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잡하게 mount 된 저장소들을 관리하려니 일일이 chown 하다 에러가 많아져서 시스템 자체를 격리하고

root 로 다시 세팅하기로 했다.

pip freeze > requirements.txt

python3 -m venv hjhenv

source hjhenv/bin/activate

pip install -r requirements.txt

deactivate

tensorflow 설치가 정말 편해졌다.

https://www.tensorflow.org/install/pip?hl=ko

 

pip로 TensorFlow 설치

TensorFlow is back at Google I/O on May 14! Register now 이 페이지는 Cloud Translation API를 통해 번역되었습니다. pip로 TensorFlow 설치 컬렉션을 사용해 정리하기 내 환경설정을 기준으로 콘텐츠를 저장하고 분류

www.tensorflow.org

 

nvidia-smi
pip install --upgrade pip
# For GPU users
pip install tensorflow[and-cuda]
# For CPU users
pip install tensorflow

 

python3 -c "import tensorflow as tf; print(tf.config.list_physical_devices('GPU'))"

 

학습된 무기력

고수

절정 고수가 되면 의천검, 도룡도 없이 작은 풀잎 하나로 적을 제압한다.

무협지를 읽게 되면 논리적으로 맞지 않을 것 같은데 으레 그럴 법할 만도 하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구절이 있다. "장인은 도구를 탓하지 않는다."는 말도 같은 맥락일 것이다. 그러나 프로그래머인 나는 조금 더 좋은 장비가 개발 속도에 영향을 미치거나 어떤 개발은 일정 수준 이상의 장비가 아니면 할 수 없는 것이 있다. 거대한 프로젝트를 빌드하거나 AI 모델을 만들 때이다. 그러나 이런 현실을 느끼면서도 

장인은 도구를 탓하지 않는다.

는 말이 맞다고 말하고 싶다. 사실, 이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목표를 이루려는 고수의 마음가짐을 뜻하는 것이다.

 

저명한 사람에게는 존칭을 쓰지 않는다.

새로운 세대가 주류가 되는 근래에 존칭 관련해서 늘 말하는 논란인 것 같다. 이는 문화가 결정하는 것인데, 인기의 극을 넘어 저명한 사람이 되어 버리면 존칭을 쓰지 않는다. 존칭의 기본은 "-님"이다. 요즘 많은 회사들이 직급을 없애고 "프로 혹은 "님" 아니면 아예 영어로 족보를 없애 버리는 것과는 다르다. 공자님, 맹자님, 파라오님이라고 부르지 않는 것과 연계해서 저명인이 되면 그것이 하나의 브랜드고 우리 사회의 많은 현상을 설명하고 개인 경험에 빗댈 사표이기 때문에 존칭을 쓰지 않는다고 하면 되겠다.

 

유재석

유재석이 나오는 유 퀴즈 온 더 블록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프로그램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 대한민국의 문화를 명확히 담고 있다. 이에, 전편 시청을 권한다.

https://namu.wiki/w/%EC% 9C% A0%20% ED%80% B4% EC% A6%88%20% EC%98% A8%20% EB% 8D%94%20% EB% B8%94% EB% 9F% AD

유 퀴즈 온 더 블럭 - 나무위키

namu.wiki

 

야외용 작은 테이블과 야전 의자 하나로 대한민국의 고수를 만나 인터뷰를 한다. 장인은 도구를 탓하지 않는다 라는 말이 딱 들어맞는다. 페이커 편에 보면 유재석이 1등의 자리에서의 고민을 물어보고 본인도 고민임을 내비치는 장면이 있는데. 사실, 유재석은 고수긴 해도 그릇이 워낙 커서 아직 갈 길이 멀었다. 2가지 미션이 있는데 좀 더 재야의 고수를 끌어낼 브랜드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하는 말 자체가 명언이 되는, 고르는 단어 하나하나가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뭐, 물론 일을 계속하고 안 하고는 본인 선택이니 본인 마음이겠다. 다만, 마이클 펠프스와 같은 종목에 있게 된 것 자체가 그에게는 굉장한 행운이다. 우사인 볼트가 유명하긴 했지만 그만큼 수영만큼 금메달을 따기는 힘들었다. 방송일이 힘들긴 하겠지만 송해 선생님만 봤을 때 전성기가 마지막이 되는 분야도 드물기 때문이다. 나 역시 그런 분야에 있다는 것이 좋다. 아직은 무엇을 논할 때가 아니지만 기억의 궁전을 배우고 몸에 체득하게 되면서 기억력도 매년 좋아지는 것 같다. 물론, 목표한 대로 88세까지 개발자로 남지는 못하겠지만 언제까지 그것이 가능할지는 봐야 하겠다.

 

내 분야 이야기

개발자를 수년간 떠났다가 다시 돌아올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이 참 많다. 나는 그 반대다. 우선, 파를 써 것. 재료를 만들고 불에 데우는 것 등을 제외하고 요리를 말하기 힘들듯이 코딩, 프로그래밍을 제외하고 개발을 말하는 것 자체가 문제다. 키보드는 100세 노인도 누를 수 있는데 난 그렇게 개발자를 사칭하는 사람들을 사창가 포주로 보고 주변에도 자주 그렇게 말한다. 10년 가까이 그런 대우에 발끈하는 개발자나 관리자를 보면 아~주 교육 커리큘럼이 잘 되어 있는 인터넷 보고해 보려고 아등바등하는데 정작 못하는 것을 많이 본다. 물론, 특별한 케이스도 있었다. 20년도 더 된 이야기이다. 그렇게 공개적으로 나에게 무시당했던 사람이 오히려 개발로 들어가서 초 고수가 된 것이다. 그 사람을 보면서, 또 그 사람이 그 이후에도 10년이 넘도록 개발을 하는 것을 보니 내 생각은 정말 맞았다는 생각이 확신이 되고 지금은 신념이 되었다. 입으로 요리하는 사람은 백종원이 되지 못하고, 자전거 타 보지도 않고 자전거 타는 방법을 말하는 사람은 자전거를 못 탄다. 쉰 만큼 바로 느낌이 오는 음악, 체육 분야처럼 말이다. 물론, 이 생각이 완전히 정립되기에는 한림원에 계셨던 분의 말씀이 참 컸다. 그분은 1달만 쉬어도 개발자, 과학자, 기술자 취급을 안 해주셨다.

 올림픽에 나갈 것도 아니고 아등바등 살 것은 없겠지만 본인에 대한 평가는 정확해야 하겠다. 만약 단, 하루라도 코딩하지 않았다면 난 내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안다. 그것을 그럴 수도 있지 라고 포장하지 않는다. 그래야 다른 사람을 바라보는 시각도 엄격할 수 있다. 이렇게 타협하지 않아야, 나는 위대해지지 못하겠지만 위대한 사람을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는 것이다.

 

여유, 쉼, Idle, Blue

우울한 시기에 자기 성찰이 된다. 쉴 때 아이디어가 떠 오르고, 멍 하는 시간이 있어야 뭔가를 해야 할 추진력을 얻는다. 뭔가를 한다고 해서 이 사회에서 너무 멀리 떨어질 필요는 없다. 그리고 그렇게 대단한 일도 없다. 자주 하는 말이지만, 네이버 메인에 2번 뜨고도 유명해지지 않을 수 있고. 삼성과 심각하게 싸우고도 집 문이 안 뜯기고 소송을 당하지 않을 수도 있다. 적어도 다음 세대는 지금보다 

학습된 무기력

이 없는 사람들의 세상이 되었으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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