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iPhone and iPad Apps on Mac. All newly created and existing compatible iPhone and iPad apps will be made available on Mac. Your compatible apps will be published on the Mac App Store on Apple Silicon Macs unless you edit their availability. Manage Availability

 

애플 개발자 사이트에 접속했다.  이 문구를 보고 타고 들어가, 아이폰 앱스토어에 올려져 있던 앱 중 맥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하려면 체크박스 체크하고 확인 버튼 누르면 끝.

 

ARM MAC이라 가능한 이야기.

 

구글은 안드로이드 모바일은 시장을 먹었지만 데스크톱을 먹지 못했고,

마이크로 소프트는 데탑(랩탑) 마켓 셰어를 가져갔지만 모바일은 못했는데,

 

그 틈을 파고들어 결정타를 날렸다.

 

2. VMware가 열심히 마소랑 구글을 돕겠지만... 가상 환경과 퍼포먼스 차이가 클 것이라 예상된다.

 

변수는 언리얼 엔진과 텐서 플로우. ARM에 최적화된 3D 엔진 개발자, AI 논문 구현 개발자 몸 값은 하늘을 찌를 것 같지만 애플에 입사한다는 가정이라고 생각하고 일반 직장인이라고 생각해 보면 딱히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다. 그 외 사람들은 여전히 3D, AI 엔진을 사용할 테니 기여 방법이라면 ARM용 unreal engine, ARM용 tensor flow가 되겠다. ARM에 기여하면 구글도 덕을 보니... 텐서가 비공개가 될 일은 없어 보인다. 이미 공개했는데 다시 비공개로 가는 것도 불가능한 이야기. 비공개로 가는 순간 이미 공개된 것으로 사업화를 하는 기업들에게 이름을 빼앗겨 버릴 테니 말이다. 공개된 Eclipse 보다 래셔널 제품이나 인텔리 J가 더 좋았던 것처럼.

 

ARM으로 CPU를 만들면 시장을 평정할 거라 생각한지는 오래다. ARM Firmware 강사 한지도 4년이 넘었는데 공식이고 비 공식으로는 오드 로이드를 처음 봤을 때였다. 어차피 휴대폰도 하나의 컴퓨터라고 생각해보면 오드 로이드 같은 임베디드 제품이 나오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그리고 임베디드를 겨냥해서 치열하게 설계를 고민하고 거기서 쌓아 올린 CPU는 또 얼마나 뛰어날까 생각도 해 보았었다.

 

3. 물론, 리사수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말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QZU8H4d8KmA

 

 

IT계에서 그녀는 이렇게 불립니다.

빛 사수

 

이민자, 황인, 여성이라는 유리천장을 박살 낸 그녀. MIT학석박에 IBM에 근무했고 인텔이나 엔비디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었음에도 

그런 회사는 ‘쉬운 선택지’이긴 하지만 매력이 없다.


며 망해가는 AMD로 가서 본인 연구를 칩에 적용하여 INTEL을 이겨버립니다.

https://youtu.be/X-byHrNIxAQ? t=1227

 

 

성능을 더 뛰어나게 만들고, 값은 반토막 내어버리는... 개발 단계에서는 가능하지만 상용 제품 양산에 이것이 가능하다는 것은 정말 대단합니다. 개발된 제품도 양산시에는 거대한 생산기술 프로세스가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손으로 두들겨 만드는 것과 양산을 위해 자동화한다는 것에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스웨터를 손으로 만드는 것은 힘들긴 하지만 스웨터를 만들어 본 사람이라면 어느 정도 그림이 그려지나, 그 스웨터를 여러 개 뜨기 위해 스웨터를 만드는 기계를 만들어야 하는 것은 또 다른 큰 작업이라는 뜻입니다.

 

 

4. 애플이 과거 자사 CPU로 power PC를 만들다 INTEL로 넘어갔다. 잡스는 더 좋은 게 있으면 유저를 위해 그냥 그것을 쓰라는 철학이 있었다. 그래서 인텔로 갈아탔고, 거대한 회사인 adobe의 플래시를 구리다며 빼 버렸다. 그 때문에 올해 말 플래시는 완전히 끝난다.

https://www.youtube.com/watch?v=Ga_7u8IU49E

 

 

ARM으로 갈아탄 애플이 성능으로만 승부를 하고 싶다면, 당장 해야 할 일은 ARM 설계자와 리사수를 데려오는 것일 수 있다(Apple + ARM + AMD). 그러나 애플은 워낙 사용자 층이 두꺼워서 알아서 제품을 공급해 주려고 할 것이다. 혹은, ARM용 맥과 X86 기반의 CPU용 데스크톱을 계속 이원화하여 출시할 수도 있겠다. GPU 성능이 점점 중요해지면서 CPU는 일정 수준만 되어도 된다고 생각한다면 승부해 볼만 하겠다. GPU 외 TPU가 AI 분야에서 큰 성능 차이를 보였기 때문에 이제는 뭘 하는지에 따라 맞는 제품을 쓰는 게 맞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초연결 시대에 데탑 성능에 집중하지 말고 그냥 클라우드 접속용으로만 쓰고 화면 공유에만 신경 써도 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이처럼 다양한 관점이 있다. 이런 관점들을 추려내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애플은 충성 고객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5. 애플의 전략을 바라고는 다양한 고려 사항이 있다. 애플을 제외한 시장이라면, 어느 기업이던 시장에서 승리하는 조건은 간단하다. 뛰어난 성능과 저렴한 가격이다. 단, 애플의 경우 지금까지 하드웨어 성능으로 승부하지 않았다.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까지 모두 만들 수 있으니 사용성에 집중했다. 사용자가 편리하면 그만이었던 것이다. 블루투스로 연결하던 와이파이로 연결하던 케이블로 연결하던 사용자는 "연결"이라는 것만 신경 쓰면 되었다. 가령 아이폰으로 전화가 왔을 때 맥에서 받을 수 있게 하는 기능. sidecar처럼 아이패드를 연결하면 보조 디스플레이로 쓸 수 있게 하는 것. 아이클라우드, 타임캡슐을 이용해서 자동으로 백업이 되게 하는 기능, 이전 아이폰 옆에 새 아이폰을 두면 내용을 그대로 복사해서 옮겨 주는 기능 등. 애플이라서 생각하고 구현할 수 있는 기능을 많이 보여주었다. 그런 애플이 ARM을 선택한 것은 맥 프로 같이 고성능 데스크톱 군도 만들 수 있으니 굳이 당장 고성능 시장에 집중하지 않아도 된다는 전략이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6. 독자들 중에도 아마 애플이 WWDC에 관심이 없지만 애플 제품을 쓰고 계신 분들을 많을 거라 생각한다. 애플은 큰 변화가 있어도 기존 사용자들이 거의 느끼지 못한다. 애플 제품 사용자는 새로운 기능을 보고 사용법을 익혀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늘 사용하던 기능이 시나브로 더 좋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익혀지게 만든다. 기술보다 사용성에 집중하기 때문이다.

 

7. 어린아이도 애플 로고를 보고, 어 사과(애플)다.라고 한다. 이미 이미 로고에서 모든 철학이 결정 나 버리는 애플을 이길 만한 것이 딱히 떠오르지 않는다. 세상을 변화시키고 싶은 사람들이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 북에 모여 있다고 해도 아마 애플에서 자유로운 능력의 발현을 보장하는 입사 제의가 오면 어느 엔지니어가 그것을 단숨에 뿌리칠 수 있겠는가?

 


이제 좀 더 진솔한 이야기를 해 보자.

 

따지고 보면 각자 상황에 맞는 컴퓨터가 따로 있다.

 

 난 오래도록 리눅스를 했고, 윈도를 했다. 애플에 입문한지는 6년 정도인데 맥북 프로, 에어, 아이패드 프로, 아이패드, 애플 워치, 에어포트 익스트림, 아직 안 팔고 가지고 있는 아이폰 3gs, 6, 7, 8, X, XR, 11 등 애플빠라고 해도 된다. 그중 가장 성능이 뛰어난 맥은 제온 CPU가 장착된 아이맥 프로인데 노트북을 많이 쓰고 들고 다니기 무겁고 색 결정 장애라, 맥 프레도 2개를 샀고, 나중에는 에어도 2개를 샀다. 1개는 최근 전자신문 1면에 나신 모 회사 대표님께 무상으로 드렸다. 아이패드도 6개월~1년간 안 쓰다 보니 아이패드 미니는 동생에게 보냈고 또 하나는 처가로 보냈다. 아이패드 프로도 안 켠 지 오래...

 

그래서 생각해 본다. 아이맥 프로는 개발할 때 참 좋다. 화면이 넓어서, 휴대용 컴퓨터는 맥북에어로 충분한 것 같다. 내 작업 대부분이 서버와 붙어서 하는 작업이라 윈도 데이터 센터 붙을 때는 mstsc, 우분투 리눅스에는 termius로 충분하다. 그 외는 CUDA  AI 컴퓨터 컨트롤은 team viewer로 컨트롤한다. 맥북 프로는 무겁고, 아이패드로는 컨트롤이 어렵기 때문에 맥북 에어로 충분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외주 프로젝트할 때는 맥 프레가 필수다.

 

그리고 내 주 컴퓨터는 사실 맥이 아니다. AMD 기반의 데탑이다. X399, 64GB ram, 스레드 리퍼를 쓴다. 왜냐면 맥에서는 오버워치가 안되기 때문이다. 물론, AI도 AMD데탑에 꽂힌 2080에서 더 공부하기 쉽다. 최근 언리얼에서 무료 게임을 계속 푸는 바람에 하드디스크도 더 늘렸는데 MAC은 자유롭게 하드 디스크를 늘이려면 외장 하드가 최선이다. 맥은 하드웨어 확장이 어렵다. 최근 친구 컴퓨터를 보니,

윈도에 쿼드로 P6000을 2개 달고 쓰더라. 클라우드 쓸 것 아니면, Sli나 CrossFire나 최근 4개보다 2개가 대세인 것 같다.

http://prod.danawa.com/info/?pcode=4728048&keyword=%EC%BF%BC%EB%93%9C%EB%A1%9CP6000&cate=112753

[다나와] NVIDIA 쿼드로 P6000 D5X 24GB AB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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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danawa.com

 

 

만약, IT를 업으로 하지 않았다면 많은 컴퓨터를 살 일도 접할 일도 적으리라 생각한다. 그래서 일반 사용자 입장인 와이프 입장에서 생각해 본다. 집에 맥이 많지만 쓰지도 않고 프린트한다고 아이맥 프로 쓰는데 힘들어한다. 그래서 대한민국의 일반 사용자 입장에서는 다른 모든 컴퓨터는 필요 없고, 

LG 노트북 gram 이 최고다.

라고 말할 수도 있는 것이다. 참고로 LG 싫어함, 개인적으로 ㅡㅡ; 그래도 LG gram이 좋은 것은 fact니 어쩔 수 없다. 애플 자랑하는 사람에게는 "옵치 돌아가니?"라고 할 수 있고, 애플 제품 없는 사람에게는 "뭔가 다르니 그래도 한 번 써봐"라고 할 수 있겠다. 내 경우엔... 그냥... 다 싫다. 취미가 일이 되는 순간 싫은 것 같다. 한 때 얼리어답터를 좋아했었던 기억에 좋아한다고 스스로 속이고 산다. IT로 먹고사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종이와 연필이다. 만년필도 좋다.

 

글은 이렇게 늘 산으로 간다. 대한민국 만세. 애플이 좋긴 해도 되도록이면 국산 제품을 쓰자. 애플을 쓴다면 애플 에코 시스템 기반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자는 것이 결론이다. 일단, ARM으로 갔으니 난 대 환영이다. 운영체제 지배받지 않는 드라이브 삽입 가능하게 해 주고, Hz 높고 쇼트에 안정적인 GPIO 포트를 직접 뽑아 주면 정말 땡큐 하겠다. 그럼, 오실로스코프도 MAC S/W로 가능할 것 같다. 뭐, 이미 만들었었지만.

 

혼술.

디자이너는 2D 디자이너 3D 디자이너 둘 다 있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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