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주의자

법은 공개된다.







byHAJUNHOJun 08. 2016







사생활이라는 것을 참 중요하게 생각한다. 특히나 나에게 불가항력적으로 그렇게 되어야만 하는 이유가 있다.













그러나 인생철학은 이와 반대로 공개되지 않는 것 중에 제대로 된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온갖 비리




돈 버는 방식













이 두 가지 설명하는 모든 현상들이 특히 그렇다.













법은 왜 공개가 될까? 사람 사이에 조화를 이루고 잘잘못을 저울질하려면 서로가 법을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해석의 불문 명함으로 똑똑한 사람들이 이익을 챙겨가는 수단에 불과하지만 없는 것보다는 나은 정도다. 그러나 http://www.law.go.kr 에 공개되어 있다.

국가법령정보센터



www.law.go.kr





그리고 수많은 판례와 핫이슈 되는 판결까지도 언론을 통해 공개된다. 이미 판결된 부분도 사회적으로 논란이 된다. 아마 판결했던 판사 입장에서는 대기업 임원처럼 돈을 많이 받는 것도 아닌데 마음이 많이 쓰릴 것이다. 그러나 공개되는 일을 한다는 것은 명예로운 일이다. 그들에게는 명예가 주어진다.
















일전에 일하는 직장에서 디자이너가 필요해서 최소 연봉 8000 정도 생각하고 디자이너를 구하려고 했었다. (디자이너를 매우 중시하는 나만의 착각이었지) 카카오 캐릭터들이 예뻤다. 유명한 '호조'라는 분은 모바일 쪽과 맞지 않을 수도 있다는 판단이 들어서 그것을 이용하는 카카오의 디자이너를 영입하고 싶었다. 공개된 채널을 통해서 이래저래 알아봤는데 알 수 없었다. 카카오에 문의를 해도 작가 공개는 되지 않는다고 했다. 뽀로로 원작자가 제대로 대우받지 못하고 라이선스를 회사에 다 뺏겼다는 비화를 듣고 이해가 되는 것은 나 역시 직장 생활을 꽤 했으니까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처음 캐릭터를 만들었던 '호조'도 뽀로로 제작자와 같은 길을 걸었다. 아마 시간이 지나면 돈과 친한 언론들이 모든 진실도 덮어버릴 것을 알고 있다. 나도 그런 일을 했었으니까.
















공개 방식과 비공개 방식에는 둘 다 장/단점이 있다. 길게 설명하고 싶지는 않다. 단지 이것 하나만 말하고 싶다. 공개 방식이 더 낫다는 것을 수천 가지 말할 수 있다.(수조 가지 말할 수 있지만 물리적 시간이 부족할 것 같다.) 이는 비공개 방식이 낫다는 것을 설명하는 것에 대한 반박으로 말할 수 있다는 뜻이다. 사람이 혼자 살 수 없기에 사회라는 것이 만들어졌고 그 사회 속에서 공개/비공개의 개념도 생겼다.













아무리 강한 사람도 아무것도 없이 다 크고 굶주린 호랑이와 1:1로 이길 수 없다.













사람은 똑같다.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아랫사람 없다.













그러나 욕심이 있기에 













사람 위에 서서 편하게 살아가고 자신이 더 뛰어나다는 착각 속에서 생을 마감하고 싶어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을 부려야 한다.













그래서 비공개 방식이 나온 것이다.













비공개 방식의 태생적 특성은 이렇다.













크리티컬 한 예로 선거를 예를 들어 보자. 비공개 선거 안 해도 된다. 세상 모든 것이 공개라면.













비공개로 불이익을 주지 않는다면 왜 내가 투표한 사람에 대해서 당당하지 못할까?




노무현, 문재인 뽑았다.













그러나 만약 박근혜 뽑았다고 해도 당당할 것이다. 













그러나 불이익을 받는다. 숱한 사람들이 비난할 것이다. 그러나 비난하는 자의 신상이 공개되어 있다면?




충분히 비난할 자격이 있다는 사람의 모든 것도 공개되어 있다면?













털어서 먼지 하나 없는 사람 없다는 말도 괜히 나온 이야기가 아닐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비공개가 난무하는 세상 속에 살아간다.













그 근본은 인간의 욕심에 있다.













내가 뛰어나니까




어차피 너희들은 모르니까




내가 더 많이 경험했으니까.






















그렇게 비공개로 일하는 사람의 노동을 착취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기에 모두들 프레임웍을 만들려고 한다.













판을 짜서 위에 춤을 추게 하고 거기서 돈을 버는 것은 자신이 똑똑해서 




내가 판을 잘 짰기에 그렇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죽는 순간까지 자신이 똑똑하다고 믿고 간다.






















처음을 모르기 때문이다.




아무것도 모르고 태어나서 부모님이 믿는 종교 따라가는 것처럼.













일말의 의심도 없이 그냥 주변에서 하는 그대로 따라가기 때문이다.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진 욕심이라면,




정녕 욕심대로




마음대로 하고 살았다는 인생도 아니라는 것이다.
















어차피 모든 인간은 죽는다.













틀린 인생도, 인생의 정답도 없다.













법도 정답이 아니다. 그래서 매년 바뀐다.













그러나 공개되어 있다. 공개된 것은 바른 길을 찾아간다. 법처럼













마더 테레사처럼













자신의 인생에서 많은 것들을 공개할 수 있는 만큼.













명예를 가질 자격이 주어 진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나도 명심하겠다. 만약 명예를 바란다면 명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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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제갈 냥이Jun 08. 2016




좋은 글 보고 가요 ~~



HAJUNHOJun 09. 2016




@제갈 냥이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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