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소프트웨어 멤버십이 해체된 이유 2/2


https://www.youtube.com/watch?v=ZPeAIvpRqMg&t=875s


미래전략실이 해체되면서 멤버십이 해체되었다는 논리는 참 단순하다.


그러나 전혀 독립 사건이 아니다.


권오현의 초격차에서 가정이 바른 사람을 뽑아야 한다는 이야기도 거기서 나온 이야기다.


스타트업에서 사람을 마음대로 짜르면서 한킴이 그렇게 하는게 맞다고 글을 기고한 것과 같이

대기업도 그들을 옹호하기 위한 짓을 어떻게든 한다.


적어도 초격차가 이건희 성매매 사건이 알려지기 전에 발행되었다면 이건희 회장에 대한 글에 대한 의아함이 없을텐데 말이다.


삼성에서 밀어주고 구매해주면 누구나 100만 베스트 셀러가 될 수 있다. 그 만큼 삼성의 힘은 거대하다.


물론, 이건 카더라 통신이다. 그러나 삼성에서 그 책을 구매 안해줬을리가 없다.


조직의 조직력과 조직 내에서의 권력이라는 것은 그렇게 만들어 지는 것임을 스타트업을 통해 배우고 중소기업에서 느꼈기 때문에 이제는


많은 표본을 토대로 예측이 된다.


삼성의 미래전략실이 해체되면서 타격을 입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겠으나 그 "타격"은 아무런 타격이 아니다.



내가 그만두면서 후배에게 삼성 본사에서 욕이 사라지게 해 주겠다고 하고 약속했었고,

1년 뒤 확인했을 때 여전히 내가 원하는 대로 이루어 진 것을 보고 그 전에 삼성에서 하고 성공했었던 변화를 보며

매우 즐거웠다.


삼성 소프트웨어 멤버십 해체도 계획의 일부였다. 썩을대로 썩은 학연, 지연도 타파하고 ... 

소프트웨어를 좋아하는 사람이 삼성이라는 이름 아래에서는 더 이상 발굴되지 않기를 원했다.


그러나 제자들에게는 삼성이라는 대기업을 추천하고 또 공부를 시키고 또 들어가게 커리큘럼을 짜서 입사도 여럿 했다.

또 다른 생각을 심어준 체로.


그래서 삼성이라는 회사 자체는 없앨수가 없는 것이다. 그것은 삼성이 아니라 내가 아는 사람이 있는 직장일 뿐이다.

그래서 그 이름만 바뀌어야 하는 것이다.


이해가 안 될 수고 있겠으나 미래전략실이 해체 되었지만 실제로 그 구성원들이 각 회사의 인사팀으로 간 것과 같은 것이다.

미래전략실은 해체 된게 아니다. 단지, 이름만 사라진 것이다. 이름이 바뀐 것이다.


그러나 정부에 집중적으로 로비하는 구성원수는 줄었고, 법무법인을 통해 로비하겠다고 바뀐 것이다.


삼성의 이름이 바뀔 때 비로소 도덕적인 근대 기업으로 새 출발하게 되는 것이다.


다음에는 어떻게 저런 기사가 날 수 있었는지 그 과정을 적어 보려고 한다.


여행 다녀온 이야기도 정리를 좀 해야 하고 우즈벡 일도 걸려 있어서 다음 포스팅은 좀 늦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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