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망한 건 사실 스펙이 안된다. 그러나 경영자의 생각을 알게 된다. 책임감이나 의무 등 좋은 말도 있지만 그것을 를 넘으면 돈을 보게 되고 물불 가리지 않는 것들 등... 이런 잡다한 것들을 묶어서 그냥 "생각"이라고 표현한다.


이렇게 단어를 일반화 하는 것을 제외하고 난 뭐든지 일반화 하는 것이나 뭉뜽그려서 말하는 것을 싫어한다. IT 분야에 오래 있었기에 변하게 하고 싶은 것을 변하게 한 적이 많다. 아마 내가 이 글을 쓰고 난 이 후 몇 년 뒤에는 모두 그렇게 생각할테지만 지금은 과도기 이기에 하나 이야기 해 본다.


네이버나 다음 구글을 말하는 것은 그 시절 , 그 시간에 의사 결정 능력이 있는 사장, 임원, 팀장을 말하는 것이다. 우리 모두는 평등하지 않지만, 물리적으로는 같은 능력과 다 같이 죽음으로 갈 평등을 부여 받았다. 이에, 모든게 사장 잘못이라거나 모든게 대통령 탓이라거나 하는 생각이 있는 것은 아니다. 충분히 신경쓸 수 있었고, 충분히 보고도 받았으나 본인의 의지로 신경 쓰지 않은 사안에 대해서는 책임이 있는 것이다. 삼성 반도체 공장에서 일하다 암으로 죽었던 사람에 대해서 삼성전자가 책임이 있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 때 회장, 사장, 임원, 팀장급이 문제라는 것. 


신기한 것은 회장이 문제가 없을수도 있다. 왜냐면 문제라는 것을 처리하지 못하고 보고하게 되면 본인의 출세길이 막힌다는 착각 때문에 보고 자체를 하지 않는 경우도 많으니까. 그럴 경우 책임을 져야 하지만 회사 이름으로 책임을 지기 때문에 한번 나쁜 놈은 절대로 교화될 수 없다. 


그래서 우리는 대표 이름인 회사 이름을 쓰더라도 그런 결정을 내리거나 행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항상 알아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위안부 사건에 대해 성폭행 했었던 군인들은 위에서 시켜서 했기 때문에 잘못이 없을까? 라는 질문을 던져보면 확실히 알 수가 있다.


내가 블로그는 옮기는 것도 매우 큰 사안이다. 만약 카카오에 대해서 말을 한다면 카카오 전체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리고 카카오 쪽에 지인이 몇 있는데, 내가 그런 글을 쓰면 쓸 수록 고급 정보를 얻을 기회가 줄어드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정말 "사실"은 글로벌하게 봤을 때 별 대단치도 않은 한국 회사인데 별로 알고 싶지도 않다. 그러나 기술 하나 만큼은 뛰어나다. 몇몇 뛰어난 운동 선수를 제외하고는 대한민국에서 전체적으로 경쟁력있는 분야는 의료, IT라고 생각한다. 왜냐면 내가 다른 분야를 모르기 때문에. 그리고 이제 정말 글로벌 시대라 정에 이끌려 뭘 쓰고 안 쓰고 할게 아니다. 우리나라 대기업이 그런 명분아래 자국민에게 행했던 것을 보면. 예를 들어 현대차는 자국민 차는 안전하지 않도록 해서 번 돈으로 지네들은 외제차를 사는?

이런 것도 내부 고발하는 사람이 많아져서 정화 작용이 일어나는 것이다.


구글이 잘해서 오래도록 구글 플랫폼 제품만 썼었고 애널리틱스나 애드센스는 확실히 메리트가 있다. 그러나 블로그는 확실히 티스토리가 낫다. 아직은 개인이 만든 블로거 앱보다 뒤쳐지지만(앱에서 쓴 글만 편집할 수 있는 등) 앱도 무료도, 다른 부분은 확실히 더 좋을 것을 느낀다. 그리고 모든 면에 의해서 더 좋아질 것을 기대한다. 서버 유지 비용으로 애드센스 수익을 몇%를 나누는 등의 방법을 통해서 금전적으로도 지속 가능한 서비스가 될거라 생각한다. 


술도 한잔했고, 잡썰이 길었네.


새로운 공간에서 일기를 쓰니 기분이 묘하다. 아쉬운 점은 이전 블로그 글을 옮기는 과정에서 1/3은 버려지게 되는 것 같다. 모두 어릴적 생각들이라... 남겨둬야 하는데 부끄러운 것도 있고. 어차피 부끄러울 일은 어른이 되어서도 많은데 굳이 지난 날 생각이나 추억을 지울 필요가 있는지도 잘 모르겠다. 그래서 아쉽다. 다 옮기지는 못하고 지워야 하니... 아까운 것은 프린트를 하는데. 이미 A4지 한박스를 쓰고 한박스 더 주문했다. 삼천포로 빠지면(이제 사천시) 종이는 확실히 80g 이상을 써야 한다. 너무 좋다. 그리고 어른이 되어서 부끄러운 것은 우리 아이들에게 미세먼지 많은 대한민국을 물려주게 되어서 정말 미안한 마음 뿐이다. 아이들에게 뭐라고할 자격도 없다.


암튼 블로그 발전하고, 카카오랑 네이버랑 합병해서 국내에서 그만 경쟁하고 카카오 세계로 뻗어 나가서 다 먹어 버렷. 아니면 위쳇, 라인, 페북 메신저 등과 호환되는 notice 시스템을 만들어서 국가 재난시 알림이 가도록 했으면 좋겠다. 우주인이 침공할 것 같아... 왠지. 느낌이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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