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 번방 가해자 신상 공개한 사이트 나왔는데 무척이나 조용하다.

선택적 분노. 그리고 본인의 안위 걱정. 네이버 웹툰 중 "인생존망" 이란 만화가 있는데, 본인도 괴롭힘 당할까봐 다른 사람 괴롭히는 것을 방조하는 행위를 말한다. 아~주 작은 결점만 있어도 아~주 당연한 듯이 같이 공격한다.

우리는 영원히 살 수 없다. 그 이유 하나만으로 김학의 사건에 대해서 입 열지 않고, n번방 주범을 SBS가 공개할 때는 당연하듯이 여기다가 다른 곳에서 공개하니 법 운운하는... 그게 잘못되었다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 지금 법이 잘못되었고 그 법은 운영하는 사람들이 성범죄에 너무나도 관대하다면 한 마디라도 하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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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글을 옮긴다.

영원히 살 수 없지만 영원을 꿈꿉니다. 저 보다 나이 많으신 분들께는 해당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다만, 40이 되어 불혹이라는 타이틀을 달았는데 혹시 젊은 친구들이 실수할지도 몰라 글을 하나 써 둡니다.

 

1. 육신은 영원히 살 수 없습니다. 구글 뿐 아니라 실리콘벨리 부자들이 영생 프로젝트에 관심이 있어 사람 머리를 바꾸어 이식하는 수술에도 투자를 했었다고 "카더라" 통신에서 들었었습니다. 사실, 꽤 오래된 이야기라 올해 즈음이면 개 머리 이식에 성공한 의사가 그 수술이 진행되었어야 하는데 감감무소식이네요.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6/12/25/2016122501339.html

인간 수명 500세로 늘리겠다는 구글… '벌거숭이두더지쥐'가 답?

세계 최고 인터넷 기업 구글의 공동 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는 2013년 바이오 기업 칼리코(Calico)를 세웠다. 칼리코는 ‘..

biz.chosun.com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90329500196

“중국서 개·원숭이 머리이식 수술 성공…인간도 준비”

중국에서 동물의 머리를 이식하는 수술에 성공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연구팀은 인간 대상 실험도 계획 중에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트리뷴뉴스 등을 인용해 29일 보도했다.SCMP에

www.seoul.co.kr

 

real world에서는 영원히 살 수 없습니다. 이 정도 살아 보니 저런 프로젝트도 의학, 바이오, 과학 기술 발전을 위해 돈을 끌어 모으는 마케팅 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조금 더 괜찮은 영원을 꿈꾸는 것에 대해 말하려고 합니다. 사랑, 우정, 신뢰 등 평소 생각하는 단어들이죠. 물론, 정의되지 않은 단어도 경험으로 정의를 해 보려고 합니다. 초기 버전에서는 힘들겠지만 이 글은 업데이트 욕심이 좀 있거든요. 다음과 같은 고려 사항이 있습니다. 

- 우선, 육신이 영원히 살 수 없기 때문에 육신을 가짐으로써 가지는 생각, 철학, 가치관, 관계, 사랑, 우정 등도 죽음으로써 같이 끝납니다. : 그래서 죽는 개인의 입장에서는 죽는 순간까지 맞다고 하는 사실을 찾으려고 할 것이며, 그 죽음을 바라보며 삶을 더 이어갈 제삼자 들에게는 그것이 맞다는 공감하는 사실과의 교집합을 볼 것입니다.

-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이 시대를 넘어 그 아름다움과 생애, 생각들이 전해져 오는 것을 보면 죽는다고 모든 것이 사라지지는 않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 그러나 너무 당연한 이야기에 집중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 남겨진 것들이 빈센트 반 고흐의 진정한 의도인지는 모를 일입니다. : 그래서 어떤 것이 truth인지 살펴볼 것이 빈다.

 

2. 우선, 사랑. 사랑은 영원할까요? - 종류별로 다릅니다만 노력이 참 중요합니다.

 사랑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보통 사랑이라고 하면 천륜을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부모가 자식을 죽이거나 자식이 부모를 죽이거나 하는 사건이 정말 많고 사건이 많다 보니 친부모니, 친자식이니 하는 논란도 없습니다. 미디어의 발달로 우리는 쉽게 일반화하지는 않지만 특수한 케이스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부모가 자식을 위해 잘해주려고 노력하고 자식도 열심히 노력한다면 충분히 영원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선을 넘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밖에서는 충분히 형사 처벌받을 만한 모욕죄, 폭행죄, 살인죄가 가족 사이에서는 "해도 되는 것"으로 생각하는 케이스가 많습니다. 욕을 해도 뭐,,, 친형이니까. 폭행을 해도,,, 뭐 내 마누라니까.라는 식이죠. 죽지 않은 경우에야 다시 사랑이라고 할 수 있는 노력을 할 수는 있겠으나 죽은 경우에는 사죄를 할 수 없으니 본인도 그것을 보는 제삼자도 사랑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연인 간 사랑을 이야기해봐야겠습니다. 로미오와 줄리엣이 자살하는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고전으로 평가받는 이유는 사랑이라는 불멸의 가치를 이야기합니다. 정말 사랑인데 아무도 믿어 주지 않고 더 사랑을 할 수 없으니 죽음으로써 영원한 사랑을 완성했습니다. 만약 오래 살아서 둘 다 다른 사람 만나 잘 먹고 잘 살았다는 이야기라면 지금처럼 사랑받는 작품이 되지는 못했겠지요. 그런데 과연 자살하는 것이 참 사랑일까요? 이와 관련해서는 많은 논란이 있겠습니다만 제 개인적 생각을 말해 보면, 51% 정도는 참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살다 보면 서로 더 괜찮은 사람을 만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만약, 그다음 만난 사람이 더 서로를 위해주면서 평생 함께할 배필이었다고 죽는 순간에 평가할 수 있다면 잘못된 자살이고. 그다음에 만나는 사람도 다 어중이떠중이라 사랑에 큰 가치를 두었는데 삶의 의미가 없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49%만 동의를 해야 하는데 왜 51%냐고 물으신다면... 그래도 상황에 변하는 동물 같은 삶이 아니라 본인들이 믿는 무언가를 위해 사람처럼 행동했기 때문입니다. 사랑은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그들의 사람다운 삶을 살았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살아 보니 둘 다 이런 생각을 가지는 것은 참 힘듭니다. 현실에 없지는 않지만...  매우 힘든 일입니다.  더군다나 둘 다 마음이 맞아 자살하는 경우는 더더욱 없죠. 한쪽이라면 있습니다. 진실한 사랑이라고 믿었던 송지선 아나운서의 자살 사건이 바로 그것 이겠네요.

https://entertainforus.tistory.com/906

송지선 자살, 악플보다 무서웠던 임태훈의 냉정한 한 마디.

송지선 아나운서가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야구선수 임태훈과의 스캔들이 터진지 불과 2주일만에 투신자살로 생을 마감한 것이다. 그녀의 선택을 탓하고 싶진 않다. 하지만 너무 쉽게 삶의

entertainforus.tistory.com

 

 제 주변에 운동하는 사람도 많고 저도 특전사 출신이다 보니 남자들의 그 넘치는 정력을 쏟을 곳이 부족해서 여자는 한 낱 도구로 보는 사람도 꽤 많다는 것이 현실입니다. 물론, 다 그렇지는 않지만 굳이 이야기를 못할 정도는 아니죠. 국내 유명 커뮤니티의 링크를 남깁니다.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hajungwoo&no=126146

니 그 여사장땜에 그르나 갸가 니 좆집이가 - 하정우 갤러리

ㅋㅋㅋㅋ좆집이래 존낰ㅋㅋㅋㅋㅋㅋ

gall.dcinside.com

 

그러나 이런 부류도 있기 때문에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1617492&memberNo=45090529

결혼 전 키스도 안 했다고? 혼전순결 지키고 결혼 골인한 스타들

[BY 티키타카] 최근 '연애의 참견 시즌 2'에 혼전순결주의자인 여성이 헤어지자는 남자친구의 말에 결국...

m.post.naver.com

 

이런 분들이 존중을 받는 것이겠지요. 아무런 이야기 하지 않고 그냥 넘어가면 후세대는 잘 모르는 일들이 세상이 많습니다. 믓튼, 노력을 해야 한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지요. 링크 몇 개로 글이 19금이 될 수 있어 버전 업하며 글이 많이 바뀔 수도 있겠네요.

 

3. 기술과 지식, 음악, 악보, 미술, 작품은 영원할까요? - 네 영원합니다.

https://www.sciencetimes.co.kr/news/%EC%8B%A4%ED%8C%A8%ED%95%9C-%EC%A0%91%EC%B0%A9%EC%A0%9C%EA%B0%80-%ED%98%81%EC%8B%A0%EC%9D%84-%EB%82%B3%EB%8B%A4/

실패한 접착제가 혁신을 낳다 – Sciencetimes

www.sciencetimes.co.kr

 

잘못된 지식에 대한 탐구조차 그다음 진실된 지식에 대한 밑거름이 됩니다.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하지 않으려면 신뢰성 있는 기관에서 요약, 정리를 잘해두는 것이 필요하겠지요. 

https://www.youtube.com/channel/UCyn-K7rZLXjGl7VXGweIlcA

백종원의 요리비책 Paik's Cuisine

www.youtube.com

 

백종원의 요리 레시피도 영원합니다.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기다란 말은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기 때문에 널리 퍼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음악가, 화가를 예술가로 하듯이 수학자, 과학자, 요리연구가나 요리사 그리고 백종원도 모두 예술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원한 것을 연구하고 남기고 널리 이롭게 하는 것이죠.

 

어 4. 영원한 것과 영원하지 않은 것을 구분하는 것은 "케바케"/"사바사"와 일반화/진실 이겠습니다.

케바케는 case by case, 사바사는 사람 by 사람. 즉, 케이스마다 다르다. 사람마다 다르다.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다른 상황에서 늘 맞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충분히 일반화할 수 있는 것이고 또 진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00% 진실은 요즘 거의 없습니다. 태양은 뜨겁다. 는 100% 진실이겠지만 용어의 정의를 물어 늘어지다 보면 진실에 수렴한다는 표현이 정확하고 또 영원하지는 않을 것을 압니다. 그러나 충분한 기간 동안 그리고 모두가 어느 정도 동의할 수 있는 표현입니다. 이 정도 표현이 일상생활이나 서로의 이익에 크게 문제 될 부분은 아니니 그냥 넘어갑니다. 태양은 뜨겁지만 지구 위치에서 사람이 느꼈을 때는 말한다면 뜨겁다 보다는 따뜻하다는 표현이 맞을 수도 있고 계절마다 다르니 또 논란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늘 개정되고 해석이 다른 법조문처럼 서로의 이익이나 손해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 딴지를 걸지 않는 것이죠. 딴지만으로 먹고사는데 지장이 없는 것이 아니라면 보통은 그냥 넘어갑니다. 생산하지 않고 비판만 하는 것으로 먹고 사는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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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교도소에 고려대생 신상 정보가 다시 떳네. 운영진은 사람이 죽었던 말던 무관용 원칙, 직진뿐이군. 아직 기사가 없는데, 조만간 기사 많이 나갈 듯. 박원순 사건이 거의 누명을 벗어가는 지금 일반인도 마지막까지 수사가 될런지 또 궁금해진다. 법 앞에 모두가 평등하지 않다는 것도 알고 자살하면 수사가 안되는 것도 알지만 자살의 원인이 억울해서인지 혹은 정말 범죄자인지는 너무도 궁금하다.

 

www.sisa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205174

 

디지털교도소 운영자 박씨는 누구? - 시사저널

디지털교도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현재 베일에 싸여 있다. 다만 일부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운영자가 해외에 거주하는 박아무개씨인 것으로 드러났다. 박씨는 지난 2월말부터 인스타그램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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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에 정보가 많네. 사촌동생이 N번방 피해자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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