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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에서는 타당성만을 따진다. 흑백 논리 오류를 제외하고 예를 들어 보겠다.
넌 ㅂㅅ 아니면 바보야
넌 ㅂㅅ 이 아니야
그러면 바보야.
이것은 완벽히 타당한 연역 논리이다.
그러나 ㅂㅅ 아니면 바보라는 잘못된 전제를 가지고 있다.
넌(사람 대상) 남자 아니면 여자야
는 완벽히 참인 전제이므로 이 문구를 넣어서 바꾸면,
넌(사람 대상) 남자 아니면 여자야
넌 여자가 아니야
넌 남자야
완벽한 연역이 된다. 이 때 우리는 타당하다고 하지 않고, 건전(sound) 하다고 표현한다.
스타트업에서 일할 때 타당성에만 집중해서 말하고 그것이 마치 제대로 생각한 것인 양 말하면서,
대기업에 있었던 나보다 많은 경험을 했다는 것을 강조했었다.
나는 평생을 경험 주의자로 살 수 밖에 없었던 가정 환경 때문에 그럴 수 밖에 없었는데,
스타트업에서 이런 좋지 않은 경험 때문에
주요 정보는 숨긴 이상한 전제를 제시하고
타당성만을 강조하며
말하는 사람에 대한 경멸이 생겼다.
OLPP는 관계에 의해 object의 본질이 바뀌기도 하는데
돈 때문에 변하는 사람도 나타낼 수 있다는 점에서 완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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