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 : 백업은 클라우드 서비스만 믿지 말고, 로컬, USB, 내장/외장하드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조금 강력한 제목을 달아보았다. 그만큼 강력하게 주장하고 싶은 것이기도 하다.
경험주의 자니까 짤막하게 몇 가지 사실을 알려주고자 한다.
1. 집에 불이 났었다. 모든 사진을 스캔해서 U+ 클라우드에 저장했기에 안심했었다. 그렇게 8개월 방치했었다. 6개월 동안 공지하고 서비스가 삭제되었고 항의해도 소용없었다. 내 어릴 적 대부분의 추억 사진은 날아가 버렸다.
2. 구글 클라우드 계정 공유했더니 다른 친구가 사진 폴더를 날려 버렸다. 그래도 지금 사진만 6TB 정도 되는 것 같다. 그 덕에 개인 계정인데,... 안 쓰는 다른 계정 4개 비용을 추가로 매달 내고 있다.
3. 드롭박스, 아마존 클라우드 등... 유료 서비스는 다 써봤다. 지금도 구글 엔터프라이즈 쓴다.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가 안전하다고? 구글 데이터 센터 벼락 맞아서 데이터 날아간 경우도 있다.
https://www.huffingtonpost.kr/2015/08/19/story_n_8012606.html
벼락으로 구글 데이터가 삭제되다
벨기에에 있는 구글의 데이터 센터가 벼락을 맞아 데이터 저장 공간의 1억분의 1에 복구 불가능한 손상이 생겼다.미국 캘리포니아 주 마운틴뷰에 본사를 둔 구글은 이런 내용을 구글 클라우드 ��
www.huffingtonpost.kr
4. 네이버는 안전할까? 오래된 네이버 블로그에서?(엑박)으로 뜨는 수많은 사진, 다음도 마찬가지였다.
5.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어딘가에는 물리적 스토리지가 있는데 시장에서 어떤 연유던 패배한 기업이 사용자의 데이터를 보장해줄 리 만무하다.
1~5까지로... 추억의 사진은 외장하드에, 내장 SSD에, 클라우드에, SNS에 여러 갈래로 저장하는 것이 좋다.
한 가지 사업 팁을 알려 주자면... 요즘엔 저장 매체 용량이 무지막지하게 크다. 14TB 하드 디스크도 일반인이 살 수 있을 정도다(30~40만 원 선). 게다가 이 정도 용량이면 자식이 둘 있고 수많은 영상/사진을 찍었다고 해도 충분히 저장할 만한 용량이다.
전자기록물 이관을 위한 저장 매체의 안정성 연구가 있었다.
http://www.archives.go.kr/archivesdata/upFile/palgan/1340174933062.pdf
그 외 다른 자료를 참고하여 확신을 가지고 은행이 이런 서비스를 하면 좋다.
당신의 사진/동영상을 100년 보존해 드립니다. 그리고 HDD 회사와 연계해서 가격 단가를 낮추고 수익률을 높이며 10년에 한 번쯤에 전체 복사를 해서 다시 보관하고 복사된 하드 디스크는 고객에게 돌려주는 것이다. 그러면 10년에 40만 원씩 벌 수 있다. 만 명이면 40억이고, 하드디스크 두께 2Cm면, 20000Cm = 200m 다. 7x7로 쌓으면 4.08 높이므로 금고 한편에 공간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대략적 계산이긴 하나 금고 한편에 자리 마련해 두고 10년에 40억씩 순수익으로 당길 수 있다면 은행 건물을 유지할 수 있는 수익이다. 국가는 해당 건에 대해서는 과세를 하지 않으면, 가장이 있는 집 기준으로 10000 가구 당 하나의 은행은 유지할 수 있을 것 같다. 부산 기준으로 300개는 유지할 수 있지 않을까?
https://www.mk.co.kr/news/economy/view/2019/06/459715/
전국 은행점포 7년간 927개 줄었다 - 매일경제
인터넷뱅킹 크게 늘면서 오프라인 점포 고객 줄어 젊은층 잡기위한 특화점포 신설 신도시 등 대단지엔 지점 `속속` `큰손` 공략 위해 부촌 공략 치열
www.mk.co.kr
엉뚱한 생각일 것 같기도 하나...
IT 전문가로 활동하면서 심화 탐구를 해 본다면, 충분히 가능해 보이는 이야기다.
내 사진이 100년 보관된다는데, 집으로 10년마다 한 번 씩 선물이 온다는데 50+ 만원이 대수냐..(아님 1년마다 5+만 원씩 결재되던가) 그 선물에 중소기업이 만든... 하드 디스크와 바로 연결되는 전자 앨범도 하나 넣어주면 좋고. 그럼 돈 더 쓰지 뭐.
내 기준에서, 내 상황에서의 엉뚱한 생각이다. "은행은 보안이 뛰어나다."에서 출발 한.
이 글은 버전업이 가능할지 모르겠다. 누가 하던 관계없으니 누군가가 헤쳐나가 주길...
버전업이 가능할지 의문이었는데. Trello gold에서 3년 된 내 자료가 깨짐으로써 1.3으로 버전업을 하게 되었다. 특정한 프로그램인데 해당 프로그램은 제조사 홈페이지에서도 더 이상 제공하지 않고 있으며, 본사에서 보냈던 메일 링크도 깨진 상태. 내 라이선스 파일은 괜찮았으나 dmg 파일은 다운로드하면 빈 껍데기만 다운로드되었다. 2017년 7월 자료며, 6개월 전까지 잘 썼었는데 갑자기 안 되는 것이다. 혹시나 해서 구글 드라이브를 뒤졌는데 자료가 있어 다행이었다. ㅡㅡ; 왠지 이런 상황이 될 것 같아서 전혀 쓰지 않는 완전히 다른 구글 도메인과 계정을 그대로 남겨두고 매달 돈을 내고 있었는데 혹시나가 역시나로 바뀌는 순간이었다.
이 짧은 글 하나에 누구도 하기 싫은 경험과 트렐로 5만 원 3년 15만 원. 구글 드라이브 및 도메인 유지비용 40만 원이 들어가서 55만 원짜리 버전(V0.1 올렸다) 이 되었다. 작가의 경우 쓰던 글이 날아가면 직업을 바꾼다고 한다.
이 글 이후로 버전에 가격을 붙이기로 했다. 만원 단위를 브런치라 부르기로 한다. 우리나라 돈의 가치가 올라갈 일은 없으니 새로운 단위가 나왔으면 한다. 55만 원에 드롭박스(매년 12만 원이었던 것으로 기억, 아마존 클라우드, 다른 구글 엔터프라이즈 전체 계정 사용 + 따로 매년 100만 원 서버 2대 운영 등 합하고 내 의견을 더해서 300 만원 지식으로 적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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