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2018 2019 년 ETRI 강의 때 조금씩 AI 커리큘럼을 넣었다. 첫 해는 OpenCV와 Google API를 이용한 Object Detection, 둘째 해에는 KSB라는 ETRI의 AI 대회에 포기하려는 학생들을 독려하고 3D를 제안하고 프로그래밍을 도와주어 대회에서 수상하게 도왔다. 마지막 해에는 이런 경력이 도움이 되었는지 다른 곳에 강의도 나갈 수 있었고, 기업에서 AI 프로젝트 몇 개를 수행할 수 있었다. 내가 생각하는 가장 큰 수확은 3090 그래픽 카드가 나오자마자 받은 것인데 사실 기업에서도 비밀로 해 달라고 해서 개인 구입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물론, 내 돈으로 사도 되겠지만 이것저것 따져보고 사는 것보다 기업에서 시원하게 나오자마자 사 주는 것은 느낌이 많이 다르다. 아이폰 6 때에도 그랬었는데 회사에서 미국에서 대기줄을 세우고 직접 구매한 아이폰을 바로 배송해 주는 방식으로 250만 원 들여서 한국에 나오지도 않은 아이폰을 받을 수 있었다.

 

 믓튼, 잘은 모르지만 어렴풋이 AI를 알게 된 사람은 맞는 것 같다. 그래서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사람의 세계에서도 완벽히 정의되지 않은 풀이 혹은 프로세스를 가지고 AI로 문제가 풀린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다는 것이다. 알파고나 왓슨, 알파폴드가 도전하는 분야는 뭔가가 명확히 정해진 분야였다. 사람이 문제를 풀어가는 명확한 방법을 정할 수 있는 분야다. 그러나 그렇게 하기 힘든 분야가 있다. 가령 심리학 같은 분야를 말한다.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

그리고 때로는 자기 자신의 마음도 사실 잘 모른다. 우울증을 약물로 치료하는 것과는 다르다. 우울증 약물은 AI로 만들 수 있다. 사실 모든 약은 AI로 만들 수 있다.

 

최종 책임을 AI로 만드는 것이 사실 모든 기업이 꿈꾸는 AI의 미래다. 사람이 죽거나 다치거나 경제적으로 손해를 보거나 최종 책임을 사람이 아닌 AI로 두는 것이다. 사실, AI가 아니라도 이미 그렇게 하고 있기 때문에 더 쉽게 예측할 수 있다. 이 전 글에서 구글은 커뮤니티에 탓을 돌릴 테고 커뮤니티는 회원에게 탓을 돌릴 것이라고 한 것과 같다. 가령 쿠팡에 환경 호르몬이 나오는 물건을 주문하고 모르고 썼다. 그러나 밝혀지면 쿠팡에서는 해당 업체에 연락해서 반품하라고 할 것이다.(카드 게임, 제빙기 등으로 사실 직접 겪은 일이다.) 그 업체는 연락을 받지 않거나 또 다른 이유를 댄다. 결국 잘못한 사람이 없도록 만드는 것. 즉, 책임 회피가 우리네 세상에서 AI 이전에 이미 이루어지고 있는 행태다.

 그런데 이름이 인공지능이란 것이 나왔다. 얼마나 인공지능으로 책임을 이으려고 하겠는가? 게다가 AI를 이끄는 사람들은 대부분 박사고 그것을 만드는 사람들은 박사가 아니다. 더 손쉬운 구조가 나온다. 그래서 2억 이상을 줘도 아깝지 않은 것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의 역량으로 데이터 분석도 자동화할 프로그램도 직접 짜고, 해당 모델을 돌릴 수 있는 설루션까지 만들 수 있는 Software 1.0 + 2.0 기술을 다 함께 가진 사람이다. 고급 인력이 하는 최고 3명분의 일을 하니 연봉은 당연히 2억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물론, 책임도 본인이 지는 것이다.

 모든 분야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사실 '평가'이다. 그러나 올림픽 각 경기에서 평가가 엇갈리는 경우는 거의  없다. 있다고 해도 논란은 끝이 없다. 사실 올림픽 판정 논란으로 구글링 하면 김연아 밖에 나오지 않는다. 그러나 그 종목이  100m 달리기라면? 그 종목이 스켈레톤이라면? 이 뿐 아니라 복싱도 편파 판정이 참 어렵다. 누가 봐도 줘 터진 쪽이 확실한데 그쪽 손을 들어준다면 끝까지 우길 수도 있겠으나, 논란은 끊이질 않을 것이다. AI 가 잘 만들어졌는지 아닌지 평가도 사실 간단하다. AI를 쓰는 이유는 우리 세계의 문제를 빠르고 정확하게 풀려는 것에 있다. 그래서 문제에 대한 결과를 보면 되는 것이다. 그래서 평가 지표가 명확하고 그 평가 지표는 AI 담당자들이 정하고 제시하고 선택은 경영진에서 한다. 그리고 최종 판단은 시장에서 최종 소비자들이 내린다. 이런 구조가 아닌 이상 AI는 믿을 것이 못 된다는 것이다.

http://www.aitimes.kr/news/articleView.html?idxno=14859

설명 가능한 인공지능(XAI)... 왜 주목하나? - 인공지능신문

컴퓨팅 성능 향샹과 잇달은 고성능 AI 칩셋 출시로 엣지에서 수많은 데이터가 생성되면서 인공지능(AI) 모델이 더 정교해지고 뚜렷한 성과도 나오고 있다.기업들은 AI를 새로운 기회로 활용하는

www.aitimes.kr

 

 그래서 XAI가 나왔다.

 

가장 깔끔한 AI는 AI(software 2.0)이 결합된 기존 소프트웨어(software 1.0)이다. 최근 포토샵이라는 그래픽 편집 툴에 AI 필터가 들어가고 있다. AI가 뭔지 몰라도 해당 필터를 썼을 때 내가 원하는 필터인지는 눈으로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이것이 바로 설명 가능한 AI, 즉, XAI다. 이 말은 AI의 평가자는 결국 사람이라는 것이다. AI를 시작할 때 그 끝은 정해두어야 하는데 딱 이 하나의 룰이면 충분한 것 같다. 4년 공부하면서 깨달은 것은 딱 이 한 줄이다.

AI의 마지막은 결국, 사람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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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이음 멘토로 7년 있었고, 그 중 반은 정말 열심히 활동했었다. 좋았던 점은 젊은 친구들의 생각과 열정을 받을 수 있었고, 단점은 단지 삼성 등 대기업 가기 위한 학생들이 정면 돌파 하지 않고 기회주의만 엿보는 생각도 볼 수 있었다는 점이다. 10명 정도 모이면 1명은 내가 배울만한 괜찮은 학생이 있는 것 같다. 물론, 그 학생들도 변한다. 결국엔 내 책임이기도 하고. 관련 썰은 차차 풀겠다.

삼성전자에서 2008년 부터 2014년까지 7년을 일했다. 삼성전자가 경력이 되던 시절이 있었다. 회사가 가장 잘 나갈 때... 퇴직하고 나니 연락 와서 회사 나오겠다는 사람들, 같이 책 쓰자는 사람들(일부는 계약서도 썼다), 자기 회사로 오라는 사람들... 서울대 같은 경우 뛰어나다고 소문이 나면 따로 시험 없이 간단한 면접만으로 입사를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마이크로소프트도 마찬가지다. 스탠포드 학생들의 경우 그냥 들어오라고... 아무래도 서울대보다는 스탠포드가 학교 순위가 높다보니 마소가 삼성보다 더 높게 평가되는 부분이 있는데 사실 외국계 기업을 따질 때는 본사 근무인지 무슨무슨 코리아 근무인지 따져볼 필요는 있다. 삼성의 경우 서초가 브레인이고 수원이 본사고, 기흥 화성은 반도체 본사로 보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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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엔지니어로 있다가 10개월은 본사에서 일했다. CFO 직속 조직에서 미래전략실과 같이 일을 했기 때문에 나오고 나서 뉴스에 나갈 기회가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자진 퇴사에 대한 썰은 풀면 참 길다. 그 뒤에 만난 삼성 및 그 외 사람들 중 사기꾼들에 대한 이야기도 많다. 차차 풀 생각이다.

메뚜기도 한 철이라는 말이 딱 맞다. 삼성도 내가 있었던 무선 사업부는 예전만 못해서 요즘엔 삼성 출신이 예전만큼의 대우를 받지는 못한다. 그 외 내가 목표한 일들도 나름 잘 되어서 요즘엔 어디어디 출신이라는 메리트가 예전만큼 크지는 않다.

그래도 나 같은 경우 요즘 꼭 삼성은 아니더라도 대기업 출신의 사람을 뽑고 싶은 마음은 십 분 공감한다.

정말 다르다. 무엇이 다르고 왜 다른지도 글을 쓸 시간이 날 때 이 카테고리에 썰을 풀겠다.

앞 세계 특허를 내고 나니 특허의 의미를 어느 정도는 알았다. 위 사진은 지금은 유지하고 있지 않은 특허이다.

그 이유는 특허를 낸 후 바로 누구나 쓸 수 있다고 공표를 했다.

내부자들 영화 나오기 전 내부자였고, 음악의 신에서 CIVA  가 나오기 전 CIVA  프로젝트를 진행했었다. 또 이 이후 개새 피규어 프로젝트도 나왔었다. 이 프로젝트가 모금 1000만원 넘기니 작가, 출판사들이 너도 나도 출판 모금을 했었다. 그리고 난 이 모금 전 이미 기획 출판 계약서를 쓴 상태였는데 내가 원하는 책을 쓰려면 책을 여러 권으로 나누어야 했기 때문에 모금을 해서 원하는 책(정말 출판 되기 힘든 비화)도 출판을 할 수 있었다. 게다가 PDF는 1000원에 판매를 했는데 그 1000원 후원 했다고 후원자랑 텀블벅이 전화로 날 괴롭혀서 애기 유치원 하원 제대로 못 도와줘서 정말 만나서 손 좀 봐줄 생각에 인터넷에 많은 글도 올렸었다. 그 뒤로 카페에서 한 마디 했다고 앙심 품은 정신병자가 이 전에 나랑 싸운 사람하고 나를 음해하려고 했는데 내가 무서워서 동조 안했다고 했다. 그들이 온라인에서 하는 짓 보면 자기 생활도 제대로 못 하면서 자신한테 피해 올 것은 전혀 고려 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 나름 특전사 출신인데 가만 놔둘 필요 없지.

 그 위로 아마 수 많은 연예인들이 사람 취급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함부로 나서는 놈도 사라졌고,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특정 연예인은 다들 힘든 시기에 무슨 자살 예고를 하기에 갈 사람 빨리 가라고 했다. 하루 하루 지옥인 사람도 있는데 무슨 죽는게 대수냐며... 그렇게 말해도 난 잘 살고 있다. 소송 걸려도 솔직하게 말을 제대로 한 것이면 무혐이지. 자살 한다고 겁주는게 오히려 협박이다.

적다보니 어찌보면 내 경력에 도움 안되는 글을 적었을 런지는 모르지만.

어차피 회사는 이익 단체로 일 잘하는 사람 뽑고, 솔직하고 세상 경험이 많은 사람일 수록 더 매력적이고 정감이 가는 것이 사실이다. 나도 자기 일 남의 일 구분없이 일 하고 정당하게 부딪치고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말할 수 있고, 좋으면 수긍하고 뭔가 매력이 있는 그런 친구 뽑아 같이 일하고 싶다.

암튼, 금전적으로 손해 많이 봤다. 기부한다고 약속했는데 개인 돈 지급이 500넘게 들어가니 나도 쪼들려서 와이프도 일했는데 그러니 기부를 안하니 그 기부 단체에서 사람인에 내 이력을 조회해 보더라. 사실, 아이들 편지 그 해에도 보내 줬으면 계속 유지했을텐데 차라리 유니세프가 났겠다고 생각했다. 좋은 일 하는 곳은 경험 공유를 해도 나쁜 이야기에 딱히 이름을 말하고 싶진 않네.

믓튼, 전달하고픈 가장 중요한 이야기는 인터넷에 특허 싸다고 이야기 하는 곳 믿지 마세요. 성공 보수가 더 많을 수도 있습니다~

뭔가 거창한 것 같지만 전 세계에 특허를 내는 것을 세계 특허라고 한다.

구글은 특허 검색 서비스를 따로 제공한다.

youtu.be/bkigb6_9cAo

역시... 구글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검색 능력이다. 삼성전자에서 이미 특허 긴급 출원이 된 건이지만, 내가 대표 발명자에 변리사와 연락하던 채널이라. 삼성전자를 나와서도 계속 지원해야 했다. 휴대폰 번호는 없으니 관련 내용을 공개하면,

믓튼, 긴 시간 특허 출원을 지원하며 알게 된 정보가 있는데 요약하면,

1. 특허 내는데 나라당 100만원 정도로 보면 된다. 유럽은 심사료 취급료 등이 200 가까이 한다고 했다.  그리고 유지하는데도 돈이 든다.

2. 125개국 특허를 낸다고 가정하면 1억이 넘는 돈 이다. 그러나 나라별로 묶어서 특허를 출원하는 방법이 있다고 한다. 보통은 미국, 유럽만 등록을 해 놔도 국제 특허로 소송에 효력을 얻는다고 한다.

3. 만약 내가 앱을 하나 만들었고 브라질 사용자가 많으면 그냥 브라질에만 특허를 내는 것이 효율적인 지적 재산권 보호다. 변호사 선임비용, 통역비, 성공보수 등을 고려하면 대략 300 정도 잡으면 된다.

난 회사 내에서 냈기 때문에 회사 소유고 특허가 효력을 가지면 돈을 받게 되는데, 난 당시 10%만 설정했다. 내가 대표기 때문에 넣을 수 있는 사람도 내 마음이었고 지분률 결정권도 나에게 있었다. 지금은 애플에 있는 앨리스와 부서장이신 이수석님(지금은)께 가장 많이 드렸다. 특허의 요지는 유저 공간 삭제 없이, SEAndroid 업그레이드 하는 방법이고 이 다시 SEAndroid 가 보급되던 시점이고 핵심 기술이라 본 시스템에서 OS 업그레이드 할 때는 피해 갈 수 없는 특허였다. 그러나 내 생각에 애플이 아닌 이상 유저 데이터를 유지해줄리는 만무했고 데스크탑에서 옮겼다가 다시 옮기는 방법을 통하여 피해갈거라 생각해서 특허로 돈 벌이는 안 될거라 판단했다.

삼성전자 휴대폰에 다 들어가는 기술이라 당연히 최고 등급인 A1 특허에 긴급 출원건이었다. 위에 임원이 진급하려고 하면 아래 구성원 중 A1 특허 출원도 있어야 했다. 삼성에서 부사장 하시다 구글 부사장으로 넘어가신 분도 이 특허의 혜택을 받았다. 대단한 임원이셨는데 이 일을 계기로 핵심 멤버만 참여하는 술자리에도 갈 수 있었다. 내가 지금껏 만난 분 중에 가장 대단한 분이다. 결국 구글로 간 이유는... 뉴스에 날 만한 주차장 비서 염문설이 있는데 역시 삼성이라 그런지 뉴스에 나지 않고 동기들 사이에만 도는 99% 맞는 "카더라"로 ... UCLA 종신 교수(이건 내가 홈페이지에서 확인한 내용)에 본래 삼성과 거래하던 네트워크 중소기업 사장 이었는데 삼성 부장(내 상관이셨음)이 가서 책상도 엎었었다는 설이 있었다. 미국으로 건너가 네트워크 복잡계 이론의 대가가 되셔서 다시 한국으로 왔고 내 상관의 상관으로 오셨고 얼마 안가서 내 상관은 회사를 그만 두셨다. 무슨 드라마 같은 일이 내 주변에서 일어나니 한 편으로는 재미있었고, 다른 한 편으로는 밤 11시 내려와서 나와 진린(같이 일하던 60 넘은 할아버지 개발자)에게 거 좀 잘 해봐라며 같이 코드를 봐 주시던 추억도 재미있었다. 물론, 그 날 진린은 눈이 안 보인다고 해서 12시 안 넘기고 퇴근할 수 있었다.

아무튼, 직장에서 세계 특허를 냈던 좋은 경험 때문에 세계 특허가 있다고 하면 몇 개국 상대로 냈는지 물어볼 수 있게 되었고, 지금도 특허 유지하고 있는지도 질문할 수 있게 되었다. 보통은 특허 있다고 광고하고 다른 업체가 진입 못하게 하는데 특허 유지를 못하고 있는 경우라면 레드 오션에 뛰어 들어도 법적으로는 문제 없겠구나 하는 지식도 생겼다. 물론, 시장에서 성공은 장담 못하겠지만 똑같은 정책이지만 메카니즘이 다르다면 시장 파이를 보고 선의의 경쟁을 위해 들어가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이다.

믓튼, 세계 특허 출원은 윤&리와~

(나중에 싸게 해줘요!)

 

업계에서 주변 사람에게 알리는 내용이라, 온라인에서도 당연히 내가 널리 알리는 것 처럼.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하겠다. 잘났으면 본인 사업하는 거지 ^^

이 다음 단계는 백수도 두렵지 않은 즐기는 자.

보통 한 차원 높은 단계로 가야 그 전 차원에 대한 정리, 공개가 가능하더라.

 

하준호 페이스북 : www.facebook.com/100002545780844/posts/3234245056670322/?extid=Dnhu44OQ2AFFWCl2&d=n

자격증이 간지 난다.

뱃지도 준다. 둘 다 오래되어 변색되고 삭았네 ㅋㅋㅋ

 

그리고 이오플로우에서 불러 주셔서 분당 서울대 병원에서 일할 수 있게 해 주셨던 박부장님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상장 된다는데 포기한 스톡옵션이 너무 아깝긴 하네요 ㅠㅠ 구석에서 조용히 울겠습니다. 그리고 어제도 연락 드렸던 에트리 노실장님 덕에 3년 간 에트리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출장 많이 보내주셨던 노수석님 덕분에 3년간 메리어트 플래티넘으로 secret VIP 대접 받아 봤습니다. (gift 및 private 연락 등...)

 

사실, 요즘 올드보이 대사가 자꾸 생각이 납니다. 제가 자세를 조금 바꾼 후 부터 주변에 사람이 더 많아지는 것 같아서요. 생각 해 보면, 제가 잘나서 그런 줄 알았었는데 제가 잘 웃어서 그랬었던 것 같습니다.

영화라 지나가면서 봤는데 제대로 보니 그림이 좀... 거시기 하네요.

 

어제 토론회가 있었다. 구글 meet을 통한 원격 화상 회의 였다. 저번 글은 소속이었으면 이번 글은 직책만 공개하려고 한다. 그리고 이번 글은 제목과 관련 없는 국가 정책이 왜 산업에 제대로 적용되지 않는가? 에 대해서 사내 정치와 워라벨을 꼭지로 최근 경험을 이야기 해 보려 한다.

난 과장이라고 했었는데 일은 안 해도 지분이 있는 다른 회사의 이사이기도 해서 변경 요청이 "궂이 안해도 되는..."으로 되었다. 사실 영업 뛰는 분들 대부분이 대표거나 임원급, 실장, 팀장의 직함이 있는데 토론 전 문서의 "급"을 위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한국 사회를 꼬집고 싶은 마음은 없다. 믓튼, 토론 내용은 나 개인 채널로 나갈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욕 들은 부분을 먼저 적는다.

지난 10년 동안 비대면, 원격 서비스 발전이 거의 없었는데 업계는 무엇을 했나?

나는 할 말이 없다. 삼성소프트웨어 멤버십에서 나와 다른 동료들의 기술이 10년 뒤에나 차차 상용화 되는 것을 보면서 답답한 마음이었는데 이제 내가 당사자가 되고 업계에 있어보니 그 이유를 알지만 바꾸기 힘들기 때문이다. 꼭 기업 뿐 아니라 연구 기관도 마찬가지다. 이환천 시인의 다나가 시집에 있는 시 3개가 그 답이 될 것 같다.

나 역시 10년 넘게 정직원 직장 생활하면서 왠만한 것은 다 겪었지만 왜 제대로 기술 개발이 안 되는 지에 대해 최근 4개월 동안 겪은 것만 적자면,

1. 동료보다 2개월 먼저 만들면, 보고 하지 말라고 해서 보고 안하고 업그레이드 안하고 있으면 2개월 뒤에는 디자인 퀄리티 떨어진다며 몰래 먼저 보고 했다. 물론, 난 변명 안 했다. 그 동안 Python, AI 공부할 시간이 있어서 좋았다. 부서장이 바보도 아니고... (그런가?) 믓튼, 실력 없는 부서장도 일단 위기를 넘기고 나면 자신의 정치력 보다 실력이 뛰어난 사람을 달가워하지는 않는다. 왜냐면 뛰어난 초 고수들이 프리랜싱하고 떠난 이 후 안되는 것은 전부 그 프리랜서가 못해서 그렇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기 때문이다. 3D 프로젝트만 감독한 부서장이라고 해서 공개적으로 3D 지식에 대해서 질문을 던졌는데 10개 질문 중에 한 개도 답을 못하더라.

2. 다른 팀에서 부서장이 도와 달라서 해서 도와주면 커피 사준다고 해 놓고 입 닦고 모른체 한다.(이 동네는 도움 받았다는게 정치에 불리하게 작용하는 것 같다.) 부서장만 문제가 아니다. 도와준 프리랜서랑 편하게 연락하고 지내는데 계약 기간 종료 후 전화하라고 한다. 당연히 계약 기간 종료 되었는데 좋은 일도 아닌 것으로 전화하기 싫어서 거절하면, 오히려 다른 무늬만 프리랜서 사람이 "쫄려서 전화 못한다"며 큰 소리로 말한다. 그래서 부서장 없을 때 전화해서 밥 먹자고 전화 하는거 들려주면 군말 안한다. 사내 정치는 정말 쫄보가 하는 것 맞다. 다른 부서장이 2달 단위로 자리 이동을 시키길래 열 받아서 나간다고 했는데 그 말을 자리에 없었던 여러 사람에게 전달하는 사람도 무늬만 프리랜서인 사람이다. 내 생각에는 KOSA는 없애는게 맞다. 사업을 해 본 것도 아니고, 한 자리에서 단 한번이라도 오래 일 못한 사람이 무슨 실력이 있겠는지 질문해 본다.

3. 그러다가 릴리즈 때 심각한 버그 발생하면 또 다시 뻔뻔하게 요청하는 사람들이 있다. 도와 주고 나면 미안해서 그런지 오히려 건방지다며 잘라야 한다고 한다. 상식적인 인간이라면 그 커피 한 잔 사주겠다.(다행인 것은 본인이 역으로 능력 없다고 회사 잘렸을 때 충분히 수긍할 것 같아서 인류애 관점으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커피 한 잔, 술 한 잔에 다 넘어가는 나도 어찌보면 문제가 있는 것도 같다. 사실, 용서라는 개념보다 그냥 하급 클레스로 분류하고 무시하고 오히려 지식 탐구를 더 대단하게 생각하는지라, 어르신께서 말씀하시는 "그냥 조금 손해 보고 살지"라는 개념과는 또 다르다. 난 사람이 싫으면 몇 달 간 밥도 안 먹는다. 최근에도 점심 지원이 되는데도 1달 반 동안 점심 안 먹었다. 그러면서도 딱히 피해를 주기는 싫은 마음이다.

4. 다른 팀에서 도와 준 것이 잘되어서 회식 불러갈 때 동료를 데려가면 동료에게 일을 부탁한다. 동료는 해 준다고 해 놓고 소스 받고는 입 닦는다. 그리고 나 보고도 가만 있으라고 한다. 결국 거기는 내가 해 준 일들이 고마워서 다른 곳 가면 따로 계약 해 주겠다고 했는데 나 역시 그냥 동료를 선택했다가 700만원 정도 손해 본 것이겠다. 뭐, 물론 회사 나간다음 계약 했을 때의 일이겠지만. 처음엔 그럴 생각이었다.

5. 다른 곳에서 임원이 시킨 일이 있는데 나 몰래 본인은 안 하겠다고 부서장에게 말했고 나 혼자 그 일 받는 회의에 나가게 되었다. 회의 나가서 안 되는 일 모두 되도록 컨설팅 끝나고 나니 달려 들어서 하겠다고 하고 내가 공유한 계정으로 구하기 힘든 base source 받아 진행하면서 진행 사항은 공유를 안했다. 내 생각에는 뭔가를 더 빨리해서 보고 하면 그것이 실력을 보이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core graphics, 3D, AI 엮어서 들어가면 이런 마인드로 협업이 안되면 정말 힘든 팀이 되는데 말이다. 이런 미묘한 기류는 사실 윗 사람이 잘 알기 힘들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이야기 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런데 딱히 이야기 할 사람이 없는 경우가 있다. 슈퍼스타 그 누구 하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시장은 워낙 빠르게 바뀌기 때문에 모든 분야에 슈퍼 스타가 나오기는 힘들다. 그런 상황에서 굳건히 자기 도메인의 실력을 지키며 발전해 온 사람은 존재하기 힘들다. 그래서 논리가 참 중요한 것이다. 망하더라도 논리적으로 망하면 그만이다. 그 사이 누군가가 내부 고발을 한다던가 양심 선언을 한다던가 하는 등의 것은 필요 없다. 옐로우 모바일은 망했지만 그 중 일부는 수십, 수백억을 벌지 않는가? 이미 그렇게 짜여진 판이다. 그 판에서 놀아나는 말들...

6. 한 편으로는 이해가 된다. 1차적으로 대기업, 공무원이 유행할 때 그런 혜택을 못 받아서 워라벨이 없었던 사람들이다. 그래서 내 이력이 알려지기 전 회식 자리에 가면 몇 사람들은 자랑이 난무한다. 자기가 뭘 다 할 수 있을 것처럼 말하고, 오늘 하루 종일 놀았다는 등의 말이다. 나중에 내 이력을 알고 나면 정말 한 마디도 안 한다. 사실 어플리케이션 단이야 CRUD가 전부이다. 챌린지한 부분도 없고 어느 정도 일하고 그 기술을 제대로 잘 모르는 사람들(특히 상관들)에게 제대로 전달을 안 해 주면 워라벨을 얻을 수 있다. 어차피 기업의 큰 뜻, 그리고 그 뜻이 이루어 졌을 때 본인에게 떨어질 이익은 미미하기에 신경을 안 쓰는 점은 이해가 되는 것이다. 아예 그런 사람들하고는 팀을 짜지 않는 것도 좋은 것 같다. 아니, 가장 중요한 일일런지도 모른다. 혹시나 팀이 되었다면 바꾸려고 안 하는 것이 좋다.

7. 페이의 경우도 프리랜서의 경우 550, 650, 850 으로 나뉜다. 게다가 아직도 불법으로 이루어지는 소득 신고 덕에 프리의 경우 500만원 정도 이익이 있다. 그래서 OKKY나 clien 등의 커뮤니티에서 실수령 기준으로 연봉 8000이라고 생각을 하는 것 같다. 이런 실력이 프리라는 것을 강조하며 옷도 약간 hip 하게 입으려고 한다. 뭐 그래도 수천만원짜리 고가 시계는 아니고 명품으로 살짝 포인트를 주는 정도 ?  그리고 나에게도 이것이 프리라고 하면서 계속 말을 하는데,

8. 사실 내 주변에 실력 있는 프리랜서 정말 많고 내가 몇 사람 꼽으면 그 중에 월급 실수령 1000 밑으로 없다. 그리고 나 역시 회사에 속해 있어도 끊임없이 일 문의가 오는데 자기 자랑 하는 프리랜서, 2잡 한다고 말하는 프리 중에 2잡 하는 경우는 못 봤다. 믓튼, 이런 행태들이 참을 수 없는 경지까지 가서

9. 부서장들에게 최신 기술에 대한 뉴스레터를 자발적으로 발송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세미나 요청이 오면 난 어차피 강의를 오래 하던 터라 그냥 하면 되는데 왜 그걸 해야 하냐며 프리들은 거절한다. 한다고 해도 기초 수준 커리큘럼 잡고 누가 봐도 공부 목적으로 강좌를 개설한 티가 나더라. 그런데 더 심한 것은 업을 이루거나 제대로 일을 하려면 가르쳐 준다고 해도 많은 노력이 필요한다. 그렇게 쉽게 가르쳐 주는 기술들을 사람 다루는 데만 쓰는 것이다.

10. DB 마이그레이션 및 이전 관련해서 여러 걱정이 있을 때 DB는 그냥 파일 일 뿐이라며 이래저래 설명한 적이 있었다. 사실, 이 말을 하려면 운영체제 및 수많은 DB 를 다룬 경험이 있어야 말을 할 수 있는데, 나중에 그 말이 돌고 돌아 나 일 시킬 때 DB는 어차피 파일 이니까 라는 말이 다시 오더라. 더 웃긴 것은 파일이니 파일 구조로 저장하면 되지 않느냐는 것... 너무 웃기고 기가 차서 아토믹과 트랜젝션에 대해 설명하며 왜 DB로 해야 하는지 운영체제 만큼의 기술이 들어가는지 등에 대해서도 말을 해 줘야 했다.

11. 다른 팀장이 몰래 부탁한 것이 있어 야근하며 일했다. 나중에 일찍 가는 것이 무슨 실력인 것 처럼 보이는 사람들이 그 일이 알려지자 펄쩍 뛰더라... 삼성에서 난 책상보다 더 높은 모니터 쓰곤 했다. 코드 아무리 많이 생산해도 직접 짜는 코드는 생산량이 정해져 있고 난 그마나 빠르게 코딩을 하는게 장점이라 그렇게 했었다. 그래도 자랑하려는 마음이 아니고 제가 해도 1.5배 2배 되지는 않고 다 거기서 거기라고 말했었다. 다 똑같은 사람인 것을 말하면 주변 팀원들이 정말 빠르게 성장한다. 나중에 뒤통수만 안 치면 팀 자체가 풍요로와서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는 그런 정치를 안 해도 된다. 그리고 재미있는 것은 사장이나 높은 급의 임원들은 해 보자는 사람은 금방 알아보고 그게 스마트 함? 워라벨? 찾는 것이랑 거리가 멀다고 보면 된다. 연인이 회사에 있어 같이 일하는게 데이트고 일이 너무 재미있어서 업무 시간 따위 개나 줘라고 하며 일하는 사람이랑 무슨 경쟁이 될까?

어차피 진보 아니면 퇴보를 모르는... 사람들은 안된다. 그나마 경쟁 없는 깨끗한 시장에 있으면서 워라벨 강조하며 잠깐 반짝이면 되는 것이다. SAP처럼 안 반짝이고 그냥 지네들끼리 잘 먹고 잘 살던가, 제니퍼 소프트처럼 잠깐만 반짝여서 광고는 하고 추가 확장은 하지 않고 자신의 필드 잘 지키던지 하는 식의 형태에서는 워라벨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같이 먹고 살 방법을 찾자고 하고 새로운 것을 하고 궁리하고 혼자서 백방 뛰어봤자. 그 기술은 아... 이 정도면 내가 쓸 만큼 되고 저 인간은 더 꺼낼게 없겠지? 하고 이용 당할 뿐이다.

삼성전자 재직 시절에도 사원 때부터 부사장에게 불려가고 임원들과 독대하고 그랬었는데 그냥 열심히 살고 도전할 때 도전하고 인생에 배팅할 수 있는 임원이랑 노는게 답이다. 임원이 시킨게 있으면 묵묵하게 하고 중간에서 어떤 분탕질을 치던 솔루션 만들어 놓고 대기하고 있으면 이런 수많은 정치를 겪었던 임원이 와서 직접 묻는다. 그럼 그 때 제대로 답하면 모든 나쁜 말들과 정치들은 오히려 내가 심지에 불을 붙이기 좋게 화력만 키워줄 꼴이 된다. 입 닫고 기술 공유 안하고 어울릴 만한 사람들하고만 어울리며, 뛰어난 산출물을 보여주면 된다.

 왜 굳이 워라벨이라 실력 없음을 문화로 승화하고, 외치며 지금까지 경쟁에서 져왔고, 갑자기 뭔가 되는 것 같으니 경솔한 사람들. 오픈 소스 기부/기여한 적도 없으면서 오픈소스 쓰고 구글링해서 자기 기술인양 말하는 개발자들. 세계 최초/최고는 아니더라도 국내에서라도 아니면 본인 분야에서라도 정점을 찍어 본 적도 없는 사람들. 그래서 업무상 챌린지 한 것은 회의 참석이나 실시간이 전화도 피하며 메일로 답을 준다는 사람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안된다고 말하는 사람과는 애초에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그래도 그들이 완전히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거짓말은 안해도 좋은 이야기는 전달 안하고 안 좋은 이야기는 잘 전달하는 스킬이 거짓 말을 만들어 내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사실, 그렇게 좋은 말은 안하고 나쁜 말은 확성하게 하는게 거짓말과 크게 다를 것도 없긴 하다. 사람을 직접 넘어뜨리는 거랑 겁줘서 넘어지게 하는 것이랑 같다던 영화 '원라인'의 내용은 참 어디나 적용 가능하다.

직장에서 갈 수록 말이 없어지는 이유는 이런 이유이기도 하겠다. 지금의 정계 정치판도 사람 말 한마디 가지고 물고 늘어지는데 말로서 회사에서 꼬투리 잡고 살아가는 기회주의자들이 많아지면 결국 회사가 망한다. 난 그래서 회사가 망하는 것은 또 다른 시작을 하는 많은 작은 기업들에게 기회를 주는 좋은 의미로 본다. 예전에 삼성전자 있을 때 노키아 망해서 대학교에 VC가 찾아오고 창업 교육이 이루어지고 지금처럼 서로 계급을 나누는 문화가 없어진다는 것도 좋은 점이겠다. 개발 field 이야기 하면서 정책 토론에서 나온 좋은 결론들이 산업에 잘 스며들었으면 하는 바램에 생각 할 꺼리를 적어둔다. 10년이 넘도록 위기인 애플과 삼성은 왜 잘 나가는지 고민해 본 적이 있을까? 삼성전자의 새벽 회의 신문 광고 지금은 찾을 수 없는데 워라벨, 웰빙 라이프 문화 때문에 사라진 것이라 생각된다. 누군가는 개고생해서 우물 파고 물 기르면, 그 물이 전부인 줄 알고 워라벨 찾는다. 남는 시간에 의미 있는 시간 보내는게 아니라 정치 싸움할거면서 말이다.

하긴 나도 우리나라 독립 투사 생각해 보면 제대로 살고 있진 않다.

다만, 내가 스스로 힘들거나 나 자신이 부끄럽더라도 무엇인가를 숨기는 행위는 안 하려고 한다. 어머니께서 평생 가르쳐 주신게 진실의 의미다. 정의도 진실이 없다면 아무것도 아니다. 소스 역시 공개되어야 수정하기 쉽지. GLP은 참 힘들 길이긴 하다. FSF의 진정한 자유는 사실 투쟁 없이 가질 수 없는 것인 것 같다.

브런치에서 이전 했습니다. 아는 프리랜서 분께서 이런 것도 경력이라고 하셔서요. 프리아닌 프리같은 계속 기업의 정직원인 나...

외부 활동 이긴 하지만 숨어서 하는게 아니라 나름 보고도 하고 공감대도 얻고 있어서 써 둡니다. 100% 회의 내용 공개는 아니지만 그래도 사회가 어떤 방향을 보고 나아가고 있는지 힌트는 공유합니다.(Y아치 회사 아닌 이상 국가 정책과 함께 가는 것은 좋은 일이죠) 회사 일에는 관여치 않으나 개인적으로는 공부를 더 많이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회사 사업 아이템은 단순히 방향만 안다고 사업이 되는게 아니기 때문이죠. 방향이 아니라 시장 파악을 100% 한다고 그 때부터가 기획의 시작이기 때문에  ^^;;

이런 제 글보다.

www.youtube.com/channel/UCWiS4vemV0wcxuxYPx9Z62g

 

충주시

충주시 공식 유튜브 ▶매주 (화) 저녁 6시 공개 #충주 #공무원 #홍보맨

www.youtube.com

유튜브 보시는게 훨씬 좋습니다~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뿐 아니라 장/차관 외 국가 공무원 인터뷰 수두룩! 재미도 보장!

-=-=-=-=-=-=-=-=-=-=-=-=-=-=-=-=-=-=-=-=-=-=-=-=-=

글을 쓰는 목적은 국가가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함이다. 그리고 재미있는 본인 이야기도 해 본다. 본래 희생 없는 멋진 성취는 없는 법이다.

1. 개인적으로 정책 간담회 참여한 적이 있었다. 아무도 질문 안 할 때 혼자 질문한 적이 있다. 서울대 병원장, xx 부 차관, 국장 등 참석했던 자리였는데 병원 간접비 관련 간담회였다. 따로 초청받은 것은 아니고 서울대 병원에서 일하고 있는데 간단회 한다고 해서 들어갔다가 발언했다. 서울대 병원 의사들 연봉이 4억 쯤 되고 벌어다 주는 돈은 40억인데 그들을 위해 간접비를 좀 쓸 수 있게 해 달라는 취지였다. 의사 벤처 대표들이 나와서 발언했던 것 같은데 그 자리가 그런 취지에서 만들어졌다고 보였다. 내 질문은 별 중요한 게 아니고 그 질문 중에 "아직 사업가보다 대한민국 의사를 존경하는 분이 대다수라고"하는 멘트를 집어넣었었다. 그게 포인트였다. 돈놀이도 중요하고 모든 인간은 똑같이 죽는다는 관점에서 평등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국경 없는 의사회에서 활동하는 분들, 오드리 헵번, 테레사 수녀와 뭇사람들(나 포함)과는 "사이즈가 다르다." 

 

2. 지인 중에 국가는 그냥 정책위원장 말을 들으면 된다는 말을 했을 때, 난 본인 재산을 걸고 이대로만 하세요 라는 말을 할 정도면 당연히 듣는다고 했다. 그러자 그렇게 말을 해야만 듣는다면 그 자리에 있을 필요가 없다는 말을 들었다. 원라인에서 금감원장 급의 핵심 인물이 말하는... 

이 바닥에서 누가 제일 나쁜지 아나? 많이 번 놈...

이라는 말을 해주고 싶었으나 토론할 시간이 부족해서 그러지 않았다. 논리적이고 지적인 대화가 되는 사람에게는 충분한 시간을 할애하고 깊이 있게 들어봐야 한다.

 

3. 난 한국 IT 역사와 거의 함께 해 왔기에 제대로 자문을 안 해서 그렇지 내가 하는 대부분의 말은 돈뿐 아니라, 내 인생을 걸고 말을 할 수 있는 것들이 99% 이상이다. 기술에만 너무 신경을 쓴 탓인지 이런 쪽에 거의 신경을 못 썼었다. 사실, 완전히 신경 안 쓴 것은 아니고. 한 이음 멘토로 8년 간 힘들게 활동하며 3년은 스타 멘토, 삼성전자에서는 멘토로 과학고 담당, ETRI에서 3년 연속 강의를 했다. 앞에서 떠들고 소규모 미디어에 내는 것보다 학생들과 직접 소통하며 씨를 심어 두는 게 낫다는 판단이었다. 나 스스로 생각한 게 아니다. 우선, 메이저 방송사에 계시는 분이나 국가에서 요직에 계신 분들에게 직접 들은 말은 MIT, 하버드, 스탠퍼드 등 아이비리그 출신 중에도 사기꾼 많다는 말이었다. 그 때문에 실무자인 나에게 기술 관련해서 자문을 듣는다는 요지였다. 그래서 딱히 백그라운드가 없는 나는 내부분 자문을 할 때 직접 구현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물론, 최근에도 직접 코드로 구현해서 자문을 하고 있다. ㅡㅡ; 재미는 있지만 피곤하다...

 

4. 전 달에 있었던 정책 간단회 관련해서 후기를 적어 보려고 한다. 목적을 위해 자신을 낮출 줄 아는 분께서 친히 초청해 주셨다. 물론, 1번과 전혀 관계 없다. 참석자는 공개하기 힘들다. 학생들은 의아해 할 수도 있다. 왜 공개 못해요?라고 물을 수도 있겠다.

답은 생각보다 어렵다. 내가 SNS에서 말하는 사람들은 최소 5년 이상 알고 가깝게 알던 사람들이다. 길게는 10년, 15년 서로에게 소개해주지 않아서 나중에 놀라는 경우가 태반인데. 놀라는 이유는 자신이 나랑 제일 가깝다고 생각했었는데라는 착각과 아무런 네트워킹 연계 없이 스스로 알게 되는 인적 네트워크의 방대함 때문이었다. IT를 30년 했고, 본래 미국에서 컴파일러 만드는 게 꿈이었던 사람이 메이저 기업이나 아이비리그, 가트너 그룹, 정부 사람들과 연계가 없을까...

 그리고 그들을 만나면서 알게 된 점은 사람을 정말 한 다리만 건너도 소개받고 싶지 않아 한다. 매우 신중하다. 우선, 나를 믿는다고 하는 사람이면 나와 아주 오래 본 사람을 소개받기를 원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사람 하나 잘못 아는 것이 본인이 망가지는 지름길이고 괜찮은 사람과 어울리는 것이 본인이 잘 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생각보다 어렵다고 한 것은 사실 이런 내 생각도 맞는지도 모르고, 맞던 안 맞던 별 상관이 없다는 것 때문에 복잡한 것이다. 각자 나름의 상황, 철학이나 이유가 있다.

 

5. 4번의 생각은 사실 나와 다르다. 혹, 생각이 같다고 생각했던 주변 분이시라면 내 글을 읽고 다르다고 알아주셨으면 한다. 유는 생각보다 간단하다. SNS에서 연예인들과 사진을 찍는다고 본인에게 관심이 쏠릴까? 물론, 순간 팔로워, 앱 다운로드 등은 이루어질지 몰라도 곧 식어 버리고 사용자는 확 줄어 버린다. 물론, 이 부분을 알기 때문에 네이버 메인을 장식할 만한 일을 하고도 나에 대한 악플이나 비난을 견딜 수 있었다. 내가 연예인이 아닌 이상 금방 끝날 것을 알았기에... 재미있는 사실은 뭔가 말을 안 하고 전달을 안 할수록 주변에 뭔가를 이야기하려는 사람은 많아진다는 점. 기자의 경우는 그 반대겠다. 난 짧은 키에 몸무게 대부분은 배로 이루어진 사람(와이프 임식 했을 때도 내 배를 넘은 적 없다)이다. 배가 나온 이유는 술자리를 워낙 좋아하서였다. 그 덕에 위, 간, 및 건강이 심각해진 지 오래며 각혈도 몇 번 했었다. 속에서 피가 나면 누워있는데 입으로 피가 나고 제어가 되지도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술자리가 좋았고 지금도 그런 이유는 사람들의 진심을 들을 기회가 많았다. 아마 평생 듣지도 못할 그런 진솔한 말들이다. 물론, 한 번에 나오지 않는다. 최소 5년은 별 사심 없이 볼 수 있는 술자리가 계속 있어야 한다. 그런 이야기를 듣다 보면 정말 내가 살아볼 기회 없었던 인생에 대한 진심을 들을 수 있다. 내가 살 수 없었고 그 삶에 대한 이야기이므로 내가 평가할 수도, 누군가에게 전할 수도 없다. 단지, 저런 인생을 살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것이다.

 

6. 너무 두리뭉실할까 봐 공개해도 되는 지인 이야기를 하나 하겠다. 지금 현재의 이야기는 못한다. 나이 40에 이런 이야기나 하고 있는 내가 수준 낮게 보일지 모르지만 5번의 뉘앙스를 확실히 알 수 있는 그런 예시다. 그러나 공소시효가 지난 이야기를 할 수 있다. 지금도 자주 보는 사이고 BR 친구고 공개된 커피숖에서도 자주 하던 이야기라. 그 친구는 정우성 키에 얼굴은 더 작고 어릴 적에는 모델이라는 오해를 받았었다. 남자임에도 단 한 번도 대시를 한 적이 없는데 늘 여자에게 먼저 대시를 받아서 사귀었었다. 그리고 그 여자 친구들은 일반인이라고 하기에는 객관적으로 예쁘다는 평가를 받았다. "넌 예쁜 애들만 사귀어서 좋겠다"라고 했을 때, 친구가 진심으로 이야기한 적이 있다. "계속 예쁘다고 하는 애들만 보니까 질리고, 나중에 질려서 싫어지니까 얘는 왜 이렇게 키가 크지? 얘는 왜 눈이 이렇게 크지? 너무 징그럽다" 하더라고요. 실제로 헤어짐의 원인이 UI가 대부분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별하면 보통 친구부터 찾잖아요... ^^

 

7. 세상은 어려운 것 같은데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내가 어떤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 이 카메라는 센서가 뭐고 화소 ISO, resolution, 풀프레임에... 등등의 스토리보다 나온 사진이 아름다운지 그렇지가 더 중요합니다. 스토리텔링이 유행했었던 이유는 사진처럼 간단히 표현하기 힘든 것. 빙산의 일각처럼 보이는 일들이 알고 보면 많은 이야기를 내포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그것이 별로 알려지지 않았다는 점 때문이겠습니다.

 

8. 참, 저 간담회 참석할 때 저는 회사에 사의를 표명했고 지금 일하는 과장 직책으로 적어 달라고 요청은 했었습니다. 그러나 법적 처리가 끝나지 않은 상태라 구라는 아니었으나, 어떤 class가 있으면 그 class에 맞는 직책이 필요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완전히 몰랐다고는 안 하겠지만 차장이었다가 개발자가 되고 CTO가 되었다가 다시 과장이 되는 등의 커리어를 쌓으며 페이가 중요하지 껍데기가 뭐가 중요해라는 생각을 하고 살았던 터라... 다른 사람을 생각을 바꾸고 싶은 마음도 있었으나. 그냥 내가 껍데기 없이 사람만 보려고 노력하면 되겠다는 생각입니다. 높은 직책 유지하며 입만 안 연다고 대단한 사람인 세상은 끝났습니다. 이것은 자신 있게 이야기할 수 있는 게 지금 어린 세대와 아직도 교감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토론이나 회의에 들어가면 어떤 사안에 대해 깊게 생각을 해야 한다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이 바닥 정말 좁지만 아무리 약속이 없어도 1달에 1번 이상은 어린 친구들과 술을 마십니다. 물론, 계속 먼저 연락 옵니다. 제가 다른 것은 몰라도 술은 잘 사거든요... 왜냐면 10년 이상 거하게 먹여만 주시는 선배님이 계십니다. 이름이 흔해서 적어도 될 것 같은데 "영하" 선배님이시라고 제 영혼의 구세주 같은 분이시죠.

 

9. 사의 표명한 회사는 계속 유지되고 있는 중이고 한 술 더 떠서 이제 제 지갑에 법인카드가 3개가 되었습니다.(4개였다 하나 줄었음...) SNS에 법인 카드 공개했었는데, 이런 이야기를 글로 적고 SNS로 공유도 할 수 있는 것은 그분들도 다 아십니다. 저에게 원하는 것은 컨설팅이고 대가를 요구하는 사이도 아니라서 따져보면 지인들과 저녁에 통화하며 일 이야기 잠깐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가 얼마나 많을까요?

그래서 요즘엔 이런 유의 기사가 나면,

 

https://news.joins.com/article/20188374

홍석현 중앙일보·JTBC 회장 차남 결혼

홍석현 중앙일보·JTBC 회장의 차남인 홍정인 중앙미디어네트워크 신사업추진단 부단장 겸 보광 경영기획실장이 18일 낮 12시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박기범 전 대한피부과의사회 회장의 차녀인

news.joins.com

 

 

https://www.mk.co.kr/news/economy/view/2020/06/659417/

[고침] 경제(아모레 서민정·보광 홍정도 약혼…홍라희·…) - 매일경제

www.mk.co.kr

 

보게 됩니다. 그리고 생각하게 돼요. 별 이상한 생각은 아니고, 손석희가 고민이 참 많겠구나...

 

 

https://www.youtube.com/watch?v=ekYTmqi77s8

 

 

이런 유튜브도 보게 됩니다.

 

이 정도 적으면 아... 저도 정상인 소리를 들을 수 있을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전 geeeeeeeek라고 명함에 파고 다녔던 사람입니다. 방심하지 마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ZNEzzDcllU

 

 

우리나라는 내놓으라는 슈퍼 컴퓨터 만든 적 없습니다. 오히려 슈퍼 컴퓨터를 수백억에 사서 제대로 활용도 못해 욕먹는 정도의 수준입니다. 비하가 아니라 현실이 그렇습니다. 그런데 제가 아는 정부 관계자는 테슬라는 직접 찾아가기도 하고 가트너 그룹 소통하며 국가 IT를 걱정하십니다. 그나마 다행이지요. 믓튼, 슈퍼 컴퓨터 만들 기술력도 활용도 못하는데 D-wave처럼 말만 많습니다. 꼭 한 가지 산업을 예로 들고 싶진 않지만... 그냥 자기 말 안 듣는다는 것에 좀 발끈하기도 해서요. 누구나가 공감될 만한 사안을 영상을 하나 올려두고 이 영상 이전에 했던 노력은 별 노력도 아니고 혹시 그 상황에 돈을 받았다면 부끄러워 하라고 말을 하고 싶습니다. 구글은 직접 만들죠. 구글이 회사를 사는 것일 수도 있지만 왜 사람들은 구글에 가고 싶어 할까요? 구글 이름에 편승해서 남은 기간 잘 먹고 잘 살려고 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그런 사람도 눈에 보이지만요. 구글은 IT 분야에서는 "도전"과 현실적 성과물의 대명사로 쓰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생각은 오래되었지만 제가 딱히 나선적은 없는데 최근 정부 160조 뉴딜 정책도 있고 관련해서 자문도 해야 하는 상황이라 관련 멤버를 구성을 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패배한 기업과 그와 관련된 미디어와 기자 말고, 글로벌 경쟁에서 성공한 기업인 삼성전자 사람, 글로벌 컨설팅하는 가트너 그룹, 한국 학연, 지연, 혈연에 엮이지 않을 해외 학사(석/박은 있더라도 무조건 학사부터)로 해서 제가 주도로 미팅을 잡았습니다.

물론, 전 이 사이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다른 분께 이관한다고 한 상태고요. 제가 만나게 되면 아마 제품으로 예시를 보여주게 될 것 같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여전히 FSF 찬양하며 LINUX FOUNDATION도 욕하며, github 인수한 마이크로소프트도 욕하고 정책도 삐딱하게 보았겠지만, 지금은 지인들이 그런 회사들의 핵심 멤버로 성장한 데다가... 저도 Arctic Code Vault Contributor 라 그냥 현실에 순응하며 살기로 했습니다. 어차피 제가 주인공이 아닌 세상입니다. 재미있는 시를 많이 쓰는 분(누가 알려줘도 까먹음)이 그런 말을 했었죠. 

 

내 인생의 주연에서 네 인생의 조연으로

 

제가 주변 정리를 많이 하긴 했는데, 지금도 혹시 누가 그냥 조용히 살면서 이래저래 빌붙어서 잘 살지 아직도 네 목소리 내려고 하냐는 분이 계시다면 이제는 아이들이 커갈 세상이기 때문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저도 이미 기득권이 되어 버렸지만 하루하루가 별로 달콤한 것은 아니고 오히려 힘든 시절이 좋았어요.라고 하고 싶습니다. 진실을 숭배하고 제가 부끄러운 상황에서도 그 진실을 전하려고 노력하겠습니다. 그 진실된 마음이 퍼져서 다시 제 자식에게 갈 수 있다면, 대한민국에서도 충분히 세상과 승부할 만 하다고 보입니다.

 

youtu.be/L7wdTgL1RHI

캬... 8년이나 되었구낰ㅋ 미국에서 출장 중에 딴 마소 자격증이다. mcp.microsoft.com 사이트에서는 위와 같이 확인한다.

 

 

Microsoft_Certified_Professional_Certificate_0.pdf
0.75MB
Microsoft_Certified_Professional_Certificate_1.pdf
0.72MB

 

올리는 김에 pdf 도 올려 본다. 블로그가 그렇게 인기가 없어서 개인 저장소로도 사용 중인데 다음에서 잘 만들어서 훌륭하기 때문이다. 테터툴즈부터(이 당시 서버 호스팅 사업도 했었었지) 잘 썼었다. 미주 개발팀이라 미국 출장이 참 많았었는데, 3년에 걸쳐 10번 넘게 그것도 한 번에 한 달 넘게 출장을 나가다 보니 대부분의 시간은 소고기와 술로 지냈다. 그러다가 정신 차리고 원서를 많이 읽었었는데 한창 리눅스와 안드로이드만 할 때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서버는 싫어 하지 않는 다는 의미에서 도전했던 자격증이었다. 지금도 윈도우 데이터 센터 서버 사용 중인데 윈도우 서버 정말 나쁘지 않다. 덕분에 Azure 나오고 얼마 안되서 한 창 홍보하던 때가 있었는데... 지금은 윈도우 서버는 한 대 밖에 사용 안하고 AWS 랑 IDC 에 집어 넣은 리눅스 서버들만 쓰는 것을 보면 비용이 참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윈도우 서버는 OS 비용도 있지만 SQL 서버 비용도 만만치 않다. 그러나 가끔 알바할 때면 윈도우 서버로 구축해 준 기업이 몇 개 되었는데 당시엔 asp가 참 편했었기 때문이다. 지금은 java 진영, google 과 node, HTML5 가 다 먹어버린 시장이라 지금 실무에서 같이 일하는 분 중 마소 솔루션만 하셨던 분들도 먹고 살고는 계시지만 조금씩 java도 하신다. 

내가 먹고 사는 분야랑 전혀 관련이 없던 자격증이라 도움된 것은 영어 공부 했다는 것? 밖에 없었다. 2번이나 신청 했던 실물 자격증도 결국 받지 못했다. FSF new letter를 지금도 받고 있는데 그 때는 매 달 오는데다 해외 우편물을 많이 받고 있던 터라 실망을 했었고. 삼성 계정으로 메일 보낼 때는 1~2 business day 내에 응대를 잘 해주는 마소가 개인 메일로 뭔가를 물어보면 몇 달 뒤에 답변을 주는 것을 보고 2번 실망했었다. 자격증 신청 비용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그래도 몇 만원 했었던 것 같은데 결국 자격증은 못 받았다. 지금도 badge 탭은 동작하지 않네...

믓튼, 어떤 운영체제에서나 DB를 두고 연결 소켓을 써서 CRUD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어필할 수 있다면 혼자서 밥 먹고 사는데는 지장 없는 것 같다.

microsoft_certified_professional_transcript.pdf
0.01MB

  • Published:

     September 17, 2012
  • Languages:

     English
  • Audiences:

    IT professionals
  • Technology:

     Windows Server 2012
  • Credit toward certification:

     Microsoft Certified Technology Specialist (M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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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 the Visual Designer, build an Entity Data Model from an existing database, manage complex entity mappings in EDMX, edit EDM XML, map to stored procedures, create user-defined associations between entities, generate classes with inheritance and map them to tables
    • This objective does not include: using MetadataWorkspace
  • Map entities and relationships by using LINQ to SQL
    • Use the Visual Designer, build a LINQ to SQL model from an existing database, map to stored procedures
  • Create and customize entity objects
    • Configure changes to an Entity Framework entity, use the ADO.NET EntityObject Generator (T4), extending, self-tracking entities, snapshot change tracking, ObjectStateManager, partial classes, partial methods in the Entity Framework
  • Connect a POCO model to the Entity Framework
    • Implement the Entity Framework with persistence ignorance, user-created POCO entities
    • This objective does not include: use the POCO templates
  • Create the database from the Entity Framework model
    • Customize the Data Definition Language (DDL) (templates) generation process, generate scripts for a database, Entity Data Model tools
  • Create model-defined functions
    • Edit the Conceptual Schema Definition Language (CSDL), enable model-defined functions by using the EdmFunction attribute, complex types

Manage connections and context (18%)

  • Configure connection strings and providers
    • Manage connection strings, including Entity Framework connection strings; use the Configuration Manager; correctly address the Microsoft SQL Server instance; implement connection pooling; manage User Instance and AttachDBfilename; switch providers; implement multiple active result sets (MARS)
    • This objective does not include: use the ConnectionStringBuilder, Oracle data provider, create and use a custom provider, use third-party providers
  • Create and manage a data connection
    • Connect to a data source, close connections, maintain the life cycle of a connection
  • Secure a connection
    • Encrypt and decrypt connection strings, use Security Support Provider Interface (SSPI) or SQL Server authentication, read-only versus read/write connections
    • This objective does not include: Secure Sockets Layer (SSL)
  • Manage the DataContext and ObjectContext
    • Manage the life cycle of DataContext and ObjectContext, extend the DataContext and ObjectContext, support POCO
  • Implement eager loading
    • Configure loading strategy by using LazyLoadingEnabled, support lazy loading with POCO, explicitly loading entities
  • Cache data
    • DataContext and ObjectContext cache, including identity map; local data cache
    • This objective does not include: Velocity, SqlCacheDependency
  • Configure ADO.NET Data Services
    • Create access rules for entities, configure authorization and authentication, configure HTTP verbs

Query data (22%)

  • Execute a SQL query
    • DBCommand, DataReader, DataAdapters, DataSets, manage data retrieval by using stored procedures, use parameters, System.Data.Common namespace classes
  • Create a LINQ query
    • Syntax-based and method-based queries, join, filter, sort, group, aggregation, lambda expressions, paging, projection
    • This objective does not include: compile queries
  • Create an Entity SQL (ESQL) query
    • Join, filter, sort, group, aggregation, paging, use functions, query plan caching, return a reference to an entity instance, use parameters with ESQL, functionality related to EntityClient classes
  • Handle special data types
    • Query BLOBs, filestream, spatial and table-valued parameters
    • This objective does not include: implement data types for unstructured data, user-defined types, Common Language Runtime (CLR) types
  • Query XML
    • LINQ to XML, XmlReader, XmlDocuments, XPath
    • This objective does not include: XSLT, XmlWriter
  • Query data by using WCF.NET Data Services
    • Implement filtering and entitlement in WCF.NET Data Services, address resources, create a query expression, access payload formats, Data Services interceptors

Manipulate data (22%)

  • Create, update, or delete data by using SQL statements
    • Create/Update/Delete (CUD), use DataSets, call stored procedures, use parameters
  • Create, update, or delete data by using DataContext
    • CUD, call stored procedures, use parameters
    • This objective does not include: ObjectTrackingEnabled
  • Create, update, or delete data by using ObjectContext
    • CUD, calling stored procedures, using parameters, setting SaveOptions
  • Manage transactions
    • System.Transactions, DBTransaction, roll back a transaction, Lightweight Transaction Manager (LTM)
    • This objective does not include: distributed transactions, multiple updates within a transaction, multiple synchronization of data within an acidic transaction
  • Create disconnected objects
    • Create self-tracking entities in the Entity Framework, attach objects, DataSets, table adapters

Develop and deploy reliable applications (18%)

  • Monitor and collect performance data
    • Log generated SQL (ToTraceString), collect response times, implement performance counters, implement logging, implement instrumentation
  • Handle exceptions
    • Resolve data concurrency issues (handle OptimisticConcurrency exception, Refresh method), handle errors, transaction exceptions, connection exceptions, timeout exceptions, handle an exception from the Entity Framework disconnected object, security exceptions
  • Protect data
    • Encryption, digital signature, hashing, salting, least privilege
  • Synchronize data
    • Online/offline Entity Framework, synchronization services, save locally
  • Deploy ADO.NET components
    • Package and publish from Visual Studio, deploy an ADO.NET Services application, package and deploy Entity Framework metadata
    • This objective does not include: configure IIS, MSDeploy, MSBui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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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ructor-led trainingPractice test

Who should take this exam?

Candidates for this exam use Microsoft Visual Studio 2010 and ADO.NET 4 to develop the data access layer of an application. Candidates should have a minimum of two to three years of experience developing application components that interact with a variety of data sources. In addition, candidates should have a thorough understanding of relational database concepts and should have a minimum of one to two years of experience using a relational database management system.

Candidates should also have a good grasp of the following:

  • ADO.NET 4 coding techniques and framework components
  • ADO.NET Data Services LINQ
  • LINQ to SQL
  • Entity Framework technologies
  • Structured Query Language (SQL)
  • Stored procedures
  • Database structures/schemas (objects) XML

이 때 한 창 마이크로소프트 엑셀 자동화도 공부를 했었던 것 같은데, 버전별 짜 놓은 프로그램이 다르게 돌아서 접었던 것 같다. return 값이 제대로 돌아와도 엑셀 버전별로 동작이 다른... 호환성 유지가 참 중요하다. 그러니 아직 윈도우 10에서도 32비트 프로그램이 돌아가지.

지금은 공부 내용은 다 까먹었다. 설계 능력, 영어 실력만 남았네 ㅋㅋ 

만나는 MVP 들이 보시면 참 부끄러운 자격증이기도 하지만 올려 본다. 그냥 공부하는 마일스톤 찍어 보려고, 미국에서 남는 시간 심심해서 공부했다고 보면 되겠다. 술 때문에 병나지 않았거나 한국처럼 인터넷이 빠르고 PC 방이 있었다면 절대 도전하지 않았을 것이다.

 우선, 10년 넘은 경력 어지럽고, 자격증은 무쓸이기 때문. 어차피 다 찾아 볼건데 말하기도 귀찮고, 찾아 보는 사람도 카테고리화 되어 있으면 보기 좋을테고. 그래도 노력한 결과인데 뭔가 의미를 부여하고 싶었다. 경력이 많이 쌓이고 면접자 혹은 면접관으로 가보니 다들 SNS도 파고 주변 평판도 조사하고 검증 작업을 많이 거치는 것이 이 바닥 생리였다. 어차피 바닥을 파는 것이라면 그래도 내가 쳐 놓은 그물 속으로 들어오라는 의미에서 카테고리를 만들었다.

 또, 다른 이유는 기존 카테고리 제목의 "미래전략실" 처럼 거창한 이름은 이제 쓰고 싶지 않다. 왜냐면 이환천 시인의 시 처럼 아이가 생기고 나서 "내 인생의 주연에서 네 인생의 조연" 이 된 이유가 크다. 더 이상 내가 세상의 중심이 아니기 때문. 그리고 최근 많은 욕심이 사라진 것도 있겠다. 케케묵은 원한과 한 때의 감정으로써 남을 시기하고 싶지도 않고 그냥 내 이야기 중 소소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 지난 날 개인으로 할 수 있는 범위를 넘은 기업 고발에서 결과를 낸 것. 내 분야 및 여성 권리 향상에 인셉션 처럼 생각을 심어서 내가 원하는 대로 세상이 바뀐 것도 그 이유겠다. 세계 최초, 국내 최초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었던 팀에 있었던 것도 하나의 이유. 한 시대에, 젊은 나이에 하고 싶은 것은 다 해 본 것 같다. 그리고 현재가 가장 중요하므로 책을 읽고 에픽사의 게임들이나 오버워치 게임을 하며, 내 일을 하고 가까운 사람들과 지내는 시간이 즐겁기 때문에

 블로그에서도 거창한 것들을 다 걷어내고 프로젝트 중심으로 바꾸고 있다. 그리고 10년 넘게 멘토링을 하면서 늘 자격증을 따라고 강조를 했었기 때문. 자격증이 대단한 것을 보장해 주지는 않지만 리눅스 마스터의 경우 쉘은 쓸 수 있어요. OCJP의 경우 자바 기본은 알아요. 정도의 의미로 사용하라고 늘 말을 했었다. 다만, 자격증이 만들어 지고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작은 꼬투리 잡아서 욕하는 아해들을 보면 좀 답답한 면도 있고. 최근 수십 년 경력의 IT 인력들이 인터넷 검색으로만 shell을 쓰면서 제대로 쓰지 못해 종종 물어보는 것을 보면 안타까운 면도 있어서 나는 그렇게 되지 말아야 겠다 하고 카테고리를 만들었다.

자주 갱신해야 하고 수백만원이 넘는 시험비, 그리고 잘 교육 받지 못하는 어려운 코스의 자격증을 선택하고 노력해서 딴 다음 이미지 관리, 네트워킹 관리 잘해서 살아나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으나 개발자가 속한 필드는 워낙 변화가 빠르기 때문에 무엇이 정답이라고 딱 말하기는 힘들다. 그래서 내가 비전을 제시해 주지는 못하지만 그 당시 생각했던 생각을 공유함으로써 공부를 하고 마일스톤을 찍는 것이 나쁜게 아니라고 말하고 싶은 마음이 크기 때문이다. 그래서 블로그란 것을  시작한지 13년이 되어 신박한 카테고리를 만들어 보았다.

 

https://github.com/thedataincubator/data-science-blogs/blob/master/output/DL_libraries_final_Rankings.csv

 

thedataincubator/data-science-blogs

A Handful of D(u)S(t). Contribute to thedataincubator/data-science-blogs development by creating an account on GitHub.

github.com

 

LibraryRankOverallGithubStack OverflowGoogle Results

tensorflow 1 10.8676777173 4.25282914794 4.371905768 2.24294280139
keras 2 1.92768682345 0.613405340454 0.830444013135 0.483837469861
caffe 3 1.85536658344 1.00172325244 0.301598379669 0.552044951334
theano 4 0.757142065184 -0.156657475854 0.361637072631 0.552162468406
pytorch 5 0.481418742361 -0.198079135346 -0.30225967424 0.981757551946
sonnet 6 0.427865682184 -0.326074511957 -0.361634296039 1.11557449018
mxnet 7 0.0987996914674 0.121327235453 -0.306328604959 0.283801060973
torch 8 0.00559731666893 -0.153332101969 -0.00824393023136 0.167173348869
cntk 9 -0.0205203098963 0.0965088202554 -0.282173869559 0.165144739407
dlib 10 -0.599823512154 -0.39578194316 -0.223382454956 0.0193408859617
caffe2 11 -0.671062928351 -0.274071118159 -0.359648165565 -0.0373436446266
chainer 12 -0.70151841136 -0.400397905813 -0.234603397931 -0.0665171076164
paddlepaddle 13 -0.833003782881 -0.267123408237 -0.366884083295 -0.198996291348
deeplearning4j 14 -0.893319117931 -0.0575131634759 -0.321347169592 -0.514458784863
lasagne 15 -1.10606125475 -0.381150749139 -0.287853956451 -0.437056549158
bigdl 16 -1.12821350465 -0.458674544538 -0.367555905286 -0.301983054824
dynet 17 -1.25088837288 -0.465671394541 -0.367690269684 -0.417526708658
apache singa 18 -1.33963459336 -0.502246959001 -0.367824634082 -0.469563000276
nvidia digits 19 -1.39248467556 -0.407011549848 -0.346078273813 -0.639394851898
matconvnet 20 -1.41327975079 -0.487125591647 -0.346308395531 -0.579845763615
tflearn 21 -1.44982650865 -0.226089464016 -0.282710110548 -0.941026934086
nervana neon 22 -1.65176202195 -0.39497574163 -0.366989720498 -0.889796559818
opennn 23 -1.97015587693 -0.53381703821 -0.366068321175 -1.07027051754

 

엔진은 거창한 말이긴 하나 API의 한 종류이다. 3D 엔진은 언리얼이 최고인 것 같고 AI는 케라스까지 품은 텐서플로우가 통일한 것으로 보인다. AI 강의 하며 충분히 기다렸으니 해당 엔진으로 이래저래 뭘 만들어 볼까 한다. 모두 TOY project.

[광고]입니다.

The purpose of writing is to share my thoughts and information about my experiences.

 

I thought it was the real value of life to get some credit for what I did from someone I really wanted to be identified. I don't think there's a significant change in my thoughts NOW. But there's a small change that the person I want to be recognized for turns into myself. I know what I really want, like the sunlight of Diogenes, I feel that the king can be ignored when I feel free and comfortable.

 

 

http://m.yes24.com/Goods/Detail/61762

 

디오게네스의 햇빛

이 책은 에피소드로 꾸며져 있어 어려운 개념이나 용어가 별로 등장하지 않는다. 대화체로 되어 있어 철학자들과 바로 곁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느낌도 준다. 그들의 삶을�

m.yes24.com

I don't even have to use this blog. Everybody can use other media with high-performance ripple effects.

 

https://www.youtube.com/watch?v=lbKFh0xVxIM

 

Thanks to that, I met two good people fighting for justice, which helped me a lot. They gave me respect for what I did that made a book to write the list of BAD peoples. It is an honor to know these people on my level of life.

Miss Oh got a grade from Yonsei University Law School. I think it's okay to concentrate on getting lots of money & an outstanding career, like KBS, MBC, and JTBC, which makes money. I can hear,


"It's okay if you are comfortable working with the best and nicest people." 

Every chance to meet her. She knows a lot, whenever I meet her  I learn something new about humanities. 

 

I have a philosophy of learning is to meet people and learn them in person. It is because of these people.

I see Miss. Oh again, this weekend, and I think I can hear a good story back.

 

 Mr. Choi got a degree at Korea University and could live comfortably. COULD. But NOT. Because of his unbearable personality when he sees injustice.

 

 However, since he became a person who can really tell justice and truth to his children.
 He is considered to live a better life than a rich man with hundreds of trillions. Because he has "Nothing to hide.", which is challenging to have as he grows older. 

 

The KBS1 radio with his name is also in progress.

http://www.podbbang.com/ch/16839

 

[KBS] 최경영의 경제쇼

1라디오 월-금 16:10~16:55 지식보다 ‘재미’를 추구하는 본격 경제수다 라디오쇼!! 웃고 즐기다보면 경제지식이 야금야금 쌓여있을거예요^^

www.podbbang.com

 

난 19년 3월 28일 출연했다. 이제 1년이 넘었네. 두 분다 공인이시니 오은지, 최경영 기자로 기사를 검색하면 꼭 알아야 할 정보들이 많다. 매적어도 모두 "진실" 이기 때문에 완전한 중립에서의 "진짜 뉴스"라고 보면 된다. 

 

내 삼성전자 지인 중에 술자리에서 들은 이야기로는 노조 활동 하다가 삼성 봉고차에 잡혀 갔다고 한 친구가 있었다. 휴대폰으로 연락하면 되지 하니 휴대폰은 압수를 당했다고 했었다. 나중에 풀려 나서 신고하지 했더니 휴대폰만 뺏고 전혀 터치를 한 게 아니라서 혐의가 없다고 했다. 나는 필요하다면 다른 사람 한 말을 잘 기억하기 때문에 이 이야기를 듣고 9년이 지나 최기자님을 소개시켜 주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진행하고 있었다. 진행 도 중... 그 전에 들었던 말이 다 거짓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재미있는 사실은 내가 뉴스타파 출연한지 6년이 되었는데 그 지인을 정기적으로 보면서도 한 번도 이야기를 하지 않아서 그 친구는 내가 이런 커넥션이 있는지 몰랐다는 것이다.

 그와 비슷한 사건이 최근에도 있었다. A, B 둘 다 10년 넘게 본 사이인데 내가 두 사람을 소개 시켜 준 적은 없었다. 그런데 A도 법인을 만들자고 하고 B도 법인을 만들자고 하는데 난 내가 만들 생각이 없어서 A, B를 소개시켜 줬다. 그런데 A, B 둘 다 서로 언제부터 알았는지에 대해 의심하고 질문하는게 대부분 이었다.

 내가 파급력에 대해서 모르는 것은 아니다. 단지, 파급력이 없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 삼성에게 피해를 보고 욕하는 사람들을 위해 파급력이 없다고 오래 전 글을 썼던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싸워야지 하는 사람들에게 "미래전략실 명단"을 가지고 그 사람들 한 명 한 명에게 책임을 물을 생각이 있다면 도와 주겠다고 했다. 그러나 그 사람들도 우리와 같은 월급쟁이라고 했다. 삼성을 욕하는 사람들이 제대로 싸울 줄 몰라서 핵심되는 사람들에게 돌을 던지지 않는게 아니다. 이재용 개인을 욕하는게 아니라 이재용이 삼성의 대표라 생각하고 삼성이라는 거대한 인격을 욕해서 바로 잡으려는 것이다. 그게 대한민국 사람들의 정이다. 그리고 뭇 사람들은 그런 행동을 "쯧쯧, 돈 벌려고 저러나 보다"라고 폄하한다. 그런 욕하는 사람들에게 정당한 시위를 알릴 필요는 없다. 미래전략실 명단처럼 파급력도 타게팅이 필요한 것이다. 난 미래 전략실 명단을 퍼뜨린 적은 없으나 구글 드라이브에 올라가 있다. 아마 내가 삼성폰으로 구글 드라이브에 로그인 할 일은 없을 것이다. 그래서 난 아이폰을 쓴다.

 

나 역시 파급력에 대해 모르는 것이 아니었으나, 파급력에 대해 좀 더 깊게 배운 것은 최경영 기자님, 오은지 기자님 덕이다. 가장 크게 배운 것은 "시기"라는 것. 이미 여러 영화나 뉴스, 커뮤니티를 통해서 뉴스가 터지는 시기에 대해 알고 있던 사실이었지만 그것이 그토록 중요하다는 것은 정말 나중에 배웠다. 이건희 성매매 사건에 영상이 10개월 동안 뉴스타파를 제외한 모든 미디어에서 거절 당했었는데 결국 국가 기관의 동의까지 얻고나서 공개된 이후에는 엄청난 파급력이 가졌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jZMdXqa_Vko

이미 1000만 뷰가 넘어갔다. 시사 분야가 인기가 없기 때문에 BTS 류의 영상으로 치면 사실 10억건이 넘었다고 보면 된다. 뉴스타파기 때문에, 유튜브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이 이후 JTBC 의 최순실 사건이 터졌다. 아마 최순실 사건을 제외하고는 이 사건을 묻을 것은 없었을 것이다. 그래서 큰 사건임에도 묻혔다. JTBC는 중앙일보 것이고 중앙일보는 삼성것이다. 그래서 최순실 사건 정리 이후에 손석희는 그만두었다. 내가 보는 시각에서는 파급력만 보였고 복잡한 여러 이야기가 있겠지만, 내 눈에는 꽤 단순했다.

 

나도 삼성에서 만6년을 일했기 때문에 삼성 스타일은 맞다. 결과 지향주의적이다.

https://www.mk.co.kr/news/society/view/2017/02/136013/

 

삼성, 대관업무 손 뗀다…그룹 공채도 올 상반기가 마지막 - 매일경제

앞으로는 계열사별 채용…이사회 중심 `계열사 자율경영` 체제로 삼성이 정부, 국회, 지방자치단체 등 이른바 `관(官)`을 상대로 로비나 민원 등을 하는 `대관` 조직을 폐지하고 대관업무에서 손�

www.mk.co.kr

내가 원하는 결과를 내었다.

 

그 덕에 삼성에서 많은 지인들을 잃었다. 물론, 나랑 연락하면 손해 보겠지 하다가 그 위에 그룹장이 나랑 친한 사람 인 것을 알고 다시 연락하는 인력도 있었지만. 최근에 내가 조용히 사니 다시 연락이 없어진 사람도 더러 있다.

 

뭐, 난 사람 만나서 술 마시는 것을 워낙 좋아했는데 이제 건강도 건강이지만 좋은 일 할 때 가까운 사람들은 모두 멀어지고 최경영/오은지 기자님 같이 정의로운 사람들만 도와주는게 참 웃긴 사실이었다. 물론, 내가 여기서 언급하지 못하는 많은 분들이 있다. 저 두 분은 공인이고 오래도록 연락하는 사이라 이제 써도 될 것 같아서 쓰는 것이다.

 

이런 삶도 있다고 딸애게 말할 시간이 되었기 때문이다. 눈 앞의 안락함과 돈 보다. 피해를 보지만, 정의와 진실을 추구하며 바른 삶을 살아가며 마음 편하게 사는 삶 말이다.

 

누가 보면 삼성 욕을 많이 한 것 같은데 진실을 밝혀보면, 삼성이 변했으면 하는 사람은 사실 삼성전자 임직원이 더 하다. 그게 내부 힘으로는 바뀔 수 없어 외부 힘으로 바꿔줘야 할 때도 있다. 아무런 니즈 없이 내가 작업을 했다면 ... 

 

그리고 말하지 않다가 내가 이런 말을 하니까 삼성에서 짤린 것이라고 루머를 퍼뜨리는 것을 목격해서 적어두는데 난 삼성 그만두고 영화 한 편 한게 아니다. 그리고 그 영화는 내부자들 이라는 영화가 나오기 전이었다.

 

김구, 윤봉길, 안중근, 김재규 등 워낙 저명해서 존칭을 안 붙여도 되는 분들과 비할 바는 아니지만 나름 열심히, 그리고 순수한 목적으로 살았다. 그것을 이용하려는 많은 무리도 만났다. 자주 뵙지는 못해도 최기자님 오기자님을 알게 되고 인간다운 대화의 시간을 보낸 것으로 삶에 후회가 없을 정도다. 

 

아마 직장에서 정말 밥도 같이 먹기 싫고, 말 한마디도 나누기 싫은 사람을 대한 적이 있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공감하실 것 같다.

 

이런 분들에 대해서 자세히 쓰고, 뒤 늦게 밝히는 이유는 내가 아는 파급력은

 

다른 사람들을 안다는 것에서 나오지 않는다. 아예 아니라는 것이 아니다. 이 분들이 보고 싶어 하시는 유명한 분을 다른 일로 알게 되어 니즈에 의해 식사 자리까지 주선한 경우도 있지만 나 정도 수준에서는 아무런 파급력을 가질 수 없다. 시진핑 와이프 정도는 되어야 다른 사람들을 아는 것에 의해 파급력이 나온다. 아주 강력하면서도 지속적인 파급력 말이다. 그러나 내가 사교계에서 성공할 생각을 품은 사람도 아니고 코딩 좋아하고, 히키코모리 같은 삶을 동경하는 배 많이 나온 개발자에 불과한데 왜 이런 일들을 했을까? 내가 아니면 정말 아무도 안할 것 같아서 잠시 외도를 했다. 다들 삼성전자를 가고 싶어하고, 거기서 본사로 가고 싶어한다. 아마 본사에서 자의로 아무런 댓가 없이 퇴직한 사람은 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리고 삼성의 경우 마음만 먹으면 내 인생 망가뜨리는 것은 일도 아니다. 내부자로 터뜨리고 아무런 추가 조치가 없는 이유도 내가 나중에 삼성의 기무사 같은 곳에서 나온 분을 만났을 때. 이 일과 관계된 사람들 아무도 처벌 안했으면 한다는 말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왜냐면 이 일 말고도 다른 일을 한 게 있는데 주변 사람들이 다 알아서 증거 확보는 되었지만 내가 인정을 해야 처벌이 가능한 일이었다. 그러나 삼성이 이렇게 커진 것도 다 그 분들이 더러운 일을 했기 때문이고 지금까지 더러운 일인 줄 몰랐다면 그것을 모를 사람들이 아니니(뭐... 학벌이 좋으니) 이제서라도 알고 고치고 처벌은 원하지 않는다고 했기 때문이다.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고 했다. 나는 사실 오기자님이나 최기자님 처럼 위대하지 않고 일개 히키코모리 개발자라 이건희 사건도 너무 나쁜 쪽으로 만연되어 있는 한국 성문화의 피해 산실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원본을 공개 하는 것을 추천하기는 했지만... ^^;;; 그 정도라도 이건희 의 이름이 멋진 경영인으로만 평가되는데 하나의 팩트를 추가 했다는데 의의를 가진다. 그리고 부자라고 해서 부끄러움이 없을 것도 아니고 다른 사람 욕하는데 마음이 안 상할 것도 아니니 고인이 된 이후에는 관련 자료가 내려졌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현실은 참 어렵다.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일할 때 외국인들이 대한민국은 몰라도 삼성을 아는 것에 대해서 직접 경험했었기 때문에 그 핵심 인물 정보가 사라지는 것도 불가능에 가까울 것 같다. 그리고 진실을 원하는 사람은 워낙에 많다. 심지어 거짓을 만드는 사람도 본인은 진실을 아는 것을 원하니 말이다. 진실을 알아야 사기를 더 잘 칠 수 있는 목적이겠지.

 

그냥 여러 이야기를 했다.

 

정의로운 일을 하는 것이나 진실을 밝히는 것은 나 같은 일반인도 할 수 있다는 말을 하고 싶었다. 그리고 뉴스타파가 있다.

https://newstapa.org/

 

뉴스타파(NEWSTAPA) |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KCIJ) | 99% 시민들의 독립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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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BTS 같은 파급력은 가질 수 없다. 중요한 것은 BTS 같은 파급력을 원하는지. 아니면 진실을 찾는 사람들을 타게팅해서 그 사람들에게 전해지기를 원하는지다.

 

자 이제 블로그에 대한 이야기로 돌아오겠다.

 

파급력은 

 

1. 파급력을 가지고 싶은 사람의 니즈

2. 파급력을 가지고 싶은 사람이 전하고 싶은 메세지

3. 타게팅

 

이다.

 

1, 2 번을 위해 기꺼이 돈을 지불할 마음이 있는 사람이 바로 파급력을 가지고 싶은 사람이다.

 

그래서 facebook, google 은 타게팅을 제공한다. 타게팅을 하기 위해 정보를 수집해서 어느 지역에 사는지, 성별/관심사/연령대는 무엇인지, 수집한다. 그리고 사람들이 쓰는 글을 분석해서 어떤 사람인지 분류해 놓는다.

 

그리고 그 방법이 참 많이 틀렸기 때문에 파급력에 대한 글을 "미래전략실" 분류에 넣는다.

 

많이 노출이 되면 CPC가 올라간다. 그런데 그 노출 타게팅이 잘못되면 전환율이 떨어진다. 그러면 노출된 수 만큼 그것을 보기 싫은 사람에게 많이 전달이 되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구글은 첫 화면에 검색창 하나 달랑 있는 것이다. 그냥 원하는 것을 찾으라고 하고. 애드센스라는 부가적인 서비스를 통해서 블로거들이 스스로 타게팅을 하라고 하는 것이다. 물론, 쿠키 분석해서 자동으로 관심사를 찾아 주라고 하긴 하지만... 광고 승인이라는 세부 컨트롤을 제공 한다. 의학 전문 블로거의 경우 의학쪽 광고만 승인하면 된다. 물론 트래픽을 낮추는 기술적 목적도 있지만.

 

유입경로가 도메인 직접 타이핑이나 즐겨찾기로 찾는 것이 아니라면 대부분 검색이라는 것이다. 검색해서 들어온 사람들에게 광고를 클릭하게 하기 위해서 글 속에 교묘하게 숨겨서 광고 클릭하게 하는데... 이 방법은 정말 최악이긴 해도 광고로만 먹고 사는 사람들에게는 이 "사기" 수법이 필요한 테크닉으로 인식되고 있다.

 

지금은 돈을 많이 벌어서 그런 광고도 떼버린 개발자를 아는데 가난할 때는 갑자기 광고가 뜨게 해서 클릭하도록 앱을 만들었었다. 확인 버튼 누르는 곳에, 딱 확인 버튼 누르는 시점에 광고가 그 위를 덮도록 하는 트릭을 말하고 다녔었다. 난 그 당시 대기업에 있었기 때문에 저런 삶도 있구나 했는데... 최근 블로그를 제대로 파 볼 생각이 들고 나니 그런 이야기도 떠오른다.

 

그리고 파급력을 가질 것이다. blog history 에 적었듯이 미래 계획은 작업이 완료 된 이후에 적을 것이다.

삼성전자가 힘든 것은 내 주변에 다니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보너스가 ...

 

https://www.youtube.com/watch?v=eDe2SILQaro

아이폰의 경우 200만 원(기다려서 보내는 직구 대행), 180 만원, 150만 원, 130만 원으로 계속 공기계를 샀다. 그래서 내 입장에서는 거의 공짜폰에 가깝게 풀고 광고를 넣는 이 방식이 이해는 된다.

 

그러나 브랜드 이미지는 확실히 타격을 입는다. 샤넬, 루이뷔통, 에르메스 같은 패션 기업들은 브랜드 이미지로 먹고 산다. 그런 브랜드 이미지를 만드는 데는 정말 힘들고, 오랜 기간이 걸린다.

 

갤럭시 시리즈는 정말 수많은 사람들이 밤새고 건강 잃고, 관계까지 잃어가며 만든 작품이다. 해외에서, 특정 나라에서는 아이폰 보다 더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다.

 

난 이 동영상을 보며 결국 욕은 삼성이 먹는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간단한 몇 가지를 알려 드리려고 한다.

 

우선, 폰 회사는 을이다. 통신사가 갑이다. 아이폰의 경우 예외지만, 모든 제조사는 그것을 사는 사람에게 을이 된다.

 

통신사 별로 기본 앱이 다르다는 것은 알기 힘들다. 왜냐면 한 사람이 여러 통신사 제품을 쓰기는 힘드니까. 나 같은 경우 2개 통신사 2개 휴대폰을 쓰면서 알았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에서 다양한 통신사 제품을 만들면서 알았다.

 

통신사 별로 기본 앱이 다르고, 커스터마이징이 다르다.

 

즉, 저 광고는 삼성이 안 넣었을 가능성이 90% 이상이라는 것이다. 나도 삼성 퇴직한 지  오래되었으니 그 간 어떻게 바뀐지는 잘 모른다. 그러나 통신사가 갑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을 것이고.

 

휴대폰을 주문하고 통신사에서 테스트하는 기간이 있다. LAB ENTRY라고 하는데 그게 1차 2차로 이어지고 마지막에 USER TEST를 거칠 때 사용하는 휴대폰까지 각 과정마다 수만 대를 구입한다. 그래서 제조사는 일정에 쪼달리는 것이다. 미리 테스트를 할 수천 명의 계약직 유저를 확보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통신사 규모마다 다르지만, 하루 밀리면 10억씩 위약금을 내기도 한다.

 

믓튼 갑이 있는데 을이 마음대로 뭘 만들 수는 없다. 나 혼자 만든 앱이 유럽 시장에 출시된 적이 있는데 마음대로 할 수 있을 거면 그 당시 핫했던 애드 콜로니 달아서 수백억 벌고, 교도소 갔겠지. 혹은 잘 튀었거나.

 

갑의 REQUIREMENT가 있고, 을은 하드웨어뿐 아니라, 소프트웨어를 릴리즈 할 때도 수많은 단계가 있다. 테스트 단계도 정말 많은 과정을 거친다. QA, 신뢰성, 에이징 테스트, 출하 테스트 등등...

 

내가 삼성 관련해서 쓴 다른 글을 보면 무작정 삼성 편이 아니라는 것을 알 것이다.

 

광고를 없애려면 삼성을 욕하면 안 된다. 내가 일전에 삼성 전체적으로 욕하지 말고 미래 전략실 사람들을 공략하라고 했듯이...

 

광고가 뜨는 통신사를 욕하면 된다. 그리고 다른 통신사로 갈아 타자는 운동을 하면 기본 앱 광고는 사라진다.

 

 

그게 아니면 기본 앱 광고는 작아질 뿐이다.

 

자... 이쯤 되면 삼성의 입장이 눈에 선하다. 사람들은 을을 욕하지. 갑이 있어야 휴대폰을 파는데 갑은 광고비 챙기면서 욕먹는  뒷짐 지고 있지. 뭐, 통신사는 글로벌 회사가 아닌데 삼성은 글로벌 회사잖아 그 덩치로 버텨 ~

 

자세히 살펴봐라. KT에서 그런 딜을 하는 인간과 삼성에서 그런 딜을 들어주는 인간은 혈연, 지연, 학연 혹은 회사 끝나면 서로 밀어주고 당겨주는 관계가 분명하다.

 

뭐, 내가 알아볼 수도 있지만 굳이 그렇게 하지는 않겠다. 내 삶이 피폐해짐. 이런 활동 지원해주는 모금 있으면 좋겠다.

 

그럼, 담당자 알아낼 제보자들에게 돈 주면서 결국 진짜 정보를 알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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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조금 더 알고 있다는 착각에서 알게 된 정보는.

 

딱히 크게 대응 하지 않아도 어차피 해당 광고가 큰 수익을 통신사에게 주고, 그 수익이 다시 삼성으로 흐른다면.

 

아마 삼성은 계속해서 기본앱에 광고를 넣을 것 같다.

 

나도 블로그에 광고 넣으면서 그것을 욕할 수 있는 자격은 없지만,

 

난 광고가 보기 싫어서 아이폰을 쓴다.

 

그래서 광고를 보면서도 내 블로그에 들어오는 독자들에게 고급 브랜드 이미지를 주지는 못해도 얻기 힘든 경험에서의 지식을 적으려고 노력해야 하겠다.

 

광고가 정말 필요한 정보가 될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 애드센스가 타게팅을 잘 해주길 바래야지.

이번 글도 주제랑 내용이 산으로 갈 생각이다. 목적은 역시나 그냥 경험과 생각 전달이다.

20070914_S3-1.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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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의 중요성을 말하기 위해 위의 제목을 붙였고, 서울대를 목표로 꿈꾸는 꿈나무들에게는 미안한 자료일 수도 있지만, 또 알아둬서 나쁠 건 없다는 것이다. 정확한 제목은 서울대와 관련된 기업에 지원해서 면접에 떨어진 후기 정도가 되겠다.

 

우선, 서울대랑 관련된 기업이라는 것만 말하고 싶다. 보통 기업 정보는 온라인에 적고 그러면 안되거든요. 그래서 생략된 부분이 많은데 필요한 분에게 원하는 정보는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현실 모르는 분께는 통찰력을 그리고 구체적 액수나 면접 질문을 적는다.

 

내가 제시한 연봉은 1억 2천이었다. 그리고 면접관들의 의견 충돌로 발표 날짜보다 더 오래 걸려서 불합격 발표가 났다.

 

그 중 면접에서 당락을 갈랐던 질문은 그것이었다. 학창시절 수상 경력은 없냐는. 뭐, 당연히 면접관은 IT 분야 관심있는 서울대 출신의 면접관이었으리라 생각된다. 물론, 나보다 나이가 어렸다. 면접 때 나이는 말할 수 없지만, 내가 있던 시절에는 학교가 아직 IT를 못 받아들여서 잘하는 사람들은 학교를 가지 않았다. 지금은 교육 커리큘럼이 충분히 학교로 스며 들었고, 예전 문화를 이용해서 별로 좋지 않은 학교 간 것은 무슨 스티브잡스에 비유하는 사람도 보이긴 한다. 더 재미있는 것은 멘사 퀴즈 공부만 열심히 해서 마치 머리가 엄청나게 좋은데 좋지 않은 학교를 간 것으로 포장하기도 한다.

 

내 입장에서 스티브 잡스에게는 좋은 학교 좋지 않은 학교가 없었다. 잡스는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사람이었고, 또 현실을 정확히 알았고 미쳤기 때문에 우리 세상을 바꾸었다. 잡스를 싫어하는 사람도(나 포함) 잡스를 무시할 수 없다.

 

학교를 가는데는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다. 재방문하여 내가 궁금한 사람들에게 차차 밝히겠지만 꼭 공부만이 학교를 가고 안가고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 어머니 세대는 학교를 힘들게 가서 나왔는데 학교가 없어진 경우도 있고, 교육부에서 증명을 할 수 없는 경우도 있었다. 

 

직장인 문화도 한국에 들어온지 100년도 안되었다. 회사에서 눈치보고 정치하고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정의하고 '미생'보면서 원래 그런게 회사 생활이구나 하는 것들... 사실 모두 거짓인 것이다. 회사 생활을 팩트로 말하면 그냥 다 노예고, 좋게 말하면 같은 이상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집합이다. 그러나 맑은 샘물은 하나의 쓰레기에 의해서 전체가 구정물이 되어 버린다. 사내에서 스스로 굽신거리며 정치하는 사람들이 그렇다. 그래서 맑게 유지 하는 조직은 사람을 안 뽑으면 안 뽑았지 함부로 뽑으려 하지 않는다.

 

자, 다시 면접으로 넘어 가서. 나 역시 삼성전자나 ETRI에서 면접관 신분으로 참여해서 면접을 보기도 했지만 막판에 저런 질문을 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그리고 내가 경력에 적지 않은게 있는데 나도 자료를 찾아봐도... 국내에는 없다.

일본 사이트 에서 자료를 찾을 수 있는데 이 글 처음에 있는 pdf 파일이고 출처는 다음과 같다.

 

http://www.ossforum.jp/jossfiles/6thNEAForum/20070914_S3-1.pdf

그 당시 따로 VIP 테이블이라고 해서 VIP테이블에 앉아 각 국의 장관들과 사진을 찍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3개 국어로 실시간 통역을 해 주는 단상위에 올라서 자신있게 발표하던 모습이 기억난다.

 

반짝이던 크리스털 트로피는 알콜 중독자셨던 어머니와 싸우던 도중 어머니께 따로 만들어 드린 크리스탈 트로피와 함께 이런게 무슨 소용이냐며 하고 모두 부셔버렸고, 그 당시 생긴 상처가 아직 손목에 선명하게 남아 있다.

 

그 당시 119를 불렀을 때 병원과 계약된 엠뷸런스가 왔는데(이것도 비리의 단면으로 오래 전에 여러 뉴스에서 다뤘었다) 본인이 그랬냐며 따지길래 그냥 내리겠다고 내렸고, 그 당시 사귀던 분이 의사셨고, 그 분 소개로 모 병원 병원장이 직접 손목을 꿰매서 다행히 팔 하나를 못 쓰는 불상사는 없었다.

 

아마 학창시절 수상한 것 중 대회가 2개가 있는데 그 중 하나인 저 대회를 말했으면 면접 때 면접관들끼리 논란이 있지는 않았을 것 같다. 하지만 나는 그 당시 어머니가 더 중요했고, 수상 사진이나 싸이월드 사진도 다쳐서 꿰맨 사진 올린 것 등 그 당시 화가 나서 모두 지웠다. 후회하지는 않는다. 그것을 보고 또 지운 것도 아는 2 선배님이 계신데 같이 밥 먹으면 기본 15만원 나온다. 그 만큼 고급진 음식을 사 주시고. 내가 계산하려고 하면 ... (오버 좀 하면, 사실 죽음이다...)

그냥 후배가 귀여운 것이다. 앞 뒤 안보고, 인간적인 고민을 하는.

 

나는 내가 인정받고 싶은 사람이 어머니셨고, 나중에는 선배님들인데. 지금은 내가 원하는 사람들에게 인정 받았다는 피드백을 다양하게 받기에 인정 받았다고 생각한다.

 

내가 지난 10년 간 학생들을 가르칠 때 항상 덧붙이는 말은...

면접장 가면 떨릴 것이다. 그런데 너희들은 너희 아버지, 어머니의 자식인데 부모님 앞에서 떨어본 적 있나? 혹시 면접장에 있는 그 면접관들보다 부모님이 못하다고 생각한다면 똑같이 떨면 된다.

는 가르침이다.

 

나는 이런 생각에 단 한 번도 면접장에서 떨어본 적은 없는 것 같다. 물론, 떨린다. 하지만 표면적으로는 안 그렇게 하려고 행동하게 된다. 그리고 사실 어머니야 내가 세상 최고라고 생각하는데... (말줄임) 떨 이유가 있는 경우도 있다는 말을 하고 싶다.

 

 

뭐, 암튼 결론은 떨어졌다.

 

뭐 떨어지던 말던 내가 지난 10년 간 일을 쉰 적은 없다. 일을 쉰다고 해도 월급은 나왔다. 따로주는 월급이랑 고용보험도 같이 타기도 하고. 뭐, 그렇게 세상과 딜하며 살았다. 그렇게 번 돈은 다 한국 경제를 돌리기 위해 쓰고, 기부도 했다.

 

스스로가 떳떳하지 못하면 말짱 도루묵이고,

인정 받고 싶은 사람에게 인정 받지 못하면 스트레스를 받는다.

 

강석진 교수 때문이기도 하고 내 주변 이상한 서울대 출신과 또 매우 뛰어난 서울대 출신 때문에

케바케

사바사

지. 특정 이름이 뭔가를 대표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타격은 전혀 없다.

 

여기서 큰 반전은

 

거기 되어도 사실, 강의 계획 때문에 갈 수 없었다.

 

아마 나중에라도 이 글 본 헤드헌터께는 정말 죄송하기도 한데... 취업 연계 과정을 하다보면 아이들과 친해지기 위해 스파이짓도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그냥 내 실력이 부족해서 서울대 이름에 걸맞지 않는다. 는 것이 결론다. ~인 것 같다가 아닌.

뭐, 그러기나 말기나. 아마 다음 편은 회사 팀장님께 회사 나간다고 했다가 다시 번복했었던 이야기 일 듯.

어... 이건 진짜다. 나 스스로가 오글거리기도 하고.

 

그래도... 자기 포장이나 마케팅 잘하는 것이 필요한 것이 팩트고 현실이다. 좀 더 포장을 잘할 껄 하는 생각도 들었다. 합격하고 안 가야 멋있는건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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