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를 다시 시작한 이유는 이랬고, 지금은 블로거로 통합중이다.
관리가 어려워서 ^^;;;
그리고 브런치는 향 후 없어질 서비스가 될 것도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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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내 눈으로 볼 때는 브런치와 구글의 블로거가 똑같이 보인다.
브런치는 블로그는 한 단계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승격을 시켰다.
그러나 구글의 통계 정보나 검색을 따라갈 수는 없을거라 생각된다.
구글은 중국을 제외한 나라의 가장 성공적인 비지니스 모델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모든 글을 이쪽으로 이전을 한 것이고...
브런치를 다시 시작한 이유는 브런치에서 쓰고 이쪽으로 카피하기 위해서이다.
브런치에 글을 쓸 때는 뭔가 좀 더 생각해서 쓰게 된다.
고정 구독자가 있다는 것이 방종하지 못하게 한다.
그래서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일기장 이름을 바꾼 것처럼
이제 정말 진지하게 살아야 할 것 같아서. 말이다.
1, 2, 3,...
byHAJUNHOApr 18. 2018
1. 다시 돌아옴.
구독자분.
특히, 제갈 냥이 님 반갑습니다.
2. 도메인 포워딩
브런치에 글을 쓰고, 블로그에 옮긴다.
speedpointer.blogspot.kr
mybanana.club
kakao.website
모두 같은 친구들. 도메인 포워딩을 이용하면 하나의 사이트를 두고 모두 같은 방향을 가리키게 할 수 있다.
LINK : 관계, relationship, association 관점에서
비용은 해외 도메인 기관을 이용하면 1년에 만원도 안 한다. 만원이 작은 돈은 아니지만.
3. 컨셉은 똑같이 일기장 but 기술 블로그(브런치)
이상하고 자극적이고 어그레시브 한 ,... 예를 들어 일베 공격 글들로 매우 부흥했었던 블로그.
지금은 망했다가 다시 방문자가 올라가고 있다. 잡다한 컨셉으로 바꿔버린 것.
전지현이 할리우드 진출을 못했듯이,
아이유가 뜨고 난 후, 갑자기 섹시 컨셉으로 나가려 했을 때 망할 징조가 보였듯이,
미국에서 보던 네이버는 수년간 죽 쑤는 것을 보았을 때.
사실 기존의 잘되는 뭔가를 바꾸는 것은 사람의 인식에 매우 반하는 것임을 깨달았다.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기도 하지만 이미 인식된 것은 관성적으로 똑같이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이 있다.
5개월 정도를 쉬고 다시 브런치를 하게 된 이유도 거기에 있다. 우선 컨셉이 전혀 없었다. 컨셉이 없는 게 컨셉이라면 모르겠으나 '경험주의'를 내세우며 경험을 적는 게 전부였다. 지금은 블로그와 똑같이 일기장이지만 400명의 구독자들 대부분이 좋아했었던 기술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적으려고 한다. 그리고 번호를 도입했다.
매 글마다 1부터 시작하지만 구독자들이 필요할 때 해당 번호만 읽을 수 있도록 토막글로.
4. 기술 블로그(브런치)로 운영하려는 이유
우선, 간단한 이력.
집에서 컴퓨터 학원을 운영하여 중학 시절부터 강사 활동 시작. 과학고 멘토링 멘토로 삼성 멘토링 참여했었음. 지금은 삼성 퇴직. 한이음 멘토로 5년간 연속 활동하다 3년간 중단. 3년간 스타 멘토로 꾸준히 소식지에 실렸음. 이스트소프트 퓨처스 1기 운영자로 소프트웨어 마애스트로, 네이버 넥스트, 삼성 소프트웨어 멤버십을 연구했으나 결국 퓨처스도 사라짐. 삼성 소프트웨어 멤버십도 이제 중단. 나머지 다 중단 위기. ETRI에서 Arm Firmware 강사로 2년 차 활동 준비 중이고 한국의 코딩 교육 방안을 항상 생각하는. 사실, 연구소 만드는데 5년에서 10년 걸리는데 없애는 건 정치 한방이다. 그것도 확실히 이해하기에. 블로그를 시작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정치를 설명하기보다 기술로 접근하고 결국 풀어쓰려고 한다. 그래서 삼성 소프트웨어 멤버십 같은 기관 역할을 학교로 돌려보내려고 한다. 이건 이미 지인과 6년 전부터 준비한 것. 학원을 할 사업자 준비는 되었으나 블로그 글이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해서 먼저 시작함.
5. 현재 대한민국 코딩 교육 상태 그리고 미래에 대한 생각
우선, 학교에서 감당하기 힘든 상황. 그러나 학원이 부흥? 노노
학원을 수백 개 이상 인수했던 분의 말을 빌리자면 온라인 교육 때문에 오프라인 학원 시장이 확실히 줄어든 상태. 온라인 코딩교육?
매우 좋긴 하지만 스택소셜이나 코세라 등 해외 사이트의 내용을 그대로 차용하는 수준.
그래도 생활코딩은 매우 설명을 잘함. 이런 사이트가 잘 되어야 함.
이끌어가야 할 교육자? 김포프 같은 사람.
반기문이 정치 때문에 욕을 많이 먹긴 했지만 하버드대 교수로 초빙된 사람임.
어차피 한국말 잘해도 영어 못하면 부끄러워야만 하는 미국 속국의 대한민국이라면,
미국같이 큰 곳에서 성공한 사람이 한국 오는 게 맞음. 최근까지 지인들이 독일로 많이 갔었던 것을 볼 때 한때는 캐나다가... AI를 하면 꼭 통과해야할 대회가 있듯이, 3D는 씨그래프인데 거기서 발표했던 거면 굳이 유툽에서 그의 영상을 다 보지 않아도 될거라 생각한다.
잘 만드는 사람이랑 잘 가르치는 사람이랑 100% 다름. 가르치는 사람 중에 해외에서 성공한 대표적 사람은 김포프, 그리고 매우 솔직함.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할 때 한국의 저명한 사람을 불렀으나, 누군가는 월 수천만 원씩 받으면서 커리큘럼 및 내용은 구렸다는 반응.
왜 이런 걸 쓰냐고? 김포프, 생활코딩... 그런 사람과 관계된 사람들에게 마이크를 줬으면 하는 생각. 난 아니니까 더 말하기 편함.
서울대 학부가 통합되는 것을 보면,
피자가 있어야 거기서 나눠먹을 정치를 하는데,
이젠 한국 자체에 피자가 거의 사라졌다고 봐야 한다.
그래서 한국에 코딩 교육 열풍이 부는 것이고.
많이, 아주 많이 비약해서 말해 본다면
대한민국의 마지막 탈출구인가 싶다.
6. 한국에 왜 페이스북이 없냐고?
기술이나 인프라가 없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중소기업 사장만 되어도 에쿠스는 기본으로 몰고 다닌다. 페라리도 쉽다. 가족들 회사 오면 기본 800 이상씩 월급 준다. 신입 사원 기준이다. 밖으로 말만 안 나올 뿐이지. 업계 사람들은 어디 가든 가족 회사임을 안다. 구글이 유튜브나 알파고를 만들었을까? 페이스북이 인스타그램을 만들었을까? 인수했다.
그런데 굳이 회사 합병해서 나랑 내 가족이 잘 될 필요가 있나. 네이버가 미국 성공 못해도 지속적으로 투자하지만 결국 역사를 승자의 기록이 아닌가?(왕좌의 게임 차용)
가진 것을 다시 쏟아부어 도전했던 선조들의 도전 정신과 단합력이 이미 죽은 지 오래다.
대한민국 지키느라 고생하셨던 애국지사, 열사, 의사들께 죄송하지만.
학교가 아닌 곳에서 오래 가리치고 학교 선생님들과 여러 이야기를 해봤을 때,
대한민국은 죽었다고 보인다.
7. 잡다한 이야기
보통 이쯤 되면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과격단체가 나올 법도 한데, 우리네 드라마나 예능이 잘 막아주고 있다. 그래서 초등학교 학생들이 가장 원하고 꿈꾸는 직업은 "연예인". 윌 스미스가 소박해 보여도 놀러 갈 때 전용기를 타고 간다. 효리네 민박이 참 소박하게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 매일 쳇바퀴처럼 도는 일의 톱니바퀴에 끼어 있지 않아도 잘 먹고살 수 있다. 성공에 대한 당연하 '부'이지만 돈 몇백 원에 죽어가는 사람도 세상에 많다.
그러나 나 역시 올해부터는 기부 단체의 기부를 끊을 수밖에 없었다. 늘 마음과 다른 현실을 잘 알고 있다.
많은 현실은 '돈'과 연결된다. 자본주의는 많은 부분을 돈과 LINK 해놓았기 때문이다. 돈은 하나의 엔티티지만, 연결 관계에 의해서 속성이 변할 수도 있다. 그 돈이 연결(LINK)된 '사람'을 바꾸기도 한다. 내가 본 성공의 케이스는 돈은 일정 수준 이상이 넘어가면 인간은 쓰레기가 된다. 그것을 컨트롤할 사람은 거의 없다. 그래서 왕족을 좋아한다. 지난 역사에 아닌 경우도 있지만, 처음부터 가지고 태어나면 그런 류의 인간이 될 확률은 낮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술 서적 기초판에서도 OLPP라는 개념을 만들고. 사실 이 개념은 객체지향 + 데이터 베이스 분야를 합치면 쉽게 만들 수 있다. 그러나 데이터 베이스에서는 엔티티를 연결과 완전히 분리해서 생각하고 있고. 객체지향에서는 '연결'을 크게 생각지 않는다. 개념적으로 그렇게 만들 수 있겠으나 현실과 완전히 동떨어진 기초 개념에서 완성된 큰 개념은 당연히 문제가 있을 수밖에 없다.
코딩 영재들은 계속해서 나올 것이고 분명 대한민국의 미래가 되리라 생각한다. 우리 세대에서는 나처럼 8살부터 GW-BASIC으로 공부한 사람은 드물다. 사회 교육에 편승해서 공부하다가 컴퓨터 교육이 대세가 되자 밥그릇 찾으려고 잘못 만들어진 분야에 뛰어들어 전문가라고 우기다가 결국은 관리자가 되어버린 사람들이 필드를 떠났음에도 엔지니어라고, 우린 코딩을 안 해도 너희를 가르칠 수 있다며 교육을 하려고 한다.
나는 늙어가고 이런 유리천장을 없앨 능력은 없다. 다만, 우리 어린 친구들은 그런 능력이 있으니 솔직하게 모든 것을 공개해서 판단할 수 있는 "꺼리"를 제공하면 된다.
이 블로그는 "꺼리".
아니 이 브런치는 "꺼리"로 보면 된다.
브런치는 블로그를 매우 고급스러운 단계로 올렸다. 이 글 이후부터 블로그로 통칭해서 쓰는 일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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