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구글의 대항마 bittorrent

byHAJUNHOMay 16. 2020

초고는 대표 작가의 순수 기억에서 쓴 글이라 검증 및 퇴고를 거치지 않았습니다. 구독자님들의 식견에 도움이 되고자 미완성 본을 잠시 올려 둡니다. 초장에 풀칠해서 보험 들어 놓는다는... 이 이야기는 픽션이라는 영화의 여우짓처럼?


구글에서 엔터프라이즈 구글 서칭 서비스는 구글이 만들었지만 구글 자체를 위협할 수 있는 서비스였기에 오래전 종료되었다. 그 이유인 즉,  데스크톱의 문서, 동영상, 파일 전부를 검색해서 구글 서칭 서비스처럼 만들어 주기 때문이었다. 웹의 실시간성과 그 자료의 방대함 만큼 자료를 찾는 게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일이었다. 그에 반해, 내가 원하는 자료는 내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에 있을 가능성이 더 크다. 하드디스크 가격도 많이 떨어져서 스택오버플로우와 같은 사이트를 제외하고 리소스가 필요한 비즈니스 작업에서는 굳이 웹을 이용하지 않아도 된다. 필자 역시 10TB 이상 하드 디스크를 쓸 때는 구글 서칭의 강력함을 데스크톱에서 경험할 수 있으니 굳이 웹을 이용하지 않아도 되었지만 해당 서비스가 종료되고 나서는 구글 무제한 클라우드를 쓴다. 무제한 클라우드 사용을 위해서는 최소 사용자가 5명은 되어야 한다. 그렇게 혼자 이용하다 보니, 한 달 최소 6만 원 이상씩은 사용하였다. 그럼에도 구글 드라이브에 올려진 문서 내부 검색 서비스를 버릴 수는 없었다. 그러나 사용자가 늘어나고 자료도 늘어나니 구글의 검색 능력도 조금씩 제한을 두는 것으로 보인다.

 

 이 모든 것은 서비스 유지 비용에서 발생하는 현상들로 기존 유저는 실망할 수는 있겠으나, 서비스를 만드는 입장에서는 또 하나의 기회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time_continue=35&v=BtXt80iCN5E&feature=emb_logo

 

 

우리나라에서는 토렌트 자체를 불법으로 인정하고 KT에서는 비트 토렌트 사이트 접속을 막아버렸었다. 토렌트를 이용하는 것이 마치 무조건 적인 불법을 저지르는 것과 성인물을 받기 위한 것으로 호도를 해 버렸다. 이에, 수년간 이를 풀기 위한 다양한 국내 활동 및 비트토렌트 회사로의 항의가 빛을 발한 것인지. 국내에서 암호 화폐로 돈 놀음하려는 단체와 파편화(블록)된 자료 교환의 기술 확산 시기가 맞아떨어진 것인지, 혹은 본인들의 콘텐츠 사업이 결국 유튜브가 더 잘 되는데 일조하고 나름 본인들 기획으로 회사에서 본인 자리를 마련한 것에 안주한 것인지 몰라도. 이제 비트토렌트 사이트 접속이 가능하다. 삼성출신 임원이 5G로 키워드로 오랜 임기를 마쳤으니 가능한 일인 것 같기도 하다. 망 속도만 빠르다고 빨라지는게 아니라 서버나 클라이언트 성능도 뒷받침해줘야 하는데 LTE 희생하고 전 세계 70% 트레픽을 먹는 토렌트를 막았었기에 가능한 임기 유지였다. 결과만 보는 삼성 출신이 와서 정리 해고 당한 수천명의 KT 직원들이 안타깝기도 하다.

 

토렌트를 이용한 자료 배포는 다음과 같이 이루어지고 있다.

 

- 우분투 리눅스로 유명한 캐노니컬 공식 사이트에서 우분투를 배포할 때

- 스타크래프트를 만든 블리자드에서 게임을 배포할 때

- 기타 많은 사이트에서.

 

토렌트 프로토콜 자체는 TCP/IP  프로토콜을 이용하는 것이기에 사실 상위단에서 어떻게 구현하건 상관은 없다. 다만, 구글 드라이브뿐 아니라 국내의 다양한 클라우드 및 웹하드, 드롭박스, 아마존, 애플의 서비스를 3년 간 유료로 이용하며 비교했을 때 구글 조차 5TB 넘어가면 싱크가 되지 않아 그 에러 메시지를 1년 이상 공유한 적이 있다. 그에 반해 비트토렌트 싱크(지금은 resilio sync로 바뀜) 유료 서비스는 완벽한 세미 클라우드 서비스를 하였다. 이 서비스도 사실 인기가 많아지면서 싱크 속도가 현저히 느려지긴 했으나 10TB 넘는 자료의 싱크 중 3년 간 단 한 번의 실패가 없었다.

 

이런 비트 토렌트를 만들 수 있는 기본 소스는 이 책에서 제공하는 자료에서 받을 수 있다. 이미 비트 토렌트만큼 오래 사용하지는 않았으나, 실무에서 개발되어 사용된 이력이 있으므로 구글과 같은 서비스, 혹은 더 나은 서비스를 본인들이 속한 도메인에서 만들고 싶다면, 고용량 파일 전송의 효과적인 대안이 될 것이다. 토렌트의 공유 방식을 안다면, 서버 가용량의 스케일링도 걱정할 필요 없다는 것도 알 것이다.

 

베이스 소스의 전체 outline 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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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으로 따지고 보면 필자가 유튜브나 구글을 싫어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미워할 수 없다. 카카오톡의 경우 KT에 300억 이상의 망 사용료를 내고 있고, 유튜브는 사용료를 내지 않는다. 이 이유인 즉, 구글 서버가 해외에 있다면 워낙 많은 사용자가 있으니 해외 망 사용료를 KT가 내야 하는데 구글 서버를 국내에 두는 대신 망 사용료를 내지 않도록 계약을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만약 구글의 힘이 약해지면 어떨까? 네이버나 카카오 같은 서비스들이 자사가 잘 되게 하기 위하여 학교 실험실이나 개인이 구출할 수 있는 검색 서비스나 거대 파일 공유 서비스를 막을 것이다. 아마 IT에 막 발을 디딘 3년 이내 개발자들은 잘 모르겠지만, 10년 혹은 20년 이상 이 바닥에 있어 역사를 아는 개발자들은 이미 경험을 하였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가 없듯. 구글 서비스를 약하게 만들면 또 똑같이 작은 서비스들이 대형 개발사에 편입될 것임은 불을 보 듯 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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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터툴즈의 경우 티스토리로 편입되었다. 오픈소스는 그대로 있는데 왜 편입이라는 단어를 쓰냐면,

https://github.com/Needlworks/Textcube/releases/tag/v1.10.7

Needlworks/Textcube

Textcube : Brand yourself! / Personalized web publishing platform with multi-user support - Needlworks/Textcube

github.com

 

sourceForge를 10년이 넘도록 봐왔을 때 어느 정도 성숙된 오픈소스의 경우 모두 회사로 편입되어 오픈소스 껍데기만 남은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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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때 늘 하는 말이지만, 요즘 세상은 꼭 대놓고 서비스를 죽이지 않더라도 자연스럽게 해당 서비스를 죽이는 행태가 많이 행해진다. 나쁜 짓도 법의 테두리 안에서 혹은 법을 이용하여 행해지는 주변 현상을 많이 봐 왔을 것이다. 전통 시장과 대형 마트 분쟁에서 보면 어느 쪽 말이던 틀린 말이 없다. 정말 논리적이다. 워낙 고도화된 사회라 그렇다. 그러나 오히려 그럴수록 간단하게 생각하면 된다. 

 

  전통시장은 대부분 죽었다. 대형마트는 돈을 많이 벌었다.

 

이 문장과 관련해서 논쟁하더라도 며칠은 걸릴 것이고 해당 논쟁을 책으로 내도 될 것이다. 

 

정당한 경쟁이라면 서로가 이해를 할 것이다. 그러나 정당한 경쟁이 아닐 것 같은 때 누가 돈을 벌었는지 보고 가설을 세우고 접근하면 쉬운 문제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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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개인적인 의견과 예고를 남긴다. 참고로 나는 전통시장 싫어한다. 가격, 위생, 주차 등 어느 것 하나 맘에 드는 부분이 없다. 다만, 나쁜 짓을 하더라도 나쁜 짓임을 알고 하는 것이랑 사이코패스처럼 나쁜 짓 하면서도 나쁜 짓인 줄 모르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그래서 부당 해고, 갑질, 경비원 자살 등 사회 현상을 보고도 뭐가 잘못되었는지 모르고 원래 사회가 그렇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참고로 [고급편]에서는 그런 사람들의 실명과 사진이 공개된다. 이미 내가 그런 책을 출판하였던 이력으로 봐서 블러핑이 아닌 것임은 잘 알 것이다. 필요하시면 따로 mynameis@hajunho.com 으로 연락하시면 된다. 참고로 정가 5만원이다. 10권 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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