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금자씨는 당연히 예술이지. 상업성 까지도 사회에 도움이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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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등이 아닌 불안한 촛불을 계속 붙이며 의지를 다진다. 딸이 회전 의자 돌리는데 그 촛불이 흔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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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스는 무취지만 밥에 타면 냄새가 난다. 3년간 락스를 먹인다는 설정은 다른 생략된 부분에서 친절한 금자씨의 능력이 생략되었다. 입을 갑자기 막는 괴한의 공격에 숨을 참는 것은 훈련되어 있지 않으면 안되는데 평소에 생각하던 부분이 있으니 무의식이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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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처럼 사랑스런 딸을 가질 자격이 없거든.

 

내가 걔네 엄마한테 미안하다고 말해줄까. 웃으면서 우는 장면.

 

손톱이 다 물어뜯겨져 있어 나이는 어리고 정도는 다르고 색깔은 다르지만, 그 아픔을 이해한다는 포옹.

 

그리고 세 번의 용서를 구하고 그것을 세는 장면.

 

쓰러지는 할머니를 보고 아무렇지 않은 듯 서 있으면서도 주먹을 꽉 쥐고 있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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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과 즉결 처형을 정하는 토론 장면. 심장 약한 사람이 우황청심원 있으니 쉽게 가지는 말자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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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는 웃음 포인트가 3군데 정도 있다. 어리숙한 섹파 남자(잘생김) 순수함, 금자씨 딸의 순진무구한 행동과 아이의 용서에서 주는 웃음, 도끼 조립 장면. 복수 영화 답게 도끼 조립 장면이 웃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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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유괴 사건은 더욱 신경 쓰게 되었을 것이며, 판사의 고충도 알게 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명백한 잘못에는 변명이 필요 없다는 . 나레이션은 금자씨 딸이며 마지막에  맨발은 너무 추워서 계속 신경 쓰였다. 금자씨는 분명 땅을 봤을텐데 부츠라도 벗어주지. 박찬욱 감독은 아름다움을 추구하다보니 ... 어쩔 없는 부분인가.

 

촛불은 꺼졌고, 눈화장도 지웠다. 마지막 연기는 제니만 기침하게 만든다. 어린 원모는 담배를 폈고 원모도 담배를 폈고, 사라지고 연기가 남았다. 담배연기가 제니를 깨웠고 제니는 엄마를 마중 나온다.(애가 신기가 있음ㅋㅋ) 마지막 두부 모양 케익에 머리를 박고 비로소 용서를 구할 자격이 되었다.

 

아이를 지키기 위했지만 명의 아이가 죽게 것은 사람이 어찌할 있는 부분이 아니었다. 결국 복수로 보이지만 사회 정의를 위한 필요한 부분이라 사회를 아는 경찰도 개입하게 되었다.

 

그러나 공포로도 살인자의 눈빛을 어찌하지는 못했다. 최민식의 눈빛은 대단했다. 아이를 잃어 괴로워만 했지 누굴 죽일 생각이 없었던 사람들이 정말 사람이야? 하는데 최민식이 처음엔 말로 하다 나중에는 눈빛으로 말해준다.(확실이 사람들은 눈소리도 크다)

 

이영애 갤러리를 어릴적 만들었을 정도로 이영애를 좋아했다. 지금도 그렇고. 주변에서 다들 알고 그래서 가끔 이영애 리즈 시절이 보고 싶으면 보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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