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을 키우는 기쁨은 참 크다.

실력있는 디자이너가 있어 계속 의뢰함.
단점은 써글 적립금 이벤트 하지 마삼 다 만료되어 반감만 생김

현실적 이야기가 무조건 1등을 해야 내가 생각하는 방향과 맞아 떨어진다고 생각을 했다.


모수 파악을 위한 최소 샘플링 개수는 아니더라도 충분히 내 생각과 맞아 떨어져서 무릎을 탁! 치게 되었다.


사회를 이루는 다수는 평범한 직장 생활을 하는 사람. 그런 평범한 사람도 강한 힘을 가질 수 있다는 나의 목표에 대한 항해도


순조롭게 나아간다. 모든 등수가 딱 내가 생각한 대로다. 소~~~름.


그나저나 수익은 0이다.


그래도 이대로 가즈아~




애드센스 승인 받으려고 애드센스 들어갔는데 메인에 활짝 웃는 아가씨 너무 예쁜거야. 그 광고 안에 어느 아주머니가 아이들과 바람 맞으며 뭔가를 가르쳐주는 장면도 너무 멋지고. 구글이 광고는 항상 깔끔하고 좋아서 보관해 두게 되는데 캡쳐하다가 구글 애드센스 안티 되어버림 ㅠㅠ

세상사 마음대로 되는 일이 없다.


구글 앱스 쓰는 기업이 많아지는데, 임직원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는 블로그는 아직 없는 것 같다.


이것이 틈.새.시.장.



결론만,


NOPE! 관리자가 모두 가져갈 수 있음.


다음으로 이전! 가능함. 3년 넘게 쓴 것 같은데 늘 이 기능은 유용함.



제목 + 즐겨요. 오래 했다는 건 꼰대.


- 티스토리는 신기하게도 구글 애드센스나 구글 애널리틱스를 쉽게 달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합니다.

  제가 운영자라 하더라도 이런 결정은 쉬운게 아닐 것 같습니다.


- 파일 첨부가 가능합니다. 이런 구글 블로거도 안되는 기능이었는데 정말 대단한 기능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 구글 블로거에서 퍼온 사진이 복/붙으로 바로 들어갑니다. 페북처럼 이미지도 바로 들어갔으면...


티스토리를 떠나는 분이 종종 글을 남기셔서 아쉽지만, 좋은 면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제가 구글 블로거 10년 해봤는데 좋다는 느낌 밖에 없거든요. 구글 블로거 통계 조작 관련해서도 몇 번 글을 썼는데 수년 전 쓴 글이 뭔가 이슈가 되어 빵! 하고 터졌을 때(미스코리아 같은?) 다음 날 통계가 다시 돌아가는 것을 화면 캡쳐해서 여러번 올린 적 있습니다. 그런 사실이 너무 많아서요. 그 뒤로는 다른 구글 블로그가 경고 하나 딸랑 보내놓고  짤라서...  쫄아서 지웠습니다.


믓튼, 가실 분들은 가시고 다시 안 돌아오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서버 호스팅 사업해보시면 아시겠지만 보통 컨텐츠 제작자들 두고 본인들 돈 벌어가는게 일인데 아직 그런 수익 모델이 없으니 전국민 메신저에 광고 집어 넣고 있는 카카오가 좋아할 가지는 아니겠지요. 광고 안 달고 본인이 좋아서 운영하는 수준 높은 블로거도 있고, 본인 수익을 위해 운영했지만 나름 컨텐츠가 괜찮아서 포털의 힘이 되는 부분도 있으니 가지 치기는 안하겠죠. 또, 카카오에서 임지훈씨 떠나고 나서는 수익 모델에 집중한다고 했으니 지금은 멀리 떨어져 있겠죠.


그런데 떠난다는 분 중 신기한 것은 블로그를 바로 내리거나  광고는 바로 떼거나 하지는 않네요. 떠난다고 광고해서 한명이라도 더 유입되게 하시려는 것인가요? 예전에 일베 지탄하는 킬베 만들어서 사용자 수 엄청 나오길래 애드센스 달고 개 욕먹었던 제 자신을 반성하며 살고 있었는데 여기도 저랑 비슷한 캐릭터가 많긴 하네요. 제가 구글 블로깅 10년 이라고 해서 눈살 찌뿌리셨다면 as the same.


- 댓글 1


관련해서는 다른 글에서 저와 이야기를 할 때 이미 본인 블로그에는 광고성 부분이 전혀 없다고 이야기를 끝낸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리고 저, 이미지 걱정 안합니다. 굳이 안써도 될 말 같은 건 없어요. 그럼에도 누구 눈치보고 사는 것은 맞습니다. 눈치라는게 다른 사람 마음을 미루어 아는 것이니 그런 마음을 알고 써 놓은 것이죠. 님을 저격한 것은 아닙니다. 왜냐면 광고가 없으니까요. 뭐 싸우자고 하시면 저는 좋습니다. 블로그 10년 하면서 고소도 당해보고 현피도 떠보고 많이 해봤어요. 시간 나시면 얼굴 한번 보시죠. 저 수원 살고 부산이 본가고 처가는 천안입니다. 참고 하시구요. 그리고 기분 나쁜거 적은 것 같은데 ... 저도 상당히 기분이 나쁘네요. 글 적은거 보니. 이미지고 뭐고 ㅋ 티스토리 장점 적은거 맞구요. 주제는 뭔지 아실 것 같아서 더 설명 안해도 되겠네요. 타이틀에 적어 놓은 그대로지만. 님 무서워서 앞으로 적지도 못하겠네요. 그리고 저격 아니고, 광역 어그로예요. 


- 댓글 2

뭐, 글은 오해의 소지가 있으니 통화가 나을 것 같고 좀 전에 올린 글 보면 아시겠지만 온라인과 현실 분리하는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다는 것도 알아 주세요.

너무 재미있고 잘 정리되어 있어 꼭 추천하는 과학 채널 하나 소개 한다.


정수론의 끝판 대왕 리만 가설(베른하르트 리만, 41세 사망) 관련

https://www.youtube.com/watch?v=aUwYZSIgXoY

https://www.youtube.com/watch?v=l2wOUxJEv10 (요건 다른)



암 정복 가능하다. 1세대, 2세대(표적항암제), 3세대(면역 항암제)로 91세 지미카터 암 완치

https://www.youtube.com/watch?v=oxX10iaNiN8



빅뱅이론

https://www.youtube.com/watch?v=_ifMsQ3mAEc


녹말 가루 + 생수로 재미있는 실험

https://www.youtube.com/watch?v=8svCyiXX7FY


미세먼지 중국 ㄱ ㅅ ...

https://www.youtube.com/watch?v=fTuGW9sdcyo


태양풍 탐사 파커 탐사선!

https://www.youtube.com/watch?v=5vpFn_zhn7M


이미 개발된 홀로그램

https://www.youtube.com/watch?v=nhKEVAwPjHY


SNL

https://www.youtube.com/watch?v=ovhkvDy26wk


목성의 번개

https://www.youtube.com/watch?v=23Q8_GZY-ac


똑똑해서 구라 친 갈릴레이 원본 편지

https://www.youtube.com/watch?v=uA3OJopWBQk



결론만 말하면, 커뮤니케이션 잘하는 디자이너가 쓰는 툴이면 뭐든 좋다.



난 zeplin이 좀 더 맞는 듯(소통이 잘되서) 이미지 다운 안되는 부분 있으면 알아서 보내주고 그러니까... 일전에 알던 어떤 디자이너는 나인패치까지 만들어 줬었다.(안드로이드 하던 시절)


웹뷰일 뿐이겠지만 어플이 하나 더 있어서 화면 전환하기가 편해서.


나머지 기능은 똑같아 보인다. 엔진이 같을 듯.



카더라 통신

카더라 통신의 장점은 그것이 진실임에도 카더라로 취급된다는 데에 있다. 술자리에서 친해진 사람들과 나눈 이야기인데 굳이 검증할 필요도 논리적으로 설명할 필요도 없다. 불뚝 튀어나온 배와 함께 얻은 소중한 경험에서 오는 정보인데 굳이 정보를 나누려고 할까? 그것은 너무도 정보가 없는 대학생들이 지천에 널려 있기 때문이다. 그들이 좋은 선택을 하길 바란다면 정말 허심탄회하게 모든 이야기를 필요가 있다.

그런데 해줄까? 하나의 일화를 소개하겠다. 친한 친구가 십수 일당 30 하는 타일 기술을 배우기 위해 3년을 보조원으로 살았다. 그러나 결론만 말하면 배웠다. 바로 옆에서 수많은 에피소드 들을 직접 들을 있었지만 결론은 간단했다. 제대로 가르쳐 주는 순간 경쟁자가 된다. 다른 에피소드들을 말해주면 인턴인데 스킬에 집중해서 가르쳐 주다 보면 기본기를 잃어버려 크래커 트리에서 말하는 소위 '스크립트 키들' 되어 버린다. 열심히 배워야 신입 사원의 자세가 사라지는 것은 설상가상이다.

샌프란에 거주하는 프로그래머에게 물었다. 70 되도록 일하는지.

- 보험료가 너무 비싸서 아들이 12 불을 받고 페이스북에 들어갔는데도 일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아들 역시 세금이 40% 넘어서 자기 집이 없는 이상 생활수준은 필자가 말한 것만 못하다고 한다.


구글 직원이 트럭에 살면서 블로그 포스팅을 하는 뉴스 기사가 가십거리가 되었는지 충분히 이해되는 대목이었다.


애플에 근무하는 직원에게 물었다. 60 되도록 일하는지.

- 똑같이 보험료 이야기를 했다. 애플 제품이 임직원가에 싸게 팔기도 해서 아이폰도 수량 제한은 있었지만 싸게 구입했다고 한다. 업무강도는 만족할 만한 수준이라고 한다. , 휴가가 45 정도 되는데 유럽 여행 다니기도 좋다고 말했다.


같이 세계 특허가 있어서 지속적으로 keep in touch 하고 있는데 자세한 이야기는 애플 회사 분위기상 본인에게 피해를 있어서 공개하지 못한다.


버라이즌에 근무하는 다른 나라 출신 직원에게 물었다. 메트로 PCS 같이 중소 통신사 있다가 곳으로 갔으니 좋겠다고.

- 때문이 아니라 이직은 어쩔 없었다고 했다. 좋은 곳으로 옮겼다고 생각하겠지만 미국에서는 곳에서 오래 일하는 것이 페이가 좋다고 말해주었다. 그러나 유리천장이 있고, 보이지 않는 차별이 존재한다고 했다. 객관적인 실적인 내가 내었는데 상사는 자기랑 학교가 같고 지역이 같은 이유로 나보다 경력이 안되고 실력이 안되는데 위에 앉혀 버렸다고 했다. 정치적으로 괴롭혀서 이직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좋은 곳으로 같지만 깊은 이야기를 들어보면 실재로는 아니었다.


십수 구글 개발자로 갔던 지인이 있다. 구글 근무해서 좋은 점은 저명한 사람들에게 메신저로 질문할 있어서 좋다고 했다.


우리나라에서 영어를 쓰는 것은 부끄러워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라는 메시지의 광고나 상황들을 종종 접한다. 이렇게 영국, 미국의 속국처럼 살다 보니까 해당 국가에 지인이 있고 말들을 전달하는 것만으로도 마치 무슨 대단한 것이 있는 것처럼 착각하고 때가 많다. 필자가 아끼는 사람이 알코올 중독으로 십수 년간 같이 힘들어 하지만 사람 관계에 술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보통 회사 시스템은 사람 관계에 비용이 많이 나가기 때문에 시스템화하려고 한다. 그러나 진짜 정보를 얻으려면 face to face 답이다.


 진솔한 이야기들을 정리해서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것을 짚어 보면.

미국에서 억대 연봉자는 한국에서 6000 받으며 지방에 거주할 있는 개발자보다 생활수준이 낫지는 않다. 물론, 골프나 요트를 좋아하면 상황은 바뀌겠지만 치안, 의료 옵션을 추가하면 한국 쪽으로 저울이 기울어질 것이다. 미국에서 이직이 잦은 것은 고액 연봉을 보장해 주지도 않고, 뛰어난 엔지니어라서 그런 것도 아니다.


국가 기반 정책을 연구하는 단체에서 근무하는 사람이 말해주었던 진실. 미국에서 박사로 거주하기 위해서 따는 박사와 본국으로 돌아가는 것이 명확한 상태에서 취득하는 박사는 학위 난이도와 공부할 드는 비용이 판이하게 다르다는 . 미국에서는 MBA 따도 일자리가 없어서 연봉과 만족도가 낮은 다른 일을 하는 사람이 많다는 실재 사는 이야기들을 듣다 보면 한국 사정을 전혀 모른다는 것을 당당하게 이야기하며 목적지가 선진국임을 설파하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는 걸러 들어야 길을 찾을 있다는 확신이 들거라 생각한다. 참고로 이렇게 말하는 필자도 미울지도 모르겠지만 필자의 영어 실력은 형편없고, 프로젝트 때문에 서바이벌로 영어를 배웠다. 이에 반해, 최신 멘토링 하는 멘티들은 모두 토익 900 육박하고 교환학생이나 유학을 사람도 많다. 그러나 영어의 필요성을 느껴서인지 시간이 지나면 어렵게 공부했던 것을 모두 까먹어 버린다. 필자의 책은 사도 좋으니 무조건 원서는 사서 보라고 하고 싶다. JAVA 봐도 제임스 고슬링 책에는 UTF-16 관련 이야기가 초반부에 나와서 한글로 예제 소스를 짜도 문제가 없을 터인데 모두 영어로 예제를 짜고 있다. 코드로 멘토링 한글로 코딩을 하면서 가르쳐 주면 훨씬 효과가 좋다는 것을 경험했고, 지금도 하고 있다.


위의 소중한 경험들을 주변에 많이 설파하고 있지만, 퍼지지 않는 같아서 가끔 개발 능력보다 마케팅 능력이 중요한지 의문이 든다. 사실 의문이라기보다는 확신인 것이 최근 이세돌로 돌풍이 불었던 분야만 봐도 마케팅의 힘을 실감한다. IBM 체스나 퀴즈대회로 쇼를 때는 먹히지 않았던 분야다. 이런 마케팅의 홍수 속에서 진짜를 가르쳐 주려면 어느 정도는 그들의 룰에 따를 필요가 있을 같다.


높다.
나도 배운다


딱히 검색이 잘된다거나
돈이 되지는 않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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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뿐이랴...

1

OLPP도 그렇고 개인적으로 제대로 인식되지 않은 무언가 때문에 새로운 원리를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 세상이 잘못되어 있는 것을 그냥 있는 그대로 말하는 것을 좋아한다. 어머니께서 그렇게 사시다가 20년이 넘도록 고통을 받고 계시지만 사실 어머니께 받은 가장 큰 선물이 바로 그런 점이다. 그러나 내부 고발자들이 잘 못 사는 것도 그렇고, 솔직한 것은 세상 사는데 표면적으로는 별 도움이 되진 않는다.


2

남자는 웃통을 벗어도 되고, 여자는 니들이 보이니 안된다는 말도 안 되는 논리 때문에 페북 페이지를 2년간 운영하다가 최근 잘렸다. 해외 스타 중에는 해당 운동을 열심히 하는 스타도 있다. 나도 스타의 인스타 팔로워를 하며 그 영향은 받은 것이었고, #MeToo도 좋지만, #FreeTheNipple도 찾아보시라. 괜히 또 스타 이름 적으면 킬베 운영할 때처럼 직접 사람들이 바로 알 수 있는 것과 찾아서 아는 것은 다르다는 이상한 논리로 계정  잘릴라.


3

보이루~

나도 잘 알고 아마 이 글을 읽는 사람도 잘 알 것이다. 모르면 찾아보면 되고. 유튜브 구독자가 250만 명이다. 웬만한 셀럽이 10만을 넘기 힘든 것을 봤을 때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 방송에서 욕해도 구글에서 밀어준다. 그러나 자막에는 욕을 넣지 않는다. 방송 신고 메뉴에도 글자만 있지 음성은 없다. 왜냐면 음성인식이 개판이기 때문이다. 



찍어 논 영상이 이것밖에 없지만, 난 SK 누구 처음 나왔을 때 지르고 실망해서 카카오 제품도 똑같이 샀는데 수준이 개판이었다. 물론, 너무 인식이 안돼서 크게 소리 지른 거고(재미있으라고) 지금은 수준이 많이 좋아졌다. 국내 명문대 음성인식 분야 지인이 이야기하는데 AI는 무조건 빅 데이터가 있어야 하고, 빅 데이터를 모으려면 어쩔 수 없는 기업들의 선택이라고 한다. 구글도 구글 홈 광고하는 거 보면 일단 출혈 세일과 더불어 지속되는 광고, 제품의 핵심 기능과는 관계없는 아기자기한 objects(것 들)로 현혹시켜 사게 만들어야 한다. 이 논리를 알고 구글, SK, 카카오 고민하다가 카카오 제품으로 선택하고 누구는 지인주고 카카오 제품은 몇 개 더 사서 주변에 선물했다.

 기업이 핵심적인 뭔가를 밝히기 꺼려하는 점도 그렇다. 구글의 자본력과 시장 지배력을 이기려면 빠르게 움직여서 국내 사용자를 확보해야 빅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기에 그렇게 한 것이다. 나도 이왕이면 국내 기업이 잘 되면 좋겠지만 스타트업에 있을 때 카카오는 친일 후손이 만들어서 탄탄하게 시작했고, 바로 서울에 사무실 얻어서 힘들게 하지 않았다는 말을 스타트업에서 힘들게 일하는 사장에게서 들었었다. 게다가 돈 벌면 전부 외제 제품으로 도배하는 "그렇게 욕한 사람조차" 것을 보며 사실 요즘은 국내 기업도 순수하게 경쟁력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구글이랑 네이버 청문회 하는 것 보니 아직도 국내, 국내 하며 매달리는 것 같아 많이 아쉬웠다. 그렇게 성장한 삼성, 현대가 자국민에게 하는 꼴을 보고도 그런 것을 보면 이렇게 나처럼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참 없긴 없나 보다 하는 생각이 든다. 오마이뉴스나 뉴스타파에는 많은데 말이다.(시사인은 이제 뺐다)

 뭔가 의미가 있는 것 같은 3번 글은 내가 오버워치를 하다가 마이크로 욕하는 놈에게 글로 욕하다 결국 나는 증거가 남아 계정이 잘려서 쓰는 글이긴 하다. 음성 인식은 좀 더 기다려봐야 한다는 것. 그리고 카카오 미니는 1년 넘게 싸게 팔았으면 이제 그만 할인을 풀었으면 좋겠다. 어떤 마케터가 들어왔는지 카카오 뱅크나 카카오톡 마케팅을 보면 수많은 사람들에게 몇 개 상품(혹은 돈)이나 돈을 놔두고 추첨해서 드려요. 혹은 이모티콘 한정 걸어두고 사람들 유혹한다. 데탑에서 광고하는 것도 유일하다. 자국민에서 어떻게든 더 좋은 서비스로 보답할 생각은 안 하고 카카오톡에 전부 밀어 넣기 바쁘다. 뭐, 개인적 의견이니 카카오 지인들은 굳이 연락 끊을 필요는 없다. ^^ 그 정도 배포는 된다고 생각하고 브런치에 적어 본다.


4

염세주의 대표 작가의 좋지 않은 결말과 더불어 염세주의는 내가 추구할 방향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통념상으로도 좋은 생각을 하는 것이 맞다고. 그런데 현실은 리얼리즘이 아니면 이해할 수 없는 게 많고. 어릴 적과 다르게 지금은 모든 것을 이해하려고 하고 있다. 어릴 적엔 가정 불화 때문에 수학 빼고는 다 틀린 학문이라 수학만 안 했다. 이렇게 말하면 다른 사람은 어려워한다. 가정 불화 자체가 말도 안 된다. 다른 학문은 늘 바뀐다. 가장 잘 바뀌는 게 법학이고 그 외에도 모든 게 바뀐다. 수학은 사람의 약속에서 출발한 학문이라 안 바뀐다. 1은 1이고 2는 2이듯이. 새로운 법칙이 나오기는 하지만 본질적인 것 자체가 바뀌지는 않는다. 그래서 수능 때도 난 수학을 제외하고는 점수가 모두 서울대 의대 수준이었다.  수학이 쉽게 나와 반에서 반 이상이 80점 받을 때 난 25점 받았다. 집에서 하도 서울대 거려서 중학교 때 까지는 서울대 가서 자살하는 게 꿈이었는데 그 꿈을 이루지 못해서 다행이다. 그런데 지방 국립이지만 장학금 받고 공대를 가게 되고 대학교 이후부터는 수학만 하게 되었으니 세상 참 아이러니하기도 하고. 또, 프로그래밍하면서 학비도 벌고 지금까지 돈을 벌고 있으니 그것도 아이러니하다.

 이런 밑밥을 까는 난 정말 이번 연도 초까지 학벌 사회에 대해서 이해하지 못했다. 가르쳤던 학생이 서울대, 카이스트,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스탠퍼드, MIT 자주 술 마시는 지인들이 서울대 사람들이라 그런지 모르겠는데. 오히려 명문을 나온 사람들이 (그리고 대기업이) 학벌에 대해서 잘 인지하지 못한다. 내가 그 속에 섞여서 내가 그렇게 된 게 아니라. 난 그 사람들이 질풍 노도기 때 나처럼 이상한 생각 안 하고 공부에 집중해서 잘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최근 학벌 사회가 되는 것에 대해서 확실히 알았다. 김규삼 만화에서 우리가 학벌 사회를 이루는 벽돌이 아닐까라고 표현했는데, 그 이유에 대해서는 늘 궁금했다.

 확실히 알았다. 그리고 그 위에 있는 공자라는 위대한 인물도.


‘子曰(자왈) “學而時習之(학이시습지) 면 不亦說乎(불역열호)아

有朋自遠方來(유붕자원방래) 면 不亦樂乎(불역락호)아

人不知而不溫(인부지이불온)이면 不亦君子乎(불역군자호)아”


논어의 이 구절은 내일모레 40이 될 위치에 있고 나니 한 줄 한 줄이 뭐라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위대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우선, 학벌 지심이 있는 사람은 정말 자신이 노력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었던 사람이다. 그런데도 뒤쳐지다 보니 서울대/카이스트 출신을 인정할 수밖에 없고. 마치 사람 계급을 나누는 것처럼 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아니, 학교 등급이나 시험문제도 사람이 내는 것이고 사람의 능력이라는 것을 측정하는 단위가 틀렸기 때문에 운동만 했던 사람도 수능 전국 1등보다 더 잘 사는 게 인정되는 세상에 무슨... 명석하고 학창 시절 성실하게 보냈고 부모님 말씀 잘 들었고 등등 시험 성적으로 인정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다.

 학벌 세탁이 유행이다.

최근 위와 같이 생각하던, 그런 사람이 미국 명문대에서 학벌 세탁하려고 했는데 현금만 20억 이상을 벌고 나니 공부에 대한 꿈을 접었다. 솔직하게 말해줘서 고맙긴 했지만 그 전의 대화들이 날 깔아뭉게려고 말한 부분들이 있어(결국 다 밝힐 거지만) 고마워도 한 20%? 뭐 싫은 것은 아니니.


공부하다 보면 정말 재미있는 순간이 온다. 그 순간은 2가지다. 남들보다 뛰어나다는 것에 대한 기쁨. 그리고 정말 순수하게 신의 법칙을 알아가는 것에 대한 기쁨이다. 공자가 말한 글을 긁어온 위엣 글의 첫 번째 구절은 딱 그것(순수한 앎의 기쁨)을 말하는 것이다. 스타트업 ㅈ 같다고 일전에 글을 썼던 이유가... 공자가 말한 저 부분은 정말 1도 없었다. 하긴 하루 대화가 돈과 관련된데 70% 이상이었으니. 돈이 중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대기업 7년 다니면서 돈 이야기를 하루에 1%라도 한 것은 손꼽을 정도다. 그러나 스타트업, 중소기업을 전전하는 지금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이유도 명확히 알고 있다. 이 매거진에서 말할 것이고. 그것은 정말 리얼리즘.


5

요새 글 쓸 시간이 없다. 올해 출판하려고 한 기술 서적 중급 써놨는데 최근 산 외서 보다 보니 대부분이 비슷하고(정말 안 보고 쓴 건데) 나보다 훨씬 설명을 잘해서 멘붕이 왔고. 일도 많아서 아이랑 놀아주는 것만 해도 벅차다. 오버워치 계정 잘리고 항의를 해야 하는데(돈은 돌려줘야 하잖아. 내가 산 물건을 내 동의 없이 다시 가져갔으면) 로스트 아크라는 대작이 나와서 그럴 시간도 없고.


이 글들도 쓴 지 오래되어 이제야 발행한다.


뒤에서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많다. 내가 다칠까 봐 걱정해 주는 사람도 많고. 그런데 그렇게 걱정만 하다 무지개 다리나 요단강 건너시는 상갓집에 많이 가다 보니 오히려 더 말할 건 말하고.


어차피 대단한 사람도 아닌 개인의 의견이니 볼 사람만 보게... 하자는 것이다. 글쓰기 귀찮아서 유튜브에 영상 찍어서 10개 정도 올리다가 그만뒀는데 그나마 글을 읽는 사람들은 나이가 좀 있기 때문이다. 유튜브의 경우 아이들이 보기 때문. 리얼리즘 중시하게 된 나 역시 김구라가 자기 아이에게 너무 리얼리즘을 가르쳐서 방송에서 보던 동현이가 조금은 어눌해 보인 것이 아쉬워 내 아이에게는 세상 이야기를 하지 않고 디즈니 랜드 레고가 만들어준 세상에 놀게 하기 때문에 유튜브는 좀 아닌 듯하여 2000 구독자께 죄송하지만 400 구독자를 선택했다.


6

너무 리얼은 사실 재미없고 불쾌하기도 하다. 늘 생각이 많다고 이야기를 듣던 나인데 그런 생각이 20년 넘게 보였으니 얼마나 많을까? 사실 쓰면서 지워나가고 내려놓고자 하는 마음도 있다. 책을 쓰면서 알았다. 쓰면서 알게 되는 게 아니라 쓰면서 지우고 내려놓게 되는 것이라는 것을.


경험해 보고 경험을 적는다. 어머니의 영향으로 그런 경험이 여성을 위하는 쪽으로, 나쁜 사람들의 행위로 영향을 받아 리얼리즘으로 바뀌었다.


이런 조각 생각들로 이 매거진의 존재 이유를 설명해 본다.


브런치 맞춤법 검사를 돌리고 막 클릭하는데 공자 부분도 조정을 해 주네. 나도 긁어온거니 한번 확인해 보시길.

결혼을 안 하는 갖가지 이유에 대해 띄엄띄엄 글을 쓰다 보니 쓸데없는 말 줄임 "결같이"을 쓰게 되는 것 같아서 한 번씩 시간이 날 때 비슷한 말을 하고 싶다.


제목이 같던, 같지 않던 결혼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은 상당히 좋은 일이다. 왜냐면 난 결혼을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독신주의자를 선호하는 사람이기도 하고. 개인주의도 선호해서 이혼에 대해서도 긍정적이다. 주변에 좋은 분 중에 이혼한 사람이 많은데 그들을 이해하려면 어쩔 수 없는 생각 회로의 정렬이 필요했던 것도 하나의 이유겠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이혼도 싫어한다. 귀찮은 건 딱 질색이기 때문이다. 비슷한 사람 주변에도 많다. 그래서 친한 지인 중엔 혼인 신고 안 하고 결혼해서 이혼하는 케이스도 몇 된다.


그만큼, 내 생각에는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내 생각과 대중, 혹은 기자들의 생각은 다를 것 같다. 혁신 제품이니 뭐니 시대를 바뀔 기술이니 뭐니 떠들어도 내 생각에 컴퓨터 기술은 지난 30년간 딱히 발전된 게 없다. 아직도 불편하다. 내비게이션 없을 때에도 길 물어서 잘 다녔다. 이메일 없어도 소식 잘 전했고, 더 감성적일 수 있었다. 전화번호는 외워야 해서 치매 걱정 안 해도 되었었다. 아직도 어머니의 말을 못 알아듣는 인공지능. 물론, 더 발전할 것도 같은데 내가 살아생전에는 아닌 것 같다. 태블릿 나와서 노트북 사라질 줄 알았는데 노트북이 대세다. 휴대폰에 시간이 나오니 시계가 사라질 진다더니, 기존 시계는 더 소중해지고 따라한 스마트 워치가 나온다. 이메일이 나와서 우체국에 우편 기능이 사라진다더니 우편 기능은 더 중요해졌다. 연말이라고 서로 간에 이메일을 보내진 않듯이 차라리 서로의 감정과 생각을 교환하는 좋은 문화만 사라졌다. 미디어를 보면 스티브 잡스가 하고 싶었던 것이 이해되는데, 과연 스티브 잡스가 하고 싶었던 것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주저리 적었지만 스티브 잡스 욕할 정도로 뭔가를 보는 내 관점은 다르니 솔로인 사람은 내가 강력하게 주장해도 너무 비판하지는 말아주길 바란다.


사실, 모은 돈이 아까워서 결혼 못하는 사람은 그냥 결혼을 안 해야 한다. 나름 나이를 조금 먹으니 결혼과 사창가나 유흥업소의 섹스 화대와 비교하는 말도 많이 들었다. 스타트업 다니면서 오피스걸이란 것도 알게 되었다. 스타트업에는 졸부들이 많은데 어느 정도 돈을 많이 벌면, 의료보험비가 많이 나온다. 그래서 뉴질랜드나 호주로 많이 간다. 의료보험비를 안내기 때문이다. 20~30억 이상 넘어가면 의료 보험비가 600만 원을 넘는데 그 돈으로 한 달 외국 사는 돈이랑 같다고 한다. 그리고 수술 아니라도 외국에서 아프면 돈이 많이 나가기 때문에 (감기 걸리면 100만 원, 제왕절개 2000~3000만 원 등...) 한국으로 들어와서 그 달 의료보험비만 내면 된다고 한다. 그래서 외국이 마치 대단하고 외국 다녀온 자기네들이 대단한 양 이야기를 하며 기자들에게 술 사주면 기자들은 그걸 받아 적으니까 한국에서 외국인 상대로 영어 못하는 게 부끄러워하는 공중파 광고를 볼 수 있었던 것이다. 공무원들의 학벌 세탁에 대해서는 내 책에 써서 출판했었다. 요지만 말하면 외국 대학교에는 학위를 따서 자국으로 돌아갈 사람들에게는 학비를 2배 받는 대신 쉽게 학위를 준다. 그 이유는 굳이 말 안 해도 알 것이다.(궁금하면 댓글) 서울대가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전 세계 대학 순위에 이름을 내밀기도 부끄러운 게 문제가 아니라 근본적으로 왜 해외 학위를 대단하게 생각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문제의 이유는 나는 스타트업 경험으로 다 풀게 되었다. 궁금하면 글을 좀 더 쓸 수 있겠다.


믓튼, 내 주장은 나의 주장이 아니라 그냥 보고 들은 것을 적는다. 그래서 국소적으로 적어본다. 스타트업에서만 그랬다고. 대기업에서는 결혼을 그 딴식으로 생각하지는 않더라. 다만 스타트업과 다르지 않은 발언을 들었는데. 그중 하나가 이 글의 제목이었다. 결혼해도 바람피우는 게 스타트업 문화라고 하면 대기업은 더 신중하긴 하지만, 사실 다를 바 없고 결혼하지 말아야 한다.


1년에 돈 아무리 많이 모아도 3000만 원 넘기기 힘들다. 내가 다니던 기업으로 치면(대기업이던 스타트업이던) 보너스 한방이긴 하고, 금융권, 전문직 등이 있긴 하지만 평균적으로. 그러나 집값은 그것보다 더 오른다. 그래서 돈 때문에 고민을 하게 되고. 소심해진다. 여자에 대해 모른다. 뭔가를 장만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과 책임이 든다. 지레 겁이 난다. 등...... 이야기를 하면 끝이 없겠다. 


지금은 달라졌다고 할지 모르겠지만 내 주변에는 원룸에서 살아도 좋다는 여자는 주변에 엄청 많다. 물론, 전제를 자기를 사랑해준다는 것 하에. 이것은 인간의 순수함이나 감정에 호소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도 그렇다.


1. 분양받아 들어간 집에서 물이 세고 시공 시행사는 날라서 엄청나게 매물이 많이 나온 아파트가 있었다.

2. 사람 한번 아픈데 보험 없으면 최소 1000만 원~1.5억 까지 나간다. 경미한 수준의 암에서 간암까지. 또 한 그 사이 돈 못 벌고 나가는 돈도 포함.

3. 음주운전은 보험 안된다. 음주 운전해서 사람 쳤는데 안 죽으면 평생 돈 물어주고 살아야 한다. 5~10억. 그래서 덤프트럭 운전 세계에서는 사람 치면 그냥 엑셀 계속 밟고 있으라는 이야기가 오갔었다. 그냥 죽였다고 생각하고 1.5억이라고 치자. 내가 입을 잘못 열면 지금도 형사 처벌받을 사람이 있을는지도 모른다. 


길게 적기는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의 종류가 부끄러워 그냥 1~3 이유만 들어도 사람을 본다는 말이 맞을 것이다.


나 역시 국산차도 있지만 부끄럽게도 외제차도 있다.(흉기 차 때문이지만) 50평 아파트에 살지고 딸아이가 있는데 정말 돈 한 푼 없어도 사람만 괜찮으면 보내고 싶다. 사람 괜찮다는 것은 건강하고 정신적으로도 건강하다는 것을 의미하고 그렇다면 최소 10억 가치부터 시작하기 때문이다. 내 자산 다 합해도 10억 안되는데 나보다 더 부자인 사람이 왔는데 굳이 차나 집나 모은 돈이 있어야 할까? 합리적인 생각인 것이다.


이런 경제적이고 합리적인 생각. 그리고 숫자놀음에... 숫자 놀이하는 사위는 받고 싶지 않다. 결혼할 때 돈이 많이 든다고 생각하겠지만 결혼식장 비용은 사실 축의금으로 충당되고 남는다. 그게 아니면 소소하게 결혼식 하면 되고, 나중에 지인이 많아졌을 때 결혼식을 올려도 된다. 신혼여행? 사랑하는 사람과 가는 곳이 바로 최고의 여행지다. 집이 없는 것은 이렇게 발전된 세상에서 본인의 탓이 아니다. 투기꾼 사기꾼 부동산업자 정부의 탓이다. 작게 시작하면 된다. 나는 결혼을 빨리하려고 해서 원룸에서 살려고 했는데 그게 잘 안돼서 5년을 더 끌다 보니 결국 투룸에서 시작했었다. 결혼하면 돈이 더 모인다. 이런 신기한 현상에서는 나중에 더 설명하려고 한다.


딱히... 주제도 없고, 생각을 적었다.


사람마다 사연이 있는데 잘 안다고 말하고 싶지는 않은데...


다들 결혼했으면 한다.


아이가 너무 예뻐서 그럴 수도 있고.

나만 당할 수는 없으니 너희도 당해봐라 일수도 있고.

결혼하니 오히려 효도하게 되더라 라는 것일 수도 있고.

글에도 여러 이유가 있을 것이다.

.

.

.


주변에서 결혼 안 할 것 같은 지인 4명(못생겨서, 철저한 독신주의자라, 돈이 없어서 등...)이 최근 모두 결혼했다. 스포츠 댄스 클럽, 살사 댄스 클럽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더 신기한 것은 그중 3명은 여자 쪽이 더 대단하다는 것이다(대학원 학벌, 모은 재산, 장인어른 능력 등...) 굳이 이런 글 안 써도 아직 한국에는 사람의 내면만 보는 사람의 비율이 더 높은 것 같다. SNS 좀 해 ㅡㅡ; 


진짜 못생긴 놈 한 명 있는데 제수씨는 예뻐서 이제 잘생긴 것으로 기준을 바꾸어 봐야겠네. 이 글을 빌어 진심을 적어놔 본다. 이제 그런 생각도 못하게 되었으니, 먼 훗날 내 생각도 바뀔 것 같아 기록해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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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요 라는 말속에는 
땅속으로 스며든 빗물처럼 
자연스럽게 스며든 그대의 깊이를 
기쁘게 인정한다는 뜻이며 
있는 그대로의 모습과 볼 수 없는 모습까지도 
경계 없이 좋아한다는 뜻이며 
그대 한숨과 절망마저도 
껴안을 준비가 되어 있다는 뜻이며 
슬플 때나 기쁠 때 
구분 없이 한결같은 마음으로  
그대 숨 쉬는 길목마다 
눈부신 그리움이 되고 기다림이 되어주겠다는 뜻이며 
내 사랑으로 
그대 삶에 힘찬 성장의 날개를 달아주겠다는 무언의 약속이며  
그대가 내게 있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슴에 피는 꽃으로 남아있듯 
나도 그대에게 있어 
지워지지 않는 의미로 남고 싶다는 뜻이다 

2004년 12월 - 喜也 李姬淑



아무리 단순한 개인 의견이라도 매우 어려운 주제의 첫 번째 글이라, "이런 글을 쓰겠다."라는 정도의 outline만 써 놓으려고 한다.


http://www.korean.go.kr/front/mcfaq/mcfaqView.do?mn_id=62&mcfaq_seq=5148


상담 사례 모음 - '각가지'와 '갖가지'의 차이 | 국립국어원


www.korean.go.kr 


이런 의미와는 별개로

각가지 이유라고 하면 normal하고,

갖가지 이유라고 하면 약간은 비아냥대는 듯한 느낌이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20대 30대는 결혼한 사람들에게 대한 비아냥이 존재하고,

40대는 결혼 안 한 것에 대한 비아냥이 존재하는 시기다.


내가 주변인에서 들은 결혼 안 하는 것에 대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남자의 경우 예쁜 여자를 못 만나서, 여자의 경우 제대로 된 남자를 못 만나서. 

2. 자신의 스타일에 맞지 않아.

3. 모은 돈이 아까워서.

4. 집안이 안 맞아서.

5. 종교 문제

6. 유부남이 너무 들이대서

7. 기타(엊그제 일요일 친동생 결혼식이었다. 참석 못했다.)



어찌 보면 7번이 가장 큰 이유일 것이고 가장 어려운 문제다. 인간관계랑 연관되어 있는. 그래서 개인사도 적게 되었다.



다음 글에서는 6번부터 풀어 보려고 한다.



유부남이 너무 들이대서



남자들 모이면 대부분 여자 이야기한다.



최근 지인을 만나 경기도 모 대학가에서 술을 마시게 되었는데, 술집이 떠나갈 듯 시끄러워 나중에 계산하고 나갈 때 이런 말을 건네더라. "너무 시끄러워서 가시는 건 아니죠?"




물론, 아니다. 대학 가는 시끄러운 게 정답이니까. 게 중에는 너무 또렷한 발음의 (타고난 성우) 학생도 있어서 본의 아니게 여러 이야기를 듣게 되었는데 00학번인 내 시절이나 크게 변화된 것은 없었다. 같이 갔던 지인이 어느 붙여진 테이블을 보더니, 예쁜 여학생 하나에 많은 남학생이 모여있고 여학생 목소리가 가장 크고 그 목소리밖에 안 들린다고 했다. 그도 그럴 것이 그 친구만 거의 말을 하고 있었으니. 남자 테이블은 별거 없었다.




남자들 모이면 대부분 여자 이야기한다.




예쁜 여자 이야기한다.






20년 넘게 알아 온 지인이 있다. E라고 부르겠다. 나보다 나이다 좀 많은 ^^ 예쁜 여자 이야기할 때 나오던 항상 그런 사람이다.



많이 예쁘다. 아니 예뻤던 지인이다. 세월이란 게 무상하게도 나이를 안겨주었고 예뻤던 지인도 많이 늙었다.



난 내 아이의 외모도 객관적으로 평가할 정도로 어찌 보면 냉정, 어찌 보면 그런데 별 관심이 없다. 어릴 적부터 사실 정말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한 20년 정도 사람들이 외모 평가하는 것을 들으며 그냥 물든 것뿐이고. 지금은 그런류(!)의 사람도 많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뿐이다.



그런 면에서도 E는 예쁘다. 그리고 교직(고등학교)에 오래 계셨다. 조금 더 말하면 피해가 갈 정도로 큰 일도 하시고 계시기 때문에 더 이상은 말 안 하겠지만. 젊을 때 매우 예쁘셔서 차을 세워두면 처음 보는 사람이 차 번호를 보고 연락하거나 길 가다가도 헌팅은 일쑤인 그런 삶을 사셨다.



지금도 독신이시다. 



이유는 하나다. 또 매우 간단하다.



유부남에게 너무 실망해서. 교직에 있는데 선생님들이 유부남인데도 대시를 많이 해서다. 교직도 이 정도인데 실상 남자들은 어떨까?라고 생각하셨는데 실제 남고를 거치고 학생들의 고민을 들으면서 남자에 대한 환상이 이미 깨진 지 오래.



얼굴도 예쁘고 마음도 예쁘고 다른 사람에 비해서 누구보다도 날 챙겨주시던 분. 그리고 그런 분이 아직도 독신이시기에 난 독신주의자를 고집하던 시절도 있었다. 그리고 인간관계가 매우 넓은 편이라고 자부하는데 내가 선배라고 부르고 인정하는 유일한 사람도 독신이시다. 



그래서 난 독신주의자를 지지하고 응원한다. 뭐, 날 아는 사람은 내가 가진 지위와 관계없이 독신주의자가 싫으면 성격대로 그냥 쌍욕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모르는 사람을 위해 남겨둔다.



진심으로 지지하고 내가 아는 지인처럼 단순한 하나의 이유라도 그 하나의 이유가 본인에게 중요하다면 결혼을 하지 않을 이유로 적당하다. 결혼은 집안이 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결혼 당사자들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 없다.


나이가 들면 말이 줄어야 한다. 진실이라도 교직에 계신 분들께 실례가 될 수도 있고 내 주변 사람도 떠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가 저번에 밝히 7의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는 사실, 난 진실을 숨기는 것을 정말 싫어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내 개인 의견이 사회를 일반화하지도 못할뿐더러. 내 기억에도 좋은 선생님 비율이 90% 이상이기에... 하나만 집어서 일반화를 시키는 바보짓은 하지 않는다.


다만 그런 이유가 있다는 것을 말하고자 한다.


그리고 추가로 몇 자 더 적자면, 지인 중에 반대인 예쁜 남자도 있다. 키 187에 순정 만화에 나오는... 남자인데 몸매도 좋다. 같이 다니면 뒤에서 여자들이 지인에게 수군대는 소리도 들을 정도로...(우린 어쩌라는 거야 남자가 몸매 저러면... 같은 류다.) 한 번도 먼저 대시한 적이 없는데 여자 친구는 계속 있었고, 나이 때도 정말 다양했다. 그리고 한 번씩 보여줄 때 보면 정말 예뻤다. 그런 지인이 하던 이야기가 있다. 처음에는 예뻤는데 나중에는 질리더라고. "얜 눈이 왜 이렇게 커?", "얘는 다리가 왜 이리 길어" 등의 이유라며. 사실 지금도 전혀 공감이 안된다. 그런 경우를 겪을 수가 없으니까. 나의 경우엔 땅 달 막하고 배불뚝이 소리만 들은 지 10년이 넘어서 지금까지도, 남은 평생도 그런 기분을 느끼지 못할 것 같기는 하다.



그래서 안다. 모두가 같은 상황을 겪을 수는 없다.

남자들이 모이면 예쁜 여자 이야기를 하지만, 예쁘다는 것이 꼭 결혼의 이유는 아니라도 생각한다.

그러나 많은 여자들이 유부남이 대시하는 경우에 있지는 않겠지만, 그런 상황을 겪었을 때


결혼에 대해 생각이 없어지는 것은 확실하다.

물론, 남녀가 바뀐 그 반대의 경우도.

지인도 젊은 시절 그런 일을 겪어서 결혼을 안한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20년이 흘러버렸다.

세월이 간다고 나이가 들었다고 어릴적 생각이 틀린게 아니라서, 바뀌지도 않는다.


가치관도 그렇지만, 하나은행 골프장 영상을 봐라. 나이가 뭔 상관인가. 늙어도 개짓하는 놈은 개짓한다.




집안이 맞지 않아서



집안에는 여러 비교가 있겠고, 이야기를 시작하면 책 한 권도 부족하겠지.



단순하게 보자. 인터넷 방송인에게 내 딸을 시집보낸다고 가정해 보자.



내가 좋아하는 방송인은 이런 류겠지만.

https://www.youtube.com/watch?v=bRwiWmrrG_Q



비슷한 구독자 수 (300만 가까이...)로 본다면 

https://www.youtube.com/watch?v=mw6y8OY10uc



https://www.youtube.com/watch?v=M_h2RnbpJNI



세명 다 자수성가한 사람의 공통점이 있는데 굳이 말 안 해도 집안을 알 수가 있다. 



꽃게는 자기가 옆으로 걷더라도 자식은 바로 걷길 바란다는 말이 있었다. 내가 좋은 집안을 만들지 못하더라도 자식은 좋은 집안으로 보내고 싶고. 돈이 많다기보다는 화목하고 아들뿐이라 딸을 그리워했던 집안으로 가야 사랑받을 것을 안다. 



나 같은 경우는 사실 처가댁을 자주 가고, 내가 늙으면 딸네 가까이 살거라(아랫집 정도?) 구세대의 상식과 맞지 않는다. 설거지도 만류에도 불구하고 자처해서 하고 어머니의 영향으로 페미니즘을 선호한다.



딸의 선택을 존중할 거고 아무 말도 하지 않겠지만 의사에게 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물론, 의사들이 더 잘 노는 것은 안다. 와이프가 간호사여서 그런지 내가 스타트업 생태를 알아서 그런지 성공한 사람들의 성적으로 문란하고 안하무인인 삶의 단편을 많이 알고 있다.


그럼에도 왜 그럴까? 결혼은 사실 집안이 하는 것이고 단 둘이 보는 사람이 대부분이지만 그 사이 연관된 가족들도 계속 보게 되어 있다. 이왕이면 괜찮은 사람들 사이로 보내고 싶은 마음이다. 뭐, 잘못되었다면 다 끊을 수 있는 자수성가, 바뀌는 자수성가도 좋겠고 그런 사람이 많은 줄도 안다.


많은 사람들이 "사"자를 선호한 이유는 그 사람이 당장 잘 살아서가 아니라, 어릴 때도 치열하고 성실하게 살았으면 커서도 그럴 것이라는 통계적 믿음. 그리고 그렇게 산 사람들이 가진 사랑이 뭇 사랑보다 조금 더 가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그런 가치 있는 것을 줄 만큼 괜찮은 사람이 자신의 자식을 더 아껴줄 것은 당연한 것이다.


글은 끝났다. 더 적어 본다.



사람일은 모른다. 앞에서 좋은 사람이 뒤에서 나쁘게 하는 경우도 많고, 내가 28년간 봤던 사람도 주변 사람에게 매우 좋은 평판이었지만 집에서는 가족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사람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보면 더 잘 알 수 있다. 내가 굳이 보겸과 영국 방송인을 올린 이유는 참 좋은 예이기 때문이다. 어느 것이 좋다고 밝히지도 않았으니 소송 당할일도 없고, 매우 교활하다고 할 수 있겠다. 그러나 굳이 더 확실히 비교를 할 거라면 철구를 올렸겠지.

나는 보겸 방송을 보고 구독하고 비판도 한다. 유재석 같은 이미지다. 사람 좋아 보인다. 욕만 좀 줄였으면 좋겠다. 사람만 좋다면 오케이다.



그러나 결혼 관련해서 나랑 술 많이 먹었던 사람들 중 집안을 보는 사람은 100% 인 서울 사람들 었다. 의사 자식도 있었고, 장교의 자식도 있었다.(욕 아니고 자녀) 나 역시 그들이 그런 생각을 하는데 공감한다. 그들이 말하는 결혼의 삶은 어느 정도 삶의 수준이 이미 정해져 있었고 또 사실이다. 나쁜 생각도 있고 아닌 생각도 있다.

나쁜 생각은 "내가 이 정도 여자를 만나는데 집안이 좀 그렇지만 성형이나 기타 돈으로 환산하면..." 혹은, "매일 이 여자와 자면 텐프로 화대를 날수로 따지면..." 등의 류고, 좋은 생각은 둘이 잘 지내고 싶은데 육아와 문화생활 사이의 질을 고민하는 류다.



다양한 사람이 많다. 말로 모든 게 판단되는 것도 아니다. 그래서 만나보면 안다. 느낌이 좋으면 대부분 좋은 사람이고, 나쁜 사람도 좋게 바뀔 사람이라는 것.


결혼을 안 하는 갖가지 이유에 3은 정말 쓸데없지만, 아무것도 제대로 안 해도 잘 먹고 잘 사는 아헤들을 보면 충분히 결혼의 이유로 생각할 만하다. 또한 이 생각에도 자신이 모은 돈이 아깝다는 사람도 나온다. 그 돈을 또 성형비용이나 유흥 화대로 계산하는 사람도 있다. 물론, 여자 입장에서도 다를 건 없다고 본다. 어느 정도 나이가 넘으면 뭐하는 사람인지부터 물어본다. 그것으로 살아온 인생 판단 종료. 내 친구 중에 서울 아파트 팔아서 전재산을 어려운 사람 도와준 친구가 있는데 솔로이다. 내가 그 친구 아버지 나이였다면 그 사실 하나로도 아마 내 딸을 주었겠지. 사랑은 봉사가 아니긴 하지만 이미 동물이 아니라는 증명을 한 것이다. 상을 줄 만한 위치에 있는 사람이야 "봉사"를 알리지 않아야겠지만 상을 받아도 되는 위치의 사람이라면 증명을 해줘야 한다. 그런 커리어 관리를 국가가 해주던지...


쓸데없는 글도 여기서 그만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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