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층민과 혁명: 불가능과 가능성의 경계

#### 서론
나는 역사에 깊게 관심을 가진 사람은 아니지만, 항상 이런 생각을 해왔다. 내가 알고 있는 역사 속에서 최하층민이 쿠데타를 주도하고 성공한 사례는 거의 없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경제적 측면을 중심으로 최하층민의 혁명이 왜 어려운지, 그리고 그들이 혁명과 사회 변화를 위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탐구해보고자 한다.

#### 최하층민의 경제적 제약
우선, 내가 이야기하는 하층민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역사적으로 보았을 때, 경제적으로 힘겨운 사람들은 쿠데타나 혁명의 주도 세력이 된 적이 거의 없었음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노무현 대통령은 경제적 여유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가 혁명을 주도하는 데 필요한 자원을 일부라도 갖추고 있었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다.

#### 사회적 통념과 하층민의 역할
역사를 살펴보면, 혁명을 주도한 계층은 대개 중산층 이상이었다. 이는 사회적 통념이 요구하는 능력과 경제력을 갖춘 사람들이 혁명을 성공시키기 위한 자원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는 최하층민이 전혀 역할을 하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니다. 최하층민은 도화선이 필요한 폭탄처럼 사회적 불안 요소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상당히 위험할 수 있다.

#### 억제된 목소리와 정보 비대칭
최하층민이 혁명을 이끌기 어려운 이유 중 하나는 경제적 여유가 없기 때문에 모든 사실을 공부할 시간이 없다는 점이다. 잘못된 정보 속에서 그것을 분별할 능력을 가지기 어렵다는 것은 큰 문제이다. ‘기레기’라는 단어가 생겨난 이유도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잘못된 정보가 전달되어도 그것을 분별할 능력이나 시간이 없는 하층민이 더욱 취약하기 때문이다.

#### 일베와 사회적 불안
최근 몇 년 동안 일베와 같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사람들이 극단적인 행동을 하는 것을 보았다. 광화문 세월호 단식 농성장에서 폭식을 하는 행위는 이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경제적 능력이 있더라도 잘못된 신념과 정보에 영향을 받아 행동하는 사례가 많다. 그러나 이러한 사례들도 하층민의 역할과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사회적 변화는 다양한 계층의 참여와 조화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 하층민의 긍정적 역할과 가능성
하층민이 혁명의 주도 세력이 되기 어렵다는 주장은 역사적 사례와 경제적 분석에 기반하고 있지만, 이는 하층민의 긍정적인 역할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2011년 이집트 혁명에서 하층민의 참여가 중요한 동력이 되었다.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불만이 결합하여 대규모 시위와 정치적 변화를 이끌어낸 것이다. 이는 하층민도 제대로 된 리더십과 정보 지원을 받는다면 큰 변화를 이끌 수 있음을 보여준다.

#### 결론
나는 최하층민으로 살아보며, 하층민이 혁명을 주도하기 어려운 이유와 그들이 혁명의 도화선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모두 경험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변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경제적 여유와 관계없이 자신의 시간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 자유롭게 정보를 얻고, 그것을 바탕으로 사회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 역시 이제는 더 이상 하층민이 아니다. 오랜 시간 노력하고, 경험을 통해 이렇게 변화할 수 있었다. 결국 우리 사회의 변화는 작고 꾸준한 노력, 그리고 그것을 기반으로 한 실질적인 행동에서 시작된다. 하층민도 그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이는 작은 성취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고맙습니다. 다음 글에서 더 깊이 있는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