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만 30년 이상을 한 분도 같은 말을 하셨지만 다른 기획자도 같을 말을 한다. 또다시 미아 찾기 설루션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파를 했다. 어릴 적 얼굴과 커 가는 얼굴 모두 AI 모델로 만들어서 언제 어디서든 아이를 찾을 수 있게 끔 설루션을 만들어야 한다고... 내가 아이를 키우고 있어서 그런 것일 수도 있고, 태어나서 지금까지 개구리 소년을 알게 된 이후 미아 찾기 광고를 한 시도 안 본 적이 없었다. 6개월 전까지는 광화문 역 에스컬레이터에 도배까지 되어 있었었지. 그러나 이런 서비스는 무조건 실패한다고 한다. 사람들이 아닌 대중이라는 인격체는 자신의 아이를 잃어버리는 상상만으로도 싫기 때문에 제대로 서비스가 성공할리 없다고 한다. 사실, 일리가 있는 말이었다. 나는 이게 옳고 이것이 맞다고 해도 어그레시브 한 단어를 쓰는 것만으로도 대중의 호응을 보는 피드백은 항상 낮으니 말이다.

 

한국 대중가요에 사회 비판한 노래는 거의 없고 사랑 노래만 있는 것도,

정통 힙합 문화는 저 구석에서 일부만 즐기며 주류가 되지 못하는 이유도,

 

모두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 물론, 이것을 알기 때문에 내가 하는 프로젝트들이 성공할 줄 안다. 내가 찾는 기획자는 안 되는 것임에도 도전하려는 기획자이다.

 


 

이제 

좌파의 사생활

이라고 구글에 치면 5번째 첫 화면 한 페이지에 뜬다. 일전에 했던 프로젝트처럼 네이버 메일에 이틀간 떠 있으면 게임 끝. 네이버에서는 한 칸 늘여야 6번째에 보인다. 이렇게 늘여서 보는 것과 아닌 것의 차이는 최소 15배 이상의 view 이므로 좀 더 랭킹을 올려야 한다. 게임 끝인 이유는, 네이버 메인에 떠서 그런 게 아니라 수많은 카피와 함께 뉴스에서도 다루기 때문에 특정 지점을 지나면 exponential graph 형태의 모습을 띠게 되기 때문이다. 뭐, 그래도 기타 매체에서 주제를 가져가지 않으면 소용 없다. 

그전에 yadong.pw 도메인이 빨리 막혀야 layer 2로 진입을 시킬 텐데 말이다. 센싱이 쉽도록 내가 신고를 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다음 주 즈음에도 도메인이 안 막혔다면, 신고를 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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