수를 보면 아마 안철수의 행보가 보일 것이다. 그리고 난 정치권은 사실 큰 기대를 안 한다. 그래도 남들보다 좀 덜 해먹을 사람을 뽑는 것이 선거라고 생각한다. 이재명이나 안철수가 뭐가 아쉬워서 5000억 비자금 조성하거나 다스횡령, 삼성 비자금 받을까? 아예 기획도 안 할 것이다. 뭐, 그 만큼 안철수가 저력이 있으니 욕하는 것은 이해를 하지만 아이들이 보고 판단력을 잃을까 두렵다. 조금 저속하긴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돈에 대한 질문이 추가되거나 주장이 되면 좋겠다. 최소한의 돈은 필요하겠지만 노무현을 보면 가능한 이야기다.

jaesan.newstapa.org/

 

고위공직자 재산 공개 - 뉴스타파

이름 주호영 직책 국회의원 재산총액 35억 3483만원

jaesan.newstapa.org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