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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파더스와 디지털교도소, 이렇게 달랐다

'법적 근거' 기반으로 사전 통보까지 거치는 배드파더스... 허위 제보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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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대한민국에서 좋아하는 미디어 채널이 3 채널이 있다. 시사인, 뉴스타파, 오마이뉴스이다. 그 중 시사인은 현대의왕연구소 근무할 때 의왕역에서 시사인을 샀는데 잡지 후면 껍데기 전체에 삼성 광고가 있길래 어라? 얘네들 왜이래? 했는데 주진우 기자가 빠지고 뉴스타파 출신(원래는 MBC 출신이지만) 최승호 전 PD, 그 때 사장이 있는 스트레이트로 갔다. 그 텀은 길었지만 그냥 주진우 같이 미친 기자가 빠진 시사인은 더 이상 시사인이 아니겠거니 했다. 오마이뉴스의 경우 월급을 못 받는 상황에서도 진실 보도를 계속 했던 미디어로 알고 있다. 그런데 오마이뉴스에서 디지털교도소가 잘못되었다는 기사를 냈다. 오늘 오전 기사 검색하다 어제 저녁 기사를 보게 되었다.

요지는 두 사이트가 다른 점은 법원 판단을 존중하냐 마냐의 차이... 

그런데 김학의 사건으로 성범죄 관련해서는 사법부도 믿지 않게 되었다. 문재인 정권 때 사법부가 하는 행동. 그리고 정우성, 조인성, 김아중이 나오는 영화 "더 킹"이 그냥 만들어 지지는 않았다는 점. 물론, 최근 후진국 국가 기술 자문도 하면서 아... 그냥 성 문화와 선진국으로의 발전 역사는 같이 가는 거구나... 하고 연구를 하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한국 문화와 흡사했다. 뭐, 남자가 성기 아무데나 휘두르는 것은 인류를 보존시킨 본능이니 동물 같은 영혼들은 국가 수준에 맡게 길들여 지는게 맞다는 생각이기도 하다.

그래서 디지털 교소도가 자경단 역할을 하기에 맞다는 관심이 있었던 것인데... 오마이뉴스가 저렇게 나오니... 판단 기준이 좀 흔들린다. 사법부 일부만 보고 판단해서도 안되고 대부분은 제대로 판단하는게 맞고, 그들을 뽑거나 능력 심사도 모두 사회가 어느 정도 합의한 선에서 이루어진다. 사법부 자체도 수많은 희생자를 내며 정화되어 왔을 것이다.

한 편으로는 차라리 저런 사이트가 있으면 사건이 줄어서 편해지거나 오히려 저런 사이트가 있어, 결국엔 극악무도한 놈들만 남아서 판결이 더 쉬워지거나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든다.

이래나 저래나 많은 질문을 던져주는 디지털교도소. 그리고 그 질문에 대해 나 자신의 가치관에 또 다른 질문을 던져주는 오마이뉴스다. 오마이뉴스 말이 틀린 것은 없다. 다 맞다... 그런데 모든 것이 맞는 순간에 그 모든 것을 아는 사람은 미꾸라지처럼 잘 빠져나가지 않았는가?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 어? 왜 돈, 권력 모든 것 가졌는데 여자도 그 힘으로 다루면 안돼? 라는 인식이 모든 사람 머릿속에 자리 잡게 될까봐 두렵다.

뭐, 인간이 엄청나게 강하다면 괜찮겠으나 사회를 이루어서 살아야 하고 범죄자들도 사회에서 용납 하지 않거나 부끄러워 부정하는데 그런 인식을 후대에 남기는 것 자체가 인류애적 관점에서 하지 말아야 할 일은 아닌지 생각하게 된다.

 

에혀... 아침에 다른 생각이 많았다. 일이나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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